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권을 차지했다.서울시는 3일 여의도~서울대를 잇는 신림선 경전철 민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려개발과 한국인프라디벨로퍼 등 2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평가 결과, 최초제안자인 고려개발이 한국인프라디벨로퍼를 제치고 우선협상권을 따낸 것이다.　특히 고려개발은 대형건설사는 물론 우량 FI(재무적투자자)와 막강 진용을 구축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한국인프라디벨로퍼가 건설사 없이 제3자경쟁에 뛰어든 것과 달리 고려개발은 GS건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재창조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은 중견사가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대전시는 3일 엑스포과학공원 내 CMB엑스포아트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모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건설 및 금융 등 관련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 사업이 최대 2조원이 투입되는 메머드급 사업임에도 대형건설사 보다 중견사가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금융위기 이후 여러 건의 PF 지연사태를 겪고 있는 대형사들이 기초체력을 소진했기 때문에 건축부문 물량확보가 절실한 중견사가 전면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

건설투자자(CI)가 빠지고 민간사업자만 단독 응찰했던 광교비즈니스파크PF(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이 끝내 무산되고 말았다.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24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밀레니엄빌더 컨소시엄에 대한 서류검토 결과, 사업신청서류가 미비한 것으로 확인돼 최종 무효처리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투자확약서와 용지매입신청서 등 공모지침상에 규정된 중요 서류들이 제출되지 않았거나 누락사항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또 공사는 제출된 사업계획 내용 역시, ‘광교신도시의 자족성 구현’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광교비즈니스파크PF사업은 지난 2008년 첫 공모 유찰에 이어 재공모 마저 실패함에 따라&nbs.......

정부가 주도하는 민자사업과 지자체가 추진하는 민자사업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정부 중심의 대형 민자사업들은 답보상태에 빠진 반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민자사업은 활기를 띠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민자사업들은 철도를 제외하고는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당초 지난해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제3자공고될 예정이었던 제2외곽순환도로 3개 노선은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 민자시장의 여건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데다 특히 도로는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민자사업이 지난달 제3자공고되면서 민자시장의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금융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의 PF 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강화하고 대출한도를 설정하는 한편 해외 PF 심사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은행·저축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의 PF 대출 연체율은 6.37%로 6개월 전에 비해 0.46%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권의 PF 연체율은 2008년 6월 말 3.58%에서 2008년 12월 말 4.40%, 작년 6월 말 5.91%로 뛰어오른 상태였다.2008년 12월부터 작년 말까지 자산관리공사와 구조조정기금이 2조9000억원 규모로 금융권 PF 부실채권을 샀지만 부.......

공세일산은PF센터장 “PF를 지탱해 온 3대 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국내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을 맨 처음 도입한 공세일(55) 산업은행 프로젝트파이낸스센터장(실장)은 요즘 건설 투자금융이 처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요즘 민자시장에 돈줄이 바짝 마른 것은 국고보조금과 최소운영수익보장제(MRG), 해지시 지급금 등 PF의 3대 축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공 실장은 지난 1994년 국내 PF 개발사업 1호로 꼽히는 신공항고속도로 건설에 신디케이트론을 도입, 성공시켰다. 1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그가 짠 PF 구조로 조달됐다. 신공항고속도로 PF 구조는 이후 국내 SOC 분야의 교본처.......

14개 투자금융기관의 민자사업 관련 조직개편은 산업은행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최근 남유럽발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가 다시 한번 휘청이는 등 여전히 경기 회복에 있어 불안한 요소들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인 데다 건설업황 역시 빠른 회속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건설투자금융환경도 예년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금융기관들은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꼼꼼한 사업성 검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갈 수 있는 사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투자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어려운 만큼 관련 조직의 확대나 강화 조치 등도 이뤄지지 않고 있.......

역시 ‘그린산업’이었다. 투자금융 담당자들도 그린산업을 가장 유망한 신성장동력으로 꼽았다. 본지가 14개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가장 유망한 건설분야의 신성장동력 사업과 투자금융 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신성장동력을 묻는 질문에 그린산업은 총 10표를 획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대형플랜트는 그 뒤를 이어 6표를 얻었다(복수응답).향후 10년간 가장 유망한 건설관련 투자금융 분야를 묻는 질문에도 친환경건축물, 신재생에너지, 환경플랜트 등 환경분야가 우세했다.그린산업은 이미 범국가적 아젠다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건설산업에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이 같은 답변이 나온 것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