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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476건
  • [비공개] 스님의 주례사

    결혼에 대해서는 수많은 격언과 유머가 존재한다. 몇 가지만 소개한다. “부부간에는 평생 3개의 링을 선물한다. Engagement ring, marriage ring, suffering이 그것이다. 약혼 선물, 결혼 선물, 고통이란 말이다. 그만큼 결혼은 행복보다는 고통을 안길 확률이 높다는 말이다. 결혼의 단계에 대한 것도 있다. 3년까지는 이성애로 산다, 3년부터 10년까지는 전우애로 산다. 그 이후에는 인류애로 산다. 뜨겁게 불탔던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왜 결혼을 할까? 사람들이 결혼하는 이유 중 하나는 외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롭다고 결혼을 해서는 안 된다. 결혼하면 오히려 더 외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은 외로워지는 가.......
    제목없음|2022-04-2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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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효과적인 토론 방법

    어떤 방식으로 토론을 하는 게 효과적일까? 둘 사이의 이해가 첨예하게 부딪친다고… 그럴 때는 복잡성이 돌파구를 열어준다. 총기 규제 관련 토론을 생각해 보자. 쉽지 않다. 너무 고려할 요소가 많다. 반대하는 자와 찬성하는 자 사이의 갭이 너무 크다. 그때는 어떻게 하는 게 효과적일까? 찬반을 나누어 얘기를 나눈다고? 한 번은 찬성편에 서고 또 다른 한 번은 반대편에 선다고? 이보다는 대상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쟁점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모두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헉 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 주제가 단순하게 찬성하고 반대할 수 없는 주제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자기 확신을 무너뜨릴 수 있다. 자기 생.......
    제목없음|2022-04-2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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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럴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

    가정경영과 기업 경영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지만 가정에서는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수만 명의 직원에게는 존경을 받지만 몇 명 안 되는 가족으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경영자도 있다. 밖에서는 추앙을 받지만 정작 배우자로부터는 아무런 대접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여러분은 가정에서 어떤 존재인가? 배우자의 핸드폰에 어떻게 입력이 되어 있나? 어떤 사람은 남편 이름 대신 명왕성이라 입력을 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남편이 경상도 사람인데 자기하고 너무 안 맞아서 그렇다. 이건 화성에서 온 남자 정도가 아니고 지구에서 가장 먼 행성 명왕성에서 온 남자 같다는 것이다. 요즘 말로 달라도 너무 다른.......
    제목없음|2022-04-2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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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태리 이야기

    둘째 사위가 코로나 확진이 됐다. 밤늦은 시간 전화를 받은 아내가 부리나케 준비를 하는 걸 잠결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태리가 방긋 웃으며 나를 본다. 아기들은 언제나 예쁘지만 새벽이 가장 예쁜 것 같다. 실컷 자고 일어나 컨디션이 좋기 때문이리라. 위로 아래로 쭉쭉이를 해주는 게 내 리추얼이다. 그리고 자기 집에 돌아갔던 태리가 토요일 오후 다시 우리 집에 왔다 일요일 저녁을 먹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1박 2일의 대여정이 끝난 것이다. 사실 육아일기는 내가 쓰지만 실제 일을 하는 건 대부분 아내다. 난 그야말로 보조와 시다바리 역할이다. 토요일에도 누군가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지만 혼자 고군분투할 아내를 생각해 거.......
    제목없음|2022-04-2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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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산불의 긍정적 영향

    산불은 죽은 나무를 제거한다. 토양에 영양을 제공하고, 햇빛이 숲 구석구석까지 미치도록 한다. 산불을 억제하면 나무들은 너무 빽빽해진다. 나중에 더 폭발적인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1978년 미국 산림국은 중요 정책을 바꾸었다.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는 반드시 진화해야 한다는 정책을 포기했다. 산불이 알아서 어느 정도 산을 태우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는 가정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제목없음|2022-04-2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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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남의 시간 무시하기

    존중의 반대는 무시다. 무시란 글자 그대로 “사람을 보지 않는 것” 이다. 사람이 앞에 있지만 그 사람을 동등한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인사를 해도 받지 않고 그가 하는 말에는 귀도 기울이지 않는다. 가장 흔한 형태의 무시는 아랫사람의 시간을 무시하는 것이다. 자기 시간만 중요하고 남의 시간을 함부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아는 중견기업 회장의 주특기는 사람 기다리게 하기다. 임원 회의는 평균 30분 정도 늦는다. 한 시간까지 기다린 적도 있다. 옆방에 뻔히 회장이 있지만 아무도 얘기하지 못한다. 말은 하지 않지만 그 행동 하나가 임원들에게 “너희들은 내게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노예 같은 존재다. 내가 월급.......
    제목없음|2022-04-21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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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제품 대신 작품?

    장인 정신도 지나치면 안 된다. 그중 하나가 과잉 품질이다. 제품이 아니라 작품이 되어버린다. 물론 이런 작품을 원하는 고객도 있지만 저성장기가 되면 이걸 원하는 고객은 적어진다. 대부분 값싸고 실용적인 제품을 원한다. 과잉 기능도 문제다. 고객의 요구를 받아들여 모든 기능을 욱여넣는다. 과잉 모델도 있다. 다양한 고객을 위해 이런 제품 저런 제품을 만들다 보니 모델이 너무 많다. 이 고객 중에는 계열 유통점도 있다. 이런 것은 과잉 진화를 가져와 일본 기업을 갈라파고스화시켰다. 진화론에 등장하는 갈라파고스 섬의 동물이 되어 버린 것이다. 날지 못하는 새, 엄청나게 큰 거북이 등등.. 대표 선수가 휴대전화이다. 일본은 전.......
    제목없음|2022-01-0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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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밥, 죽, 미음?

    음식관련 창업을 도와주는 회사에서 일하던 어떤 이는 이상하게 죽 관련 음식점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새로운 시장을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고객들에게 죽 관련 음식점을 해보라고 권유했는데 말을 듣는 이가 없었다. 답답했던 그가 아예 나와 죽 관련 회사를 차렸는데 그게 오늘날 본죽이다. 본죽 김철호 회장에게 들은 얘기다. 세상은 크게 쌀농사를 짓는 나라와 밀농사를 짓는 나라로 구분한다. 어떤 농사를 짓는가, 어떤 음식을 먹는가는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요약해서 말하면 밀농사를 짓는 나라보다는 쌀농사를 짓는 나라 사람들이 훨씬 더 부지런하다는 것이다. 밀에 비해 쌀은 손이 많이 간다. 밀은 씨를 뿌리면 끝나지만 벼.......
    제목없음|2022-01-0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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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부지런하면 바쁘지 않다

    Tyranny of urgency란 말이 있다. 바쁜 것의 폭력성, 바쁜 것의 해악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하루하루는 바쁘게 정신없이 살았는데 연말에 뒤돌아보니 한 일이 별로 없을 때가 있다.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번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애를 쓴 것도 아니다. 나도 이런 경험이 많다. 이럴 때를 가리키는 말이다. 바쁜 것보다는 소중한 일을 해야 한다는 뻔한 교훈,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지만 의외로 여기에 휘말려 정신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럴까? 왜 그들은 정신없이 사는 것일까? 바쁜 것을 유능한 것으로 착각하지만 난 바쁜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바쁘다는 의미의 忙이란 한자가 그걸 얘기한다. 마.......
    제목없음|2022-01-0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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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가죽의 한자는?

    화학회사에 처음 입사해 가장 이상했던 단어가 레자다. 사람들이 레자, 레자 하는데 처음 듣는 말이다. 창피를 무릎 쓰고 이게 무슨 말인지 물었더니 가죽을 뜻하는 leather란다. 왜 레더라고 부르지 않고 레자라고 부르는지 물어봤다. 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는 걸 그냥 따라한 것이다. 80년대 초반의 일인데 이해는 할 수 있었다. 기술이 앞선 일본을 통해 기술을 배우면서 관련한 언어까지 같이 수입했기 때문이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언어도 잘 사는 나라에서 못 사는 나라로 흐른다. 우리가 지금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다. 만약 우리가 잘 살거나 배울 게 있으면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지금 레자는.......
    제목없음|2022-01-0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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