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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1588건
  • [비공개] '일상사'로 본 한교수의 삶

    우리가 사물을새롭고도 통찰력있는시각으로 이해했다고생각하면서 회심의 미소를 짓곤하지만 사실은 편견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눈과 생각은 이 시대와 이 지역, 이 가족이 우리에게덮어씌운 해석프레임의 산물이기 때문이다.예컨대 신고전학파 주류경제학의 프레임을 열심히 습득한 사람의 눈엔 세상의 모든 일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 놈의 경제학은 우리에게 현실의 자본주의가 조화와 균형을 선물해 준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을최대의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반대로케인지언이나 진화경제학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면 불균등, 불평등, 부조화, 불일치로 가득 차 있다. 이 놈의 경제학은 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1-30 11: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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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경제학 족보마저 없는 민주당

    오늘부터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의 의 필진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내 글의 스타일이 개인매체인 블로그에 적합하게 진화되어 온 지라, 좀 더 공적 담론의 장에 글을 쓰게 되면 항상 걱정이 앞선다.블로그글은 개인의 경험으로부터 경제사회적 문제를 짚어보면서 쓰기 때문에'사적인 성격'을 풍긴다. 또 내 글의 스타일은 원래 자유롭다. 자유롭다는 건 형식없이 막 지르는 글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나는 누구보다도 학술적 글쓰기를 고집하는 편이다. 다만 '좀 더 솔직하고,감성을 더 원색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이런 글쓰기는 블로그에 적합하지만, 원래 나의 성격에 맞다. 이런 글쓰기를 의도적으로 추구할 뿐 아.......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1-21 02: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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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은혜(!)받은 한교수

    매번 물건을 놓아 둔 장소를 잊어버려 곤욕을 치를 정도로 정신이 나가 있다. 최근 1주일 동안 휴대폰을 어디에 둔 지를 몰라3일간 통신이 두절되었고, 지갑 둔 장소를 두번이나 잃어버려 와이프카드를 들고 다녔다. 안경 둔 곳을 잊어버리면 스스로 찾지 못하는 궁지에 빠진다. 여러번 이런 일이 있어 와이프의 구원의 손길에 의지했었다. 시계는 아직 찾지 못했다! 일에 몰두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인지, 벌써 치매가 온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당해 보니 정말 난감하다. 전자의 경우이기를 바랄 뿐이다 ㅋㅋ어제까지 부과된 과제를 대충 마무리 짓고 비로소 블로그를 펼치는 여유를 얻게 되었다.블로그 이웃님들, 안녕하신지요! 저 1주일 만에 돌.......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1-19 01: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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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갈치 미학

    매번 그렇지만 최근 바쁜 일 때문에 블로그에 글을 쓸 시간이 나지 않는다. 언론사원고, 초청특강, 강의촬영, 집필 등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쁘니 일에 집중해야 한다. 집중할 때 내가 가장 기꺼이 포기하는 것이 있다. 신문읽기다. 경제학자가 사회현상에 주목해야 마땅하지만 이 놈의 경제학자는 가능한 한 사회로부터탈출하고자 한다. 이러니 제대로 된 경제학자가 될 수 없다.신문을 외면하니 사회의식이 형성되지 않는다. 사회의 문제에 무관심하게 되어 결국 "순수" 경제학자로 남게 된다. 이들은 내가 가장 비판하고 있는 경제학자들이다. 이런 자성에도 불구하고 내 성격과 취향은 잘 변하지 않아, 나의 사회적 무관심.......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1-11 09:4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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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안식할 수 없는 안식일

    매일 논다면 그처럼 고역이 없겠지만 노동한 후쉰다면 그건축복이다. 같은 양의 시간이라도 조건에따라 그 질적 의미가 달라질 뿐 아니라 인간을불행하게도 만들고 행복하게도 만든다. 다행히 일자리를 가진터라어제"놀이"는내게 행복이었다. 하지만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은 오늘도 쉴텐데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몇몇 방문자들은 즐거울 땐 그냥 즐기라고 주문하지만 그럴 수만은없는 게 나다. 행복을 느끼면서도 딴지를 걸어야 하니 나도 한심한 인간이며, 즐거움에 몰입하는 사람들에겐 내가매번 흥을 깨는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강박감 속에 사는 사람 같기도 하다. 와이프는 한번씩 "이제 고마해라"며 한숨과 웃음을 동.......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1-07 12: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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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기검열의 시대

    모든 인간은 같지 않다.더 경제적으로 사유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더문화적이고 사회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이는 자기생존을 위해 매우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반면 다른 이는 사회전체의 생존을 위해 이타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 환경에 반역하는 자도 있다.나는 경제학을 이런 관점에따라 연구하고 있다.매우 간단하고 지당한 말씀이라 그냥 스쳐지나가 버리겠지만, 이런 생각 때문에 경제학의 이론체계와 경제정책이 완전히 달라진다. 잠시만 언급하면, 나의 이러한 생각을 "행위자의 이질성" 가정이라고 부른다. 진화경제학의 이런 가정은신고전학파경제학의 "행위자의 동.......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3-01-03 12: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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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에우다이모니아'의 새해

    인간이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인간은 행복한 삶을 지향할 것이다. 물론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함으로써 사는 사람도 있다. 고행스님이나 금욕적 삶을 사는 신부와 수녀님들, 나아가 나와 같은 학자들이다.이들은 일시적 쾌락이나 세속적 삶, 피상적 지혜로부터 행복을 느끼지못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들의 고행, 금욕, 고뇌는 더 심오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이들 역시 행복해지기 위해 살고 있다.어떤 이들은 종교가 민중의 아편이라고 폄하할 지 모른다. 원칙적으로 옳다. 하지만종교적 성직자들의 깨달음은 지친 인간의 삶을 위무해주는 것도 사실이다. 혼자서 버티기엔 삶이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12-31 12: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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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파워 없는 한교수의 파워를 기대하며

    몇 년 전부터 파워블로거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실제로 한교수는 그리 파워풀하지 못하다. 우리사회의 파워(power)는 주로 소수에게 집중되어 있으며, 그것도 주류엘리트에게 독점되어 있기 때문이다.최근 몇몇 방문자들이 조롱하듯이한교수는 결코 주류엘리트의 구성원이 아니다. 나는 서울대 출신도 아니고, 서울대 교수도 아니고, 더더욱이 In-Seoul 대학교수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이름난 국립대학의 교수도 아니다. Outsider 중 아웃사이더에 불과하다. 파워라곤 눈꼽만큼도 없다!그러니 이 블로그에 방문하는 행위를 그리 영광스럽게 여기는 사람도 거의 없을 지도 모른다. 흔적없이 방문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80%를 차지하는.......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12-26 12:4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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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스쿠루지 영감의 크리스마스

    스쿠루지 영감은 지독한 구두쇠다. 휴머니즘이나 연대의식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냉혹하며 이기적인 수전노다. 거지들도 스크루지에게는 동전 한 닢 구걸하지 않고, 맹인의 안내견조차 스쿠루지만 보면 주인을 후미진 길로 인도한다. 스쿠루지는 돈만 보면 정신이 바짝 든다. 그리곤 돈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마치 욕망의 전사와 같다. 그에겐 이익과 성공이 선이다. 이익과 손해 앞에서 그는 매우 합리적이고 계산적으로 행동한다. 금년에도 혹독한 추위와 깊은 안개를 물고 크리스마스이브가 찾아왔지만, 사무실 서기 크로체트의 방에는 오직 한 덩어리 석탄 조각이 타고 있을 뿐이었다. 사람보다 석탄 한조각이 더 귀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12-24 01: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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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시시포스의 신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은 기독교의 신과 매우 다르다. 그들은 전지전능하고 공의로운 ‘여호와’(하나님)의 상을 배반한다. 그들은 인간처럼 희로애락과 더불어 산다. 더욱이 어떤 신들은 술만 마시며, 다른 신은 섹스만 밝힌다.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신이어서 도무지 신이라고 부르기에 민망하기까지 하다. 그 한계성, 일면성 그리고 가치편향성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인류의 사랑을 받고 이유는 뭘까?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이기 때문이다. 그리스신화의 신들은 나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그들은 질투하지만 사랑하고, 싸우지만 화해하고, 속이지만 정의롭고, 비난하지만 감싸주고, 논리적이어서 차갑지만 감성적이어서 따뜻하고.......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12-20 12: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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