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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476건
  • [비공개] 부자유친의 이유

    삼강오륜에 나오는 부자유친은 부자간에 친함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근데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 부자간에 친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 관계가 하도 서먹하니까 억지로 친하게끔 규정을 한 것이다. 만약 둘 사이가 좋다면 굳이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 부부간에 구별이 있어야 한다는 뜻의 부부유별도 비슷할 것이다. 가만 놔두면 부부간에 너무 허물이 없으니까 이런 규정을 만들었을 것이다. 근데 한편으로 이런다고 없던 친함과 구별이 생길까 하는 의구심도 생긴다. 사람들은 이미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별 얘기를 하지 않고 주로 없는 것에 대해 많은 얘길 한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 얘기를 많이 하고 소통이 안 되는 사.......
    제목없음|2019-12-09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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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에너지 공급의 원천

    괴로움, 고통, 이별 등도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원천이다. 주변 사람의 입원으로 병원에 며칠 있었던 적이 있다. 온통 아프고 다친 사람투성이다. 이렇게 아픈 사람만 보다 병원 밖을 나설 때는 “정상적인 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플래카드를 보는 기분이다. 아침에 눈이 떠진다는 것, 나갈 곳이 있다는 것,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 가족들이 건강하다는 것, 제 시간에 맞춰 전철이 온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얼마나 신기하고 기분 좋은 일인가? 그래서 가끔 고통의 시간이 필요하다. 세상에 영원히 계속되는 기쁨이나 슬픔은 없다. 언젠가는 끝이 나게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그것을 즐.......
    제목없음|2019-12-0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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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만심과 자긍심

    둘의 차이는 나르시시즘의 차이이다. 둘 다 자신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자만심은 이게 조금 오버한 상태이다. 자기만 똑똑하지 남도 똑똑하단 생각을 하지 못한다. 자기만 보느라 남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자신의 단점에도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당연히 실수할 가능성이 높고 다른 사람의 반감을 불러올 수 있다. 자긍심은 건강한 자부심이다. 자신을 자랑스러워하지만 굳이 이를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이 괜찮다는 사실을 증명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신의 강점도 보지만 약점 역시 쿨~하게 보고 있다. 자랑질을 많이 하는 건 자만심이고 자랑질은 안 하지만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 자긍심이다.
    제목없음|2019-12-0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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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글로벌리더의 역할과 타화수분 他花受粉(cross pollination)

    많은 기업을 다니면서 강의를 하고 자문을 하다 보면 그 회사만의 노하우를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들은 노하우를 다른 회사에 소개한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서로의 장점을 다른 기업에 소개한다. 내가 참 좋아하는 일이다. 가장 많이 소개하는 건 GE에서 사용하는 새로 온 매니저와 친해지기 (New manager assimilation)이다. 인사이동으로 새로 팀을 맡게 된 팀장들과 직원들 사이의 벽을 짧은 시간에 허무는 노하우이다. 다음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해 팀원들이 포스트잇에 쓰는 것이다. “내가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것, 알고 싶은 것, 그가 알아야 할 것, 걱정되는 것, 제안사항” 등이다. 칠판에 이를 붙인 뒤 팀장이 하나하나 보면서 거.......
    제목없음|2019-12-0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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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구글의 조직문화

    늘 책을 보는 집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볼 수 밖에 없다. 부모가 생전 공부를 하지 않으면서 공부를 강요하는 집 아이들은 부모 앞에서만 책 보는 척을 한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존재이다. 그런 개인을 통제할 수는 없다. 개인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문화가 그를 통제하게 하면 된다. 사람은 분위기와 환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안주하는 문화에서는 안주하는 개인이 나오고 혁신을 즐기는 문화에서는 혁신가가 나오기 마련이다. “강력한 문화는 성과를 높일 수도, 떨어뜨릴 수도 있다. 같은 사업을 하는 두 기업이 영업이익에 차이를 보이는 원인을 살펴보면, 기업문화의 영.......
    제목없음|2019-12-0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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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금지를 금지하라

    금지를 이겨낸 결혼일수록 이혼율이 높다. 더 이상 금지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뿐 아니라 문화도 그렇다. 금지의 나라일수록 하위문화가 강력하고 화끈하다. 그래서 독일과 일본의 하드코어가 그토록 강렬한 것이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금지가 반복되고 지속될 때 생긴다. 처음에는 심리적으로 저항하고 분노하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금지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외적 금지가 없어도 스스로 금지하고 체념하는 학습된 무기력에 빠진다. 금지를 내면화하고 체념하는 것처럼 무서운 질병은 세상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금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금지에 대한 사회적 성찰을 해야 한다. 성숙한 사회란 온갖 종류.......
    제목없음|2019-12-0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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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연보호와 케이블카

    난 등산을 좋아하지만 요즘은 가지 않는다. 올라갈 때는 괜찮은데 내려올 때 무릎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산을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난 높고 멋진 산에는 케이블카가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올라갈 때는 내 힘으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로 내려오고 싶다. 이런 주장을 하면 환경단체에서 싫어할 것이다. 그럼 난 난 스위스의 인터라켄이나 융프라우의 케이블카에 대한 그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 만약 그곳에 케이블카가 없었다면 도대체 몇 명이나 그 산에 올랐을까, 스위스란 나라에 사람들이 가기는 갔을까? 케이블카를 만든 스위스 사람들은 자연을 보호하지 않는 사람들이고 케이블카 절대 반대를 외치는 우리.......
    제목없음|2019-11-29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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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칭찬과 아첨

    아첨은 위조지폐와 같다.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면 그는 곤경에 처하게 된다. 그걸 진실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쪽은 진지하고 다른 한쪽은 무성의하다. 한쪽은 마음에서 우러나오고, 다른 한쪽은 이빨 사이에서 새어 나온다. 한쪽은 이기적이지 않고 다른 한쪽은 이기적이다. 한쪽은 환영 받고 다른 한쪽은 비난을 받게 된다. (데일 카네기)
    제목없음|2019-11-2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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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키스와 재떨이

    여러분은 담배를 피우는가? 담배에 대해 어떤 감정인가? 담배를 끊고 싶은데 쉽지 않은가? 소설가 김홍신의 얘기가 도움이 될 거 같다. 그는 37년 동안이나 담배를 피웠다. 폐암의 위험, 가족에 대한 간접적 살인행위라는 얘기까지 들으면서 피웠다. 원고 쓸 때는 서너 갑을 피웠다. 그러다 어느 한 순간 탁 끊었다. 스승이 던진 한 마디 말 때문이다. “쥐는 쥐약인 줄 알면 먹지 않는데 사람은 쥐약인 줄 알면서도 먹는다. 아주 뜨거운 물건은 얼른 내려 놓으면 되는데, 붙잡고 어쩔 줄 모르니 델 수 밖에 없다. 세상을 끌고 가도 시원찮은 마당에 담배한테 끌려 다니겠는가?” 쥐는 쥐약이면 먹지 않은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어찌 독약인 걸.......
    제목없음|2019-11-2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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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마즈 이야기

    “많은 기업들이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말하지만, 일방적인 권위주의 문화에서는 주인의식이 아닌 머슴의식이 생겨날 뿐이다. CEO와 임원들은 조직문화를 만들고 지키는 수호자들이다. 어떤 가치와 문화를 만들고 지킬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국민대 고현숙 교수의 주장이다. 주인의식은 주인의 눈치를 보라는 것이다. 문화 자체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잔소리나 강요에 의해 일을 하는 조직이 있다. 야단치고 윽박지르고, 왜 하지 않았느냐, 왜 했느냐 일일이 지시하고 통제한다. 말하는 사람도 답답하고, 듣는 사람은 더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 이런 조직에서 생산성은 의미가 없다. 윗사람 아랫사람 할 것 없이 다 같.......
    제목없음|2019-11-2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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