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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1588건
  • [비공개] 애국보수시민들께 드리는 글

    보수를 문자 그대로 이해하면 ‘보존하고 지킨다’는 뜻이다. 여기서 두 가지 내용물을 수집해 볼 수 있는데, 첫째가 대단히 자부심을 갖게 하는 동사라는 점이다. 뭔가를 보호하고 지켜내는 행위는 뚜렷한 신념과 확고한 의지를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난 ‘지적’ 보수주의자들은 보수가 갖는 바로 이 행위 자체, 곧 보수의 동사적 의미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듯했다. 뭐든지 쉽게 내버리며 바꾸는 경망스런 당신과 달리 우리는 신중하고 안정적인 자세로 매사에 임한다. 그리고 단호하며 변덕스럽지 않다. 정갈하기도 하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보수가 보여주는 ‘색깔’이다.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0-13 11:0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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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비주류 문재인의 주류경제학적 국민성장

    .................................................................................................평소 나는 문재인에 약간 호의적이다. 먼저 정치인으로서 부적합한 성격이지만 사람이 ‘좋기’ 때문이다. 나는 사적으로 그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점에서 물론 내가 판단을 잘못했을 수도 있다. 좀 비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비난할 수 있지만,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면 아예 상종을 안 한다. 둘째, 그가 살아온 여정이 진실 되고 정의롭기 때문이다. 나는 진보적인 사람보다 진실 되고 정의로운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그들을 존경한다. 대선 후보들 중 이 점에서 문재인 보다 나은 사람을 보지 못했다. 사기와 아첨이 성공의 보증수표로.......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0-08 03: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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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 욕망의 전사들을 어찌할꼬!

    ‘희소한 자원’과 ‘무한한 욕망’은 경제학이 존재하기 위한 대전제로 흔히 회자된다. 자원이 제한되어 있는데, 그것을 차지하고자하는 욕심이 들끓어 오르면 그 큰 간극을 메울 방도를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자면 먼저 희소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것도 부족하면, 그 욕망을 채워 줄 재화를 더 많이 생산하면 된다. ‘효율성’과 ‘성장’이 두 가지 전제로부터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이 결과 우리는 비용극소화와 절약, 그리고 공급의 확대와 성장의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된다. 신고전학파경제학자들에게 고유한 이런 강박관념은 실은 희소한 자원과 무한한 욕망이라는 대전제에 그.......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9-30 02: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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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정보, 지식, 역량, 그리고 지식인

    이런 발언이 생뚱맞게 들리는 사람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삶은 녹록치 않다. 왜 그런가? 먼저 물질의 결핍 때문이다. 천사는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옷 한 벌로 영원히 살 수 있지만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 물질 없이 인간은 하루도 견딜 수 없다. 물질의 결핍은 본래 낮은 생산성에 기인하지만 독점에도 기인한다. 곧, 기술수준이 낮으면 가난하지만, 누군가 물질을 독점하고 있어도 다른 이들은 가난에 빠진다. 결핍은 ‘기술적’ 조건과 ‘사회적’ 조건 모두의 산물이다. 현대 사회의 결핍에는 기술적 조건보다 사회적 조건이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 물질의 결핍문제를 극복하자면,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다. 혼자서 용을 바.......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9-22 04: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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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뭣이 중허냐고, 씨발놈아!

    근대는 ‘과학’의 시대다. 과학이라는 시대정신은 19세기 후반 들어 ‘객관적 태도’로 해석되기 시작했다. 객관주의(objectivity)는 사물이나 대상(object)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정신이다. 사물 그 자체(Ding an sich)를 제대로 이해하자면, 나 곧, 주체(subject)의 관점을 개입시키지 않아야 한다. ............................................................................................................................ (시네마천국의 시골극장내부 풍경)내가 태어나 자란 곳은 남해안의 작은 섬 창선도다. 지금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을 수상한 곳으로 유명하지만 내가 자랄 당시엔, 정말 시골 깡촌이었다. 열 살 정.......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9-18 02: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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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모병제도와 진보

    ........................................................................... 그리고 영업직에 비하면 이들의 난이도는 새 발의 피다. 살 의향이 없는 사람들을 신발창이 다 닳도록 수없이 찾아다니며, 그들의 바지 가랑이를 부여잡고 팔아먹어야 하니, 그게 보통 일인가! 영업직 없으면 회사가 절대 안 돌아간다. 기술직이 아무리 잘 만들고, 회사 관리 잘 하더라도 팔리지 않으면 돈으로 회수되지 못하여 회사는 망해버리기 때문이다. 깨끗하지만 회사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볼 때 영업직은 회사에서 ‘가장 바람직하지만’ 모두가 기피하는 직무다. 고등학교 시절 좀 딱한 처지에 있던 친구들이 주로 맡아 수행하고 있더.......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9-12 03: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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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포용적 성장의 조건, 케인지언과 제도경제학자의 만남

    성장과 분배의 관계는 경제학자들이 ‘학파’에 따라 싸우는 전통적인 주제다. 주류인 신고전학파경제학자들은 성장만 하면 분배는 저절로 잘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며 분배 문제에 굳이 신경 쓰지 말자고 한다. 대신 성장에 집중하자. 더 나아가 분배가 평등할수록 성장이 멈추게 되니 오히려 불평등을 유지하거나 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결국, 이 주제에 관한 한, 신고전학파경제학의 관점은 이렇게 정리된다. 첫째, 분배에 신경 쓰지 말자. 둘째, 불평등해야 성장한다. 분배는 시장의 자동 메커니즘에 맡기고 노동자에 대한 임금을 낮추고 소득을 줄이자. 그러면 배가 고파 더 열심히 일할 것이다. 그것만으로 부족하다. 불평등.......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9-08 11: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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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비주류경제학자의 호사

    한성안은 누구인가? 택도 아닌 자기를 띄우는, 정신 나간 질문인 줄 안다. 아무도 안 쳐주니 죽기 전에 나라도 한번 해 보고 죽자. 다른 분들도 그리하시기 바란다. 전여옥이 “말 배우는 아이 수준”이라고 평가한 박근혜도 매번 자화자찬하는 판에, 내 페친들과 블로그이웃들이 왜 못하랴? 단언컨대, 내 주위에 이 분(?)보다 못한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이 말 듣고 그분께선 속이 상하겠지만, 사실 중에서도 이런 분명한 사실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무슨 ‘금언’을 듣고 있듯이 그녀의 ‘불가해한 문장’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입술에 힘을 주며 기록에 집중하는 장관들이나 새누리의원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불쌍한 생각이 든다. 영혼.......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9-03 11:2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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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개들의 죽음

    정의(justice)란 무엇인가? 주류경제학인 신고전학파경제학과 달리 제도경제학은 이런 질문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건 경제학이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되, 무엇보다 ‘인간’의 그것을 다루기 때문이며, 인간만이 정의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롭게 먹고 사는 삶! 이것이 제도경제학의 주제다. 그런데 ‘정의’를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경제학의 주제로 국한할 때도 그 답은 깔끔하지 않다. 성장이 정의로운가, 분배가 정의로운가? 공정한 경쟁이 정의로운가, 사회적 연대가 정의로운가? 등가교환이 정의인가, 평등한 삶이 정의인가? 제도경제학은 ‘삶의 저편에 존재하는 이데아’, 곧 ‘확정된 불변의’ 정의를 부정한다. .......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8-30 04: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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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운동권 출신 빵빵한 전문직들을 만나다

    경제학은 사회과학이다. 사회과학은 ‘사회’를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한데, 사회과학인 경제학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각각 ‘자연’과 ‘인간’을 연구대상으로 선택한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그 근저에 깔려있다는 인식이 내 경제학연구의 출발점이다. 나만의 독특한 연구단서이기 때문에 내가 써온 거의 모든 글에서 이 생각이 명시적으로 피력된다. 많은 분들은 귀에 이미 구멍이 났을 것이다. 이런 생각은 경제학을 올바르게, 그리고 쉽고, 빠르게 이해시켜 주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천의 방향을 적절하게(내가 생각하기에!) 지도해 주기 때문에도 중요하다. 세 가지 상이한 학문분야가 서로 얽혀 있다는 생각을 견지하지 못하면, 극.......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8-18 02:3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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