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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1588건
  • [비공개] 자영업자들의 죽음의 행렬

    혁명을 통해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자던 마르크스경제학의 비현실성에 의문을 품던 진보경제학자들은 다양한 대안적 틀을 제시해왔다. 그중 가장 강력한 지지를 얻어 온 경제학이 케인즈경제학이다. 1930년대 대공황이 발발하자 대공황의 원인과 처방을 둘러싸고 경제학계는 두 가지의 견해로 갈렸다. 보수파의 이익을 대변해 오던 신고전학파경제학은 대공황의 원인을 공급측(supply-side)으로부터 발견하고자 하였다. 곧, 공급을 결정하는 것은 공급가격이며, 공급가격은 생산비에 의해 결정된다. 또, 생산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임금이기 때문에, 불황은 높은 임금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곧,노동자에게 지급하는.......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10-19 08: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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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진보환원주의

    우리 블로그를 적극적으로찾아오시는 대다수 분들은한교수의 생각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고 계시는 것 같다. 한교수의 생각은 어떻기에? 첫째, 좀 더 평등한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것이다. 세금 등 조세정책이나실업정책, 나아가 복지정책을통해 가난한 사람들의 경제적 여건이 개선되어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 이런 생각을 "진보적"이라고 표현한다. 둘째, 세상이 인간적이기를 바란다. 그런 세상이 되자면 사람들이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나아가, 정의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정의가 없는 세상은모리배, 폭력배, 사기꾼, 강한 자들이 날뛰는 정글과 같으며, 이런세상은 짐승.......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10-15 05: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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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개밥주는 지식

    한교수의 아들은 나의 샌님 생활이 싫단다. 그래서매우 활달하다. 행동이 탁 트이다보니 "지역구"가 넓다. 부산의 지역구에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많지만 서울에서도 이 학교, 저 학교를 넘어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많다. 그래선지, 듣는 얘기도 많아 덕분에 나도 세상 뒤에서일어나는 이른바 "비하인드 스토리"(behind story)(?)를 몰래 듣는다. 자기가 알고 있는 한 누나는 교수로 되고 싶어 A대학교 대학원 X학과에 진학하였다.지도교수로부터 유학용 추천서를 받아야하는데,이를 위해 자신이 쓴 논문을교수에게 상납했다.작년에 미국유학을 떠나면서 교수의 꿈을 접었다고 한다.차라리교육개혁을 위해 일하는 것이 보람 찬 인.......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10-12 11:4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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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부러진 화살

    스마트열풍이 대단하다. 어제 상가에 조문 차 갔다가 대학동기들을 만났다. 내 블로그의 글을 재밌게 읽어보고 있다던 한 친구가 내 구식 휴대폰을 보곤 노발대발(?)하였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그리고 온라인과 가장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사람이 여태까지 스마트폰이 없느냐고 호통 치며 내일 당장 스마트폰 장만하란다. 평소 아들과 와이프도 권유하면서 그것의 장점을 나열하고 있어 잘 알다. 하지만 나처럼 거의 종일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거나, 복잡한 사회적 관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겐 불필요하여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비용도 만만찮다. 그런데도 가는 곳마다 이런 소리를 들을 터이니, 조만간에 사야할 지도 모.......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10-09 01: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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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강남스타일과 학문스타일

    “학문"으로 밥을 먹는 사람들을 학자라고 부른다. 학문은 영어와 독일어로 각각 science(사이언스) Wissenschaft(비센샤프트)로 표기된다. "science"는 scientia(스키엔티아)라는 라틴어를 그 기원으로 가지고 있다. 그것은 "안다"는 의미다. 독일어의 Wissenschaft(비센샤프트)라는 말도 Wissen(비센), 곧 "알다"의 명사형이다. 논어 등 동양고전에서 "학"(學)은 배우고 익힌다는 의미를 띠고 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悅乎), 배우고 때로 익히면 그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이렇게 보면 공자에게서 학문은 학습(學習)에 가깝다. 영어로는 “learning” 정도로 표현될 것이다. 이처럼 어원에만 따를 경우 배.......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10-06 12:4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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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오빤 강남스타일!

    이기주의의 반대말은 이타주의다. 개인주의의 반대말은 사회주의다. 전통사회에서는 집단생활이 일반적이었지만 현대사회에서는고립적 생활방식이 더 유행한다. 비록 현대사회에 이르러 우리의 삶이 주로 개인주의적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집단적 생활방식의 역사는 훨씬 길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방식은 지금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집단적 생활방식은개인주의와 결합함으로써새로운 방식을 취하고 있다.인간은 사회 속에서만 생존할 수 있고, 그 속에서 '생활'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로 인간은 사회적 존재다. 경제학에서 진보주의자들은 이처럼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이해한다.하지만신고전학파 경제학은 인간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10-05 06: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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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알게 하라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시절이나 지금이나입시경쟁은 매우 치열해 아무리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도 설이나 추석은 쉬기를 바랬죠. 그런데, 그때도 이번처럼 토요일이 중간에 끼어 있었습니다. 당시엔 토요일에도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등교해야 하는 게 정상일 뿐 아니라 징검다리 연휴가학교수업에 적용되는 문화는 생각조차할 수 없을 정도로 공교육의 권위는 절대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시대적 상황 아래서 임시조회 훈화 중교장선생님께서중대발표를 선언하셨습니다. "우리 학교는 공부할 땐 공부하고 놀 땐 화끈하게 놉니다. 토요일 휴업합시다!"1800명 까까머리 학생들이 일제히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멋있는 교장선생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10-02 01: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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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새누리당의 구라(!), 경제민주화

    로마시대, 노예는 “말하는 도구”로 불릴 정도로 인간취급을 받지 못했다. 노예주들을 이것들을 써먹을 대로 써먹다 쓸모없게 되면 농기구처럼 내다 버렸다. 기원전 73년, 스파르타쿠스를 비롯한 약 70명의 검투사들은 노예 양성소를 탈출하였다. 노예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한때는 9만의 세력이 남이탈리아를 휩쓸었으나 폼페이우스에게 진압되었다. 피지배자의 평등과 자유를 위한 반란은 비록 진압되었지만 스파르타쿠스라는 이름은 자유와 인간 회복을 요구하는 대명사가 되어 수많은 혁명가들과 인간해방을 꿈꾸는 지성인들에게 많은 자극을 주었다. 로마 제국에서 노예들이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스파르타쿠스.......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09-27 03: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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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표리부동의 사회

    건성으로 읽거나 클릭 수만 늘려주신 분이 아니라 우리 블로그의 글을 나름열심히 정독하신 분이나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분들에겐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뭔가? 요즘 정치권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지 않은가? "복지"와 "경제민주화"다! 이분법이 야박하고 무리한 측면이 없진 않지만, 복잡한 것들을 이해하고자 할 경우 이분법을 동원하면 의외로 쉽게 이해되는 수가 많다. 물론, 나의 글을 몇년동안 읽으셨던 이웃님들께선 한교수가 이분법에 빠져 있는 극단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실 터이다. 아무튼 이런 이분법에 따를 때개인의 정치적 성향은 대략 "진보"와 "보수"로 구분된다. 수없.......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09-24 02: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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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모범시민

    행복한삶을 누리기 위해인간에겐 물질이 필요하다. 물질없이 인간은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물질에 노동력을 가해 '제품'을 생산한다.공동체사회에서 인간은 그것을 함께 생산하여 함께 나누지만, 시장으로 이루어진 사회에서 인간은 그것을 "상품"으로 교환한다. 나의 상품과 상대방의 상품이 서로 같은 가치로 교환되면 서로 이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가치가다르게 교환되면 한쪽은 이익을 보지만 다른 쪽은 손실을 입는다. 곧, "부등가교환"(不等價交換)때문에 다른 쪽이배가 많이 아프게 된다는 것이다.예컨대, 시급 1만원으로 10시간 일하면, 10만원을받아야하지만, 7만원 밖에 받지 못하게 되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2-09-19 02: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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