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제목없음

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476건
  • [비공개] 머리말부터 읽어라

    강의를 많이 하는 만큼 남들보다 많은 강의를 듣는다. 오프라인 강의도 듣지만 온라인 강의도 많이 듣는다. 가장 많이 듣는 건 세리시이오에 나와 있는 동영상강의이다. 하루에 네 개씩 새로운 것이 나온다. 기술변화부터 인문학 강의까지 수없이 많다. 짧게는 8분짜리부터 길게는 한 시간이 넘는 것까지 있다. 거의 20년 가까이 듣고 있는데 대부분 골라서 듣는다. 특정인의 강의는 열심히 찾아 듣지만 어떤 사람 강의는 거의 듣지 않는다. 관심분야가 이유지만 그 강의에 끌리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수준이 높고 내용은 훌륭한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내 강의는 어떤가? 어떻게 하면 강의를 잘 하고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영원한 내 화.......
    제목없음|2020-04-21 06:30 am|추천

    추천

  • [비공개] 때론 그냥 내버려두어라

    티베트에서는 아이기 태어나면 바구니에 넣어둔다. 아이가 울기 전까지는 그대로 아무것도 주지 않고 방치해둔다.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살아갈 마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탄생을 인정한다. 수유는 엄마 마음대로다. 아기가 아무리 울어도 기다린다. 울다 지친 아이에게 젖을 물리면 무아지경에서 전부 빨아먹는다. 울게 내버려두어야 폐를 발달시킨다. 티베트는 공기가 희박하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들은 너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애를 잠시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자발성을 빼앗는 위험한 행위다. 제발 가만히 좀 내버려두라.
    제목없음|2020-04-20 06:30 am|추천

    추천

  • [비공개] 축 100일

    우리 부부는 주말에 정말 바쁘다. 특히 오늘은 다민이 백일이라 더 그런 것 같다. 안방에 들어가보니 아내는 벌써 주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 환기를 시키고 가습기를 틀어놓고 침대 위에는 기저귀, 가재수건, 아기이불 등이 놓여있다. 백일상을 차려야 하는데 테이블보가 구겨졌다고 다리미질을 부탁해 간만에 다리미질을 하는데 아내가 웃으며 이렇게 얘기한다. “결혼 후 한번도 안 했던 일을 손주 때문에 하네요. 당신 이런 일 한번도 안 했지요?” 그런 것 같다. 군대에서 한 이후 한번도 한 적 없는 일을 손자 덕분에 한다. 의외로 다리미로 주름을 펴는 게 재미있다. 9시도 되기 전 주원이가 “할아버지, 주원이 왔어요”하면서 들이닥친다.......
    제목없음|2020-04-18 06:30 am|추천

    추천

  • [비공개] Let by gone be by gone

    지나간 건 지나가게 하라.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현재를 잠식한다. 어제 먹은 음식이 아직도 위장에 남아있으면 어떨까? 죽거나 아플 것이다. 감정도 그렇다. 어제 겪은 감정의 잔여물을 그대로 머무르게 하면 내 몸은 여기저기 뭉쳐서 딱딱하게 경직된다. 머릿속은 뒤숭숭하고 께름칙하다. 이런 상태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건 지나간 감정에 붙들려 다음 스텝을 밟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런 식의 잉여가 쌓이면 상처가 된다. 상처는 사건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기억이다. 사건을 해석하는 특수한 마음의 형식이다. 고미숙씨가 한 말이다.
    제목없음|2020-04-17 06:30 am|추천

    추천

  • [비공개] 소신과 고집

    소신은 분명한 논리와 근거에 바탕을 둔 것이고, 고집은 그런 것이 없다. 주장에 대한 근거는 없이 자존심 때문에 박박 우기는 것이다. 불통이란 단어를 뒤에 붙여보면 소신인지 고집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제목없음|2020-04-16 06:30 am|추천

    추천

  • [비공개] 변화, 몰입, 한계도전

    규칙적으로 운동한 지 9년이 되어간다. 매너리즘에 빠지는 거 같아 다시 트레이너에게 코칭을 받기 시작했다. 그가 제일 강조하는 것은 바로 변화, 몰입, 한계도전이다. “몸은 적응을 잘 합니다. 몇 번만 하면 몸이 바로 적응을 하기 때문에 몸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운동방식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웨이트를 올리거나, 횟수를 늘리거나, 휴식시간을 줄이거나, 운동 방식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때로는 서로 다른 두 운동을 섞어야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몰입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어떤 근육이 쓰이는지를 잘 관찰하고 느끼고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운동에 몰입하는 사람과 잡담하면서 운동하는 사람은 효과.......
    제목없음|2020-04-15 06:30 am|추천

    추천

  • [비공개] 세 종류의 실패

    세 종류의 실패가 있다. 첫째, 자신이 싫어하는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남들 눈에는 멋져 보일 수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렇지 않다. 별 의미와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쉽게 지치고 후회하게 된다. 엉뚱한 곳에서 그 욕구를 채우려는 경향이 있다. 둘째, 좋아하는 분야에서 실패하는 것이다. 글 쓰는 게 좋아서 시작했는데 막상 글을 받아주는 출판사가 없다. 가는 곳마다 문전박대를 당한다. 이런 실패는 괜찮다. 이런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끈기이다. 이건희 회장이 좋아하는 네바리가 필요하다. 이런 실패는 언젠가 성공한다. 좋아하는 일을 잘하기까지 하면 더 바랄 게 없다.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니 돈이 안 되도 그런대로.......
    제목없음|2019-12-13 06:30 am|추천

    추천

  • [비공개] 사실과 의견

    워싱턴포스트에는 “사실과 의견의 분리” 원칙이 있다. 글자 그대로 사실과 사실에 대한 의견을 구분하라는 것이다.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한국의 신문들도 이런 원칙을 지키려고 애를 쓴다. 기사記事라는 말 자체가 있는 사실에 대한 기록이고 기자記者 라는 직업 또한 사실을 전달하는 사람이다. 논설은 다르다. 논설은 의견을 내는 곳이다. 그래서 보통 논설위원실은 편집국과 분리해 사장 직속으로 한다. 이런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사설이 신문사 입장을 밝히는 글이라면 칼럼은 개인 의견을 밝히는 글이다. 미국 CBS에서 앵커생활만 20년 넘게 한 댄 랜더라는 사람이 쓴 “마감시간과 날짜선 deadline and date lines”에서.......
    제목없음|2019-12-12 06:30 am|추천

    추천

  • [비공개] 회유론자와 채식주의자

    “북한은 거의 붕괴위기에 처했었다. 근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의 햇빛정책 덕분에 북한이 살아났다.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주민을 위해 준 선의의 돈을 그들은 핵을 개발하는 데 사용했다. 지금 그게 남한의 가장 큰 리스크다. 우리는 선의에서 행동했지만 그들은 이를 악으로 갚았다.” 탈북에 성공한 북한전문가의 얘기이다. 정말 북한의 위정자들은 믿을 수 없는 존재들이다. 굶주림에 시달리는 동포를 위해 보내준 돈이 오히려 우리를 가장 위협하는 핵으로 바뀐 것이다.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정치인 중에 햇볕정책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난 이들에게 이런 말을 해 주고 싶다. “회유론자들은 호랑이를 변화시키려고 한.......
    제목없음|2019-12-11 06:30 am|추천

    추천

  • [비공개] 조직문화와 성과

    얼마 전 삼성전자 반도체의 고위임원을 만나 식사를 한 적이 있다. 난 도대체 어떻게 그런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질문했다. 잠시 생각을 하던 그분은 이렇게 답을 했다. “우리 반도체는 솔직한 조직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문제점을 감췄다 큰 일 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 일을 계기로 모든 문제점을 솔직하게 얘기합니다. 그럼 사람들이 내가 뭘 도와야 할지 달려듭니다. 내 부서, 네 부서 가리지 않습니다. 내 문제점이란 말 대신 우리 문제점이란 표현을 씁니다. 문제점을 개선하는 회의에 자기를 부르지 않았다고 섭섭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 독특하지요” 난 그 얘길 듣고 충격을 받았다. 보통 조직은 사일로 문제로 고민 한.......
    제목없음|2019-12-10 06:30 am|추천

    추천

이전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48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