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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1588건
  • [비공개] 파워블로거 단상

    2012년에도 이 블로그가 네이버 파워블로그로 선정되었다. 선정기준이 몇개 설정되어 있지만 방문자와의 소통능력도 중요한 잣대에 속하는 것 같다. 그것은 덧글과 답글의 횟수와 내용으로 평가되는가 보다. 아무리 답글을 쓰고 싶어도 덧글이 애초에 없으면, 소통은 불가능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나의 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성스럽게 덧글을 달아 주셨기 때문에 나도 답글을 달 수 있었다.그리고 나는 손님들 끌어 모으고자 재밌거나 수준 낮은 얘기를 써지 않기로 생각했었다. 좀 죄송하지만 어중이 떠중이는 내가 별 관심을 갖지 않는 군상들이다. 이거 진보적이라고 자부하는 학자가 이러면 안 되는데...... 민중과 가까이 더 낮은 곳.......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3-14 09: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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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카타르시스와 좋은 경제

    사는 게 팍팍해서 그런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때문인지 몰라도 요즘 사람들은 대체로 비극보다 희극을 좋아한다. 개그콘서트와 같은 코미디프로의 시청률이 매우 높거나 가장 좋아하는 연애상대자나 배우자로 ‘재밌고 유머러스한’ 사람을 꼽는다는 설문조사결과는 나의 이런 진단을 어느 정도 뒷받침해 준다. 한 인간이 함께 살 사람을 얼마나 오랫동안 웃길 수 있을 지, 그리고 그러한 삶이 얼마나 행복할 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희극에 대한 현대한국인의 열광은 대단하다. 하지만 모든 한국사람들이 자신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눈물을 주는 비극을 오히려 좋아한다. 희극은 가.......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3-08 07: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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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지배자와 지도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브라질에서 1935~38년 동안 카두베오, 보로로, 남비콰라, 투피 카와이브족 등4개의 원시부족을 방문한 후 라는 대작을발표하였다.그 책에서 그는원시부족의 다양한 관습과 사고체계에 렌즈를 들이댔는데, 요즘 한국의 정치상황과 관련지워 볼 때 그 중 원시부족의 "정치체제"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원시부족을 대표하는 사람은 족장이다. 레비스트로스가 브라질에서 만났던 남비콰라족은 정치권력을 세습하지 않고 족장이 후계자를 지명했다.이렇게 보면 족장은 대단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절대적 존재다. 때문에 그는 자신의마음에 들거나 자신의 퇴임 후를 보장해 줄 측근.......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3-04 12: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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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를 도와주세요

    "존재가 의식을 결정한다"는 마르크스의 명제는 유물론적 사고를 가장 잘 표현해 준다."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라고 선언함으로써 관념주의를표명한 예수이지만 다른 한편"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는그의 말씀도 마르크스 못지 않게유물론적이다.무신론자와 유신론자가 같은 진술을 하기가 쉽지 않는데, 이는 극단은 서로 통한다는 통념을 반영할 수 있다.하지만 이는모든 사상이 독선으로 극단화되면 위험하여 반대주장에 의해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곧 모든 사상은 불완전하다는 것이다.이 점에서 예수는 적어도 자신의 관념주의적 사상.......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3-01 12:2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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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마피아적 도덕시대의 개막

    모든 지방사립대가 다 그렇진 않지만지방사립대에 근무하면 월급이 변변찮다. 같은 지역의 교수라도 나보다 젊은 내 동서는 나보다 월급을 거의 두배 더 많이 받는다. 그가 많이 받는 건지 내가적게 받는 건지이웃님들께서추측할 일이겠지만, 약간의 부족분은 다른 노동을 통해 벌초해 줘야 집에서 체면이 선다. 물론 와이프가 상당부분 벌초해 주니 나의 상황은 그나마 다행이다.그렇지 못한 분들은집에서나 밖에서나 체면 구긴다.나도 체면 치레하느라 별도의 앵벌이 작업에필사적으로 매달린다.확률이 높지 않지만국가가 지원하는 소액의 학술연구과제에 응모한다. 체면 세우느라 요즘 그 일 땜에 바빴다. 잘 안 될 걸 알면서도 노력하고 있는.......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2-26 08: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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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와 시장경제

    만능인간은 없고 독불장군 없다. 이 말을 경제학적으로 번역하면 인간의 삶에 필요한 모든 재화를 한 인간이 혼자서 조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부인 내가 고기를 잡으면 농부인 타인이 곡식을 재배하여 서로 교환한다. 앞에서 이미 언급한 ‘선물경제’(gift economy)에서 교환은 계산 없이 이루어지거나 적어도 ‘장기적 호혜성의 원리’에 따라 이루어지지만 시장경제(market economy)에서 그것은 철저한 계산이나 단기적 이윤원리에 따른다. 아무튼 선물경제든, 시장경제든 생존하고 생활하기 위해 인간은 교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시장교환에서는 뭔가를 사는 행위와 파는 행위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욕망하는 것을 사기 위.......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2-22 07: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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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주님 안에서 소통하는 우리 ㅋㅋ

    요즘 우리사회에서 "소통"이란 단어만큼 널리 애용되는 단어도 없다. 남녀노소는 말할 것도 없고 지식인이나 주정뱅이도 이 단어를 쉽게 사용한다. 그리고그것만큼 시민들로부터 자발적인 권위를 인정받아 본 단어도 없을 것이다.많은 사람들이소통이란 단어를 경외할 뿐 아니라 보호하고자 한다.그리고 그 단어를 사용하는 자의 인격을 높이 사준다. 더 나아가 그 단어가 지니는 위력도 대단하다. 소통이란 단어는 여타 언어를 제압해 버린다. '소통'이라는 단어는 실로 이 시대에서 사랑받는 단어며, 인격과 권위를 인정받는 단어이다. 이명박 정권아래서우리 사회는 소통부재, 곧 불통의 5년을 너무 확실하게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불통=부도.......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2-18 07: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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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세뱃돈 논쟁

    마르셀 모스(Marcel Mauss)는 그의 저서 『증여론』(1925)에서 원시부족들의 생활이 물건을 서로 주고받는 선물체계에 기반해 있음을 발견하였다. 농경부족과 어로부족 사이에 교환이 이루어지긴 하나 그것은 선물주고받기의 모양을 띠고 있었다. 곧 재화의 교환이 등가교환이나 시장경제의 원칙을 벗어나 있었다.예컨대 그들은 쌀 1kg을 받았으니 거기에 상응하는 동일한 가치로 오징어 20마리를 주지 않았다. 소비하고 남은 쌀을 10kg를 주면 상대편은 어떻게 할까?오징어가 5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으면 그것만 주고, 100마리가 남아있으면 그냥 다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부등가교환이다! 부등가교환의 특징은 한쪽이 손해를.......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2-13 04: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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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마마 고고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적지 않은 수의 인간들은 진리와 참다운 행복을 갈구한다. 그것을 찾아 어떤 이는 책 속에 파묻히고, 다른 이는 먼길을 떠난다. 그렇지 않으면 칩거 후 명상을 통해 온전한 진리와 행복에 젖어 보고자 하며, 심지어는 고행을 수행하기도 한다.예컨대, 어떤 학생은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찾아 연구실을 방문한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방법 그 자체는 의외로 쉽다. 덤벙대지 말고 기초에 충실하면 된다. 이리저리 싸돌아 다니거나 흘려 듣지 말고 차분히 정독하며, 남의 얘기를 잘 들으면서 가능한 잘 적어두면 된다. 물론 나도이런 걸 잘 못하니 공부에는 그리 재능을 보여 주지 못한다. 하지만 이 말은 진리임에.......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2-07 09:4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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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스털린의 역설

    요즘 대학가에서 게오르규 맨큐(G. Mankiw)라는 미국학자의 이 경제학교과서로 가장 많이 채택되고 있다. 옛날 우리가 배우던 교과서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쉬운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내심 놀랍기도 했다. 요즘 학생들은 우리 시대에 비해 공부를 더 많이 한다던데 내용은 왜 이리 쉬울까? 이해가 잘 안 되는 대목이다. 아무튼 이 책도 주류인 신고전학파경제학의 입문서이니 경제학의 연구도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전제 혹은 가정으로부터 출발한다. 곧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고 자원은 희소하다'는 가정이다. 신고전학파경제학에서 욕망은 ‘물질에 대한 소유’를 향한다. 신고전학파경제학자들에 의해 절.......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2-04 05: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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