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후지, 아그파는글로벌 필름 시장의 3대 강자였다.독일 아그파는 2005년에, 코닥은 2012년 초파산했다.후지는 지금도 승승장구한다.대신 필름이 아니라 복사기, 인쇄기를 중심으로 의료, 전자소재, 화장품이다.필름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매출의 1%도 채 되지 않는다.필름이 사양산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은 1980년대부터 나왔다고 한다.하지만 2000년까지 필름은 이들 기업의 캐시카우였다.어찌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오늘자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에 실린 후지의 기사는 전략적 벤치마킹을 할 수 있게 해 준다.[위클리비즈] 코닥이 망할 때 후지는 더 컸다[위클리비즈] 코닥과 후지의 운명을 가른 승부처는우선 코닥이 선택한 전.......

저는 드롭박스(drop box) 사례를 보면 조금 우울한 기분이 듭니다.드롭박스라는 게 어찌보면 웹하드를 조금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불과하지 않습니까?그런 드롭박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5천만명이 넘습니다.그리고 4% 정도가 유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2011년 2.4억달러의 매출을 올려주었습니다.와우. 우리 돈 2,700억 정도입니다.그리고 이 유료회원은 2011년 중 가입한 회원이기 때문에2012년 신규유료회원이 없다고 하더라도 4.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합니다.아마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7~8억 달러의 매출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내년이면 매출이 1조를 넘을 겁니다2011년 말 직원 수는 70여명이라고 합니다.허허..우리나.......

이그나잇스파크 최환진 대표님이흥미있는 글을 인용해 주었다. 그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을 적어본다. 원문 Why the Freemium Model Doesn't work최환진대표님 블로그 글여기서 Freemium은 Free와 Premium를 합친 말이다.Freemium 모델이란 무료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그런 대표적인 예로서 에버노트, 드롭박스, 스포티파이를 들었다.에버노트는 지불장벽 모델로, 드롭박스는 네트워크효과와 바이럴 모델로, 스포티파이는 광고모델로.지불장벽모델 : "더 사용하려면 결제하세요."네트워크효과와 바이럴 모델 : "내가 여기에 올려놨으니까 너도 가입해서 같이 쓰자."광고모델 : "귀찮은 광고를 안 보시려면 결제해 주세요."하.......

세상이 바뀌면서 시장의 주도권이 바뀌고 있다.버튼만 누르면 사진을 인화해 주겠다는 획기적인 물건. 조지 이스트만의 카메라, 그리고 그 회사 코닥.디지틀카메라를 가장 먼저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필름 카메라를 유지하기 위해 질끈 눈을 감았던 곳.코닥, 소니, 닌텐도 모두 기술은 훌륭했지만 시대의 변화를 이기지 못했다.그리고 이제 디지털카메라,아이폰,스마트폰게임이 그 자리를대신하고 있다. 만약 코닥, 소니, 닌텐도에서 디지털카메라, 아이폰, 스마트폰 게임을 만들 수 있었더라도기존 조직 문화에서는 성공시키기 어려웠을 것이다. 기존 잘 나가는 조직에서 이미 주류가 된 자기 상품 영역에 어떻게 상충될 수 있는상품이나 서비.......

"사이트 정의는 사용자들 몫으로"유튜브 공동 창업자 마이클 첸의 책18번째 꼭지의 제목이다.이들은 처음 유튜브를 만들면서'핵심' 사용자인 남자 대학생들을 위해 친구 사귀기나 데이트에 도움이 될 만한기능을 찾아 넣으려고 했다. '동영상을 통한 데이트 사이트'가 첫 출발점이었고, 그렇게 가려고 했었다.하지만 이용자들이 따라오지 않았다.이들은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바꾸고 하는 과정에서사용자들의 생각을 쉽게 예측하려 해서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사용자들의 이용 행태를 보아가며 그들이 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갔고,점차 범용적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되었다.시작은 창업자가 하지만,결국 고객이 원하는.......

페이팔의 초기 멤버.페이팔 상장과 이베이에 합병으로 200만 달러를 벌다.페이팔 두 멤버와 함께 유튜브 창업창업 후 2년이 안 되 16억달러에 구글에 매각(당시 17% 지분 보유)구글에서 근무구글코리아 박지현씨와 결혼뇌종양 수술다시 아보스 창업스티브 첸의 이야기는 실리콘밸리 창업자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다.어쩌면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겪는 일을 겪었기 때문에 '전형'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것 같다.스티브 첸의 친구인 전 구글차이나 사장 리카이프가 '추천의 글'에 쓴 내용을 보면실리콘밸리맨의 전형적 특징, 스타트업의 전형적 특징을 알 수 있다.마음이 원하는 바를 끝없이 추구하는 것.창업을 향한 열정과 몰.......

실리콘밸리에서는 지금 카페 테이블마다 기업이 하나씩 싹튼다고 한다.그 옛날 서너 번 지나간 적있던스탠퍼드 대학 앞 팔로알토 유니버시티 애비뉴에 있는 카페에는창업 아이템 이야기가 일색이라고 한다.[Weekly Biz] 美 실리콘밸리에 수퍼 마이크로 창업 '붐'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08/2012060801327.html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왜 가슴이 뛰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닷컴 창업붐 때보다 창업하기가 훨씬 수월하다.함께 할 사람만 있으면 돈도 얼마 안 든다. 닷컴 붐 때 같았으면 수 천만원은 들어야 할 인프라 구축이지금은 십수만원이면 해결가능하다.실리콘밸리의 한 VC는"요즘은 컴퓨터 공학 전공 학생 2명이 맥.......

청년 창업 붐이 한창입니다. 대학에서는 어차피 취업도 잘 안되는데 창업이나 해볼까하는 기류도 있는 모양입니다.정부에서 제공하는 청년창업지원 정책도 많고요.물론 이런 붐은 좋습니다.경기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중에는 신기록도 나오고,우승자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반면 앞으로 수 년 내에 절 반이 넘게 문을 닫을 겁니다.10년 전 닷컴 창업 붐에서 충분히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그러다보니 언론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준비 안 된 창업이다.''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철저히 준비한다'는 게무엇일까요?어떻게 하는 것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일까요?정부에서 제공하는 창업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