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가까이 있던 사람이 다른 학교, 회사, 동네로 이동하면 무척 서운한 맘이 들곤했는데 이제는 그냥 덤덤하다. 짧은 시간동안 그 몇 년 사이에 너무 많은걸 겪었나보다..

샌프란시스코 해변을따라 올라오다 보면 Ocean beach라는 곳이 있습니다. Golden gate공원도 바로 인근에 있어서 해수욕장 같은곳(?)과 함께 공원도 함께 구경할수가 있는곳이죠. 시원하고 소금기 없는 바람과 서핑하는 사람들 그리고 현지에서의 모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보고 먹는것만을 목적으로하는 여행이 아니라 휴양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 뵙는것 같네요. Premium 브랜드 마케팅 저자 박정완 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이제 취업 준비생들은 하반기를 준비하고, 직장인들은 여름 휴가를 준히하고 있으시겠네요? 저는 회사 업무차 현재 Sanfrancisco에서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가만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떻게해서 영어도 잘 못하는 내가 이곳에서 통역의 임무를 맡게 되었는지를요. 이런 기회가 올지도 몰랐고, 이 기회를 빌어서 또 어떤 기회가 올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순간들이 저를 찾아오게 되지 않을까하는 괜한 기대감이 들기도 하네요. 삶이란 것은 정말 우연이 순간순.......

3rd Street방향 야구장 기념품 가게에서 Public tour ticket을 끊고 AT&T구장을 둘러보았다. 10시30분과 12시30분으로 하루에 2번 투어를 할 수 있는 관계로 서둘러 숙소에서 출발해야 했다. 좌석이 그리 많지 않을것 같던 야구장을 실제 둘러보니 그 넓이와 크기에 다시 한 번 감탄을 금치 못했다. AT&T Park의 위치 선정배경에서 탄생한 사우스포라는 단어(?) 관련 이야기를 들을때는 우리가 흔히 알고 지나가는 것들에도 여러가지 사유가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투수가 피칭을하는 것을 기준으로 좌측이 남쪽에 해당되고 우측이 북쪽이라고 한다. 복싱에서 왼손잡이 복서를 사우스포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 몰랐던 나에게는 정말.......

팀에서 일을 하다보면 각자의 역할대로 업무를 진행하곤 합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업무 속에서 모두들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일을 진행합니다. 사람의 역량에 따라서 그 시간이 길어지기도, 짧아지기도 하는 속에서, 남들보다 빨리 자신의 일을 끝내고 다른 업무를 보는 사람에 대해서 남아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그들이 하는 일이 없다며 분만을 표시하곤 합니다. 한 번 역활을 바꿔 보죠. 자신이 상대방이 되었을 때 과연 어떻게 하는지를 살펴보면, 왜 그렇게 빠른 시간 내에 일을 처리하고 다른 업무를 보는지 이해하게 될 테니까요. 쉽게 되지는 않을겁니다. 내가 그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죠. 상대방을 생각하.......

출장간 지 2일째 되던날 어디를 갈까 싶어 고민하던 중 AT&T Stadium을 구경하기 위해 묵고 있는 숙소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역시나 가는 길은 맑고, 경쾌한 느낌이었습니다. 운전하고 가는 여정중 저희 일행이 타고 있는 차 바로 옆으로 Bart라고 하는 경전철(?)이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도 실제 Pier39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AT&T Stadium으로 갔다 오는 길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과 공원 인근에서 머무르시는 거리의 시인들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는 Bart E Line을 탔었죠. 1943년인가? 그때부터 운영되던 차량을 거의 그대로 활용하던것 같더군요. 좌, 우측 천장에는 노란색 줄이 달려 있.......

한 기업이 망가진 상태에서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자의 단호한 의지와 결정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저 그 자리에 앉아 자신의 녹만 축내는 사람으로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011년 멕 휘트먼이 휴렛팩커드에 취임했을 당시 그 회사는 심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무려 3년의 시간 동안 3번씩이나 CEO가 바뀌었고, 전 CEO들은 그저 퇴진이라는 미명하에 자신의 임기를 마칠 수 밖에 없었다. 그 이후 부임한 휘트먼은 무척이나 많고 특이한 경력을 가진 CEO로 꼽힌다. 이베이에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있으면서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보기도 했고 여러 기업의 사외이사.......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위해 기다리는 중이네요. 일주일간의 출장이지만 왠지 여행가는 느낌이... 직장 들어와서 첫 해외출장입니다.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소식 전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