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생김새 때문에 내게화나는 일들이 참 많았다. 말하기 좀 쑥스럽지만 외모가 약간 귀염상(?)이고 나이보다 더 어리게 보이니 만만하게 생각되었던모양이다.폭력은 고사하고 맞대응도 못할 것이라 생각해선지또래 친구들 중 폭력을 자주 쓰는 한 두 녀석이 자주 집적대고 했다. 그러나 나도 한 성질하는지라 절대 맞지는 않았다.울어 버리든, 말로 조지든(ㅋㅋ), 눈을 부라리면서 밀어부치며 대들든, 어쨌든 위기를 돌파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대적할 힘이나 기술이 없는 내게 싸움 잘하는 사람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중학교 땐 태권도도 몇달 배웠다. 나아가 힘을 기르기 위해 근육운동이나 달리기를 게을리 하지 않.......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이란 참고서가 있었는데, 제법 인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이었지만 교과서 보느라 지쳐, 항상 완전히 독파하지 못하고 흉내만 낸 것 같아 아쉽군요. 제 실력이 그밖에 못되는 걸 어떡하겠습니까? 이해가 안 될 때마다 간간히 들여다보곤 했지만 내게 많은 도움을 준 책 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책만 제대로 참고했더라도 교과서 완전 정복하지 않았을까하는 후회도 됩니다. 그 회한 때문에 완전정복 시리즈를 발표하곤 하죠. 제가 전번에 이란 글을 쓴 적이 있죠. 오늘도 제2탄 완전정복시리즈를 내려고 합니다. 특별검사의 수사로까지 이어진 그 시끄러운.......

요즘, 대통령선거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다. 이명박 대통령을 경험해봐서 잘 알겠지만 대통령 한번 잘못 뽑으면 5년을 고통 속에 살아야 하니, 떠들썩해야 할 일일 수밖에 없다.대통령 한 사람에게막강한 권력이 주어지는 대통령중심제에서는 특히 그럴 수밖에 없다. MB가대통령으로 된 후 참으로 많은 것들이 변했다. 99%의 주머니를 털어 대기업의 배를 엄청 불려주었다.양극화가 심화된 것이다. 언론자유가 크게 훼손되어 거의 70년대 박정희정권의 수준으로 후퇴해버렸다. 지난 40년간 어렵게 가꾸어 온 민주주의가 뿌리채 뽑힌 것이다. 동시에자연환경은 철저히 장사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렸다. 4대강사업으로 멀쩡한 강을 파헤.......

신문을 읽다너무 재미있어 올려 봅니다. 박근혜후보를 향한 교수님의 세레나데! 나도 노통과 같은 정치인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그의 정의로움과 따뜻한 심성을 좋아하지만 이 교수님처럼 애절하게 좋아하거나 이처럼정신나갈 정도는 아닙니다. 혹시나 저도 이렇게 비칠까 조심해야겠군요. 자! 이제 클릭하시고~~~~ 같이 따라 불러 봅시다. "꽃 중의 꽃 근혜님 꽃 8천만의 가슴에 피어라, 피어라, 영원히 피어라 백두산 상상봉에 한라산 언덕 위에 민족의 꽃이 되어 아름답게 피어라 별중의 별 근혜님 별 8천만의 마음에 빛나라, 빛나라, 영원히 빛나라 저 하늘 높은 곳에 이땅의 온.......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인간은 어떤 대상의 외모를 보거나 그 대상에 숨겨진 내면의 세계를 이해하면서 그것들을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그것의 '유용성' 때문에 아름답다고 생각하기도 한다.목말라사막을 헤매다 발견한 오아시스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일 것이다. 시끄럽게 돌아가는 공장의 기계소리는 중소기업 사장에게 음악소리처럼 아름다울 것이다. 빈곤하게 살아가는 독거노인에게 10kg 쌀 한 포대와 자원봉사자의 방문이야말로 어떤 드라마보다 아름답게 여겨질 것이다.그런데 이런 것들은 당사자에게만 아름다울 뿐 다른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그리 유발하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게 느끼자면 더.......

오랜 이웃님들은 내가 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를 대략 알고 계신다. 여러 가지 이유야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나의 세계관을 보여주면서 대중과 대화하고 싶기 때문이다.이 이유는 다분히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동력에 의해 뒷받침된다. 정치적이라 함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세계관을 피력함으로써 세상을 설득하고자 하는 것이고, 경제적이라 함은 토론으로부터 나의 입장의 타당성을 평가받을 뿐 아니라 뭔가를 배우고자 함이다. 며칠전 나는 의 경제학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 글에서 나는 경제학이 다루어 온 전통적인 주제를 현실문제에 적용시켜 보았다.CJ라는 대형영화제작사와 CGV라는 영화배급사는 같은 계열사에 속한다.......

근대사회는 실로 자연과학의 시대였다. 그러므로 모든 경제학이 자연과학을 자신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것은 별 이상하지 않다. 의 저자인 애덤 스미스와 의 저작인 칼 마르크스가 각각 뉴턴의 고전물리학과 유물론에 따라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후 베블런과 슘페터로부터 영감을 얻은 몇몇 경제학자들은 "진화경제학"이라는 새로운 경제학파를 발전시켜왔다. 한교수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진화경제학은 인간사회를 생물학적 진화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해하는 데 특징이 있다. 이러한 관점은 이른바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에서 극단적으로 표현된다. 행동경제학은 인.......

상품(ware)이란가격이 붙어 타인의 손으로 양도되게끔 운명지어진 제품(product)을 의미한다.우리는 이처럼인간이 제작한 제품이 상품으로 교환되는 시장체제 안에서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시장은 잉여생산물을 교환하게 해 줌으로써 제품의 부패와 낭비를 막아준다. 그 때문에 시장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예컨대, 어부인 내가 오늘 고등어를 10마리 잡았다고 하자. 내가 소비할 수 있는 양은 기껏해야 5마리 정도밖에 안 된다. 나머지 5마리는 잉여생산물이다. 그대로 두면, 썩기 때문에버려야 할 지 모른다. 하지만,이웃집 박씨는 쌀을 생산하는 농부인데, 그는 20Kg의 쌀을 수확했다. 그도 기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