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 한 달 내에 이것을 개발 완료해야 합니다. 그래야...팀원들 : 하지만 그건 무리입니다. 불가능해요.팀장 : 하지만....우리는... 조직에서 일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목표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목표는 차암~ 도전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개발팀장은 팀장 회의를 통해 앞으로 한 달 이내에 주어진 프로젝트를 마쳐야 하는 임무가 부여되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개발팀에 소속된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는 그 일정에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는 영업팀장이영업 목표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런데 영업팀원들은 그 목표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건 회사의 목표일 뿐 우리의 목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런 상황.......

어느 후배의 질문이다. '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는데, 실패할까봐 두렵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창업을 하고 싶다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만한 일이 있다는 것이다(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말이지).그럼 그렇게 계획을 세워보자. 누구와,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계획을 짜보자. 그리고 그 계획이 그럴듯하고 함께 할 사람이 있으면 시작하는 것이다. 그 계획에 잘 되는 것만 가정하는 게 아니라, 실패하는 것도 계획에 넣어보자. 개발이 언제까지 안 이루어지면 실패라든지, 매출이 얼마까지 안 나오면 실패라든지 적어보자. 그.......

창업초기 창업팀으로 똘똘 뭉쳐있는 스타트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투자 유치는 사활이 달린 문제이다. 돈이 없으면 조직을 움직일 수 없고, 투자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받기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다들 이렇게 어려웠을까? 나만 어려운 것일까?'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그래도 위안을 갖자. 특별히 엄친아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여러분의 위대한 사업계획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것을 알아보는 투자자를 찾아야 한다 애플의 경우도 그랬다. 스티브잡스와 스티브워즈니악이 세계 최초의 키보드 입력하면 모니터에 나오게 할 수 있는 '애플'에 대한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물론 매니아층에서의 반응이.......

상가집에서 모처럼 대학 동기들을 만났다. 다들 한참 바쁠 때다 보니 이렇게 여럿이 모여서 얼굴을 보는 게 큰 일이 있을 때인 것 같다. 그 중에 유일하게 학부 전공을 살려 무역업을 하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가 오늘 여러가지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서 한탄을 한다. 이 친구가 하는 일은 철을 수출하는 것이다. 국내 주요 철강 회사인 포스코나 동부제철 같은 데서 철을 받아 주로 남아메리카 지역의 나라에 철을 판매하는 일을 한다. 한 건에 수억에서 십수억 정도의 딜을 하고 있고, 연간 수십억 규모를 수출한다.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혼자서 하는 일이라 일정퍼센트의 마진이라도 괜찮은 수입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

원순씨를 빌려 드립니다 작가 박원순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10.09.13 리뷰보기  현실은 스펙을 요구한다.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물질주의가 미래의 길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그것만이 길이 아니다. 부모님으로 대변되는 주위의 기대는 지난 세월 배 굶고 눈치보며 형성된 것이다. 지난 세대의 시각으로 미래를 조망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먹고사는 일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에 매몰되어서는 곤란하다. 젊음은 상상력을 펼쳐야 한다. 절대 안 굶어 죽는다. 전인미답의 길이라야 상상력을 마음것 펼치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새장에 갖혀있는 새는 새장의 먹이 때문에.......

우리가 부와 지위, 세속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연 그것은 잘못된 것인가? 이에 대해 알랭 드 보통은 이렇게 말했다. 즉, 인간이 세속적인 성공, 부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주위로부터 사랑과 존중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가난하고 지위가 낮은 사람의 눈에 띄지도 않고, 퉁명스러운 대꾸를 들으며, 미묘한 개성은 짓밟히고, 정체성은 무시당한다고 여겨집니다. 인간은 사회적 관심을 받고 싶어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서 부와 지위를 추구한다고 말한다. 이것에 대해 의 저자 애덤 스미스도 에.......

새장 속의 새는 먹이걱정 없이 아늑하게 살 수 있다. 대신 마음껏 하늘을 날 수 있는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 새장을 나와 마음껏 하늘을 날자. 중요한 것 한가지. 창공을 나는 새가 먹이 걱정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물론 나는 새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다)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작가 이원복 출판 김영사 발매 2010.08.11 리뷰보기 유럽발 경제위기가 발발하면서 유럽 국가들이 중국에 손을 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제 유럽에게 지난 설움을 갚아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편전쟁'의 기억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이 때... 아..아편전쟁을 세계사 시간에 배워서 단어는 알고 있는데, 사실 정확한 흐름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역시 책이란 자기의 관심 상황에 따라 이해의 폭이나 흥미가 달라집니다. 아편전쟁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중국의 근, 현대사를 '먼나라 이웃나라'의 방식대로 재미있게 보여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