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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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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공기인형] 짤그랑대는 기네스 병맥주, 사람의 마음이 그렇다.

    '공기인형' 리뷰는 기네스 병맥주를 사서 마시고는 그 딸랑이는 것의 정체를 찍은 사진을 포스팅할때까지 미뤄둬야겠다, 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이런 영화를 보고 나서 바로 잠드는 건 역시 못할 짓이다. 노조미가처음으로 밟은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발견한 달그락대는 병,아마도 기네스 병맥주일 그 이미지만으로 이 영화는 응축될 수 있다.별 다를 거 없는그 유리병은 조그마한 구슬 하나를 안에 꼭 품고 있다. 고작 조그만 구슬 하나가 더 들어있을 뿐인데,그 존재로 인해 오히려 유리병 속이 텅 비어있음이 더욱부각되는 거다. 유리병을 꽉 채우지도 못하고 절겅절겅 소리만 내는 구슬, 사람의 마음이 딱 그렇다. 존재를 꽉 채워주지도 못하면서 그 '결락감'만 더욱 부각시키는, 도무지 쓸모를 모르겠는 '맹장'같은 녀석. 마음이 생긴 공기인형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23 09: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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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세시간의 스탠딩공연.

    홍대 상상극장에서 있었던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스탠딩공연. 그를 처음 알았던 건 '서울대를 나온 오입쟁이', '매일 낮 점심시간 둘이 만나 쿵덕쿵 그짓거리' 따위 가사가 난무하는 "스끼다시 내인생"을 통해서였다.마치 예전에"짬뽕"이란 노래로 황신혜밴드를 알아갔던 것처럼 그렇게 좋아라~* 모드가발동한 건 불과 몇 달 전. 그의 발랄하면서 믿음직한 목소리, 속시원하고 유쾌한 가사, 그런 것들에 꽂혀있던 차에 공연에 가서는 더욱 멋진 노래들을 만나게 되었다. '달빛요정'을 자처하는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된 것은 덤. 그의 노래는 일관된 어둠과 패배감을 표현하고 있다. 그걸 굳이 요새 식으로 말하자면 '루저'마인드랄까. 뭘 어째야 될지,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어 응어리지고 있는 분노, 좌절감, 박탈감, 그렇지만 즐겁게 살겠다는 흔..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23 12: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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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세시간의 스탠딩공연.

    홍대 상상극장에서 있었던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스탠딩공연. 그를 처음 알았던 건 '서울대를 나온 오입쟁이', '매일 낮 점심시간 둘이 만나 쿵덕쿵 그짓거리' 따위 가사가 난무하는 "스끼다시 내인생"을 통해서였다.마치 예전에"짬뽕"이란 노래로 황신혜밴드를 알아갔던 것처럼 그렇게 좋아라~* 모드가발동한 건 불과 몇 달 전. 그의 발랄하면서 믿음직한 목소리, 속시원하고 유쾌한 가사, 그런 것들에 꽂혀있던 차에 공연에 가서는 더욱 멋진 노래들을 만나게 되었다. '달빛요정'을 자처하는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된 것은 덤. 그의 노래는 일관된 어둠과 패배감을 표현하고 있다. 그걸 굳이 요새 식으로 말하자면 '루저'마인드랄까. 뭘 어째야 될지,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어 응어리지고 있는 분노, 좌절감, 박탈감, 그렇지만 즐겁게 살겠다는 흔..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23 12: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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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시화연풍, 청와대 들어가기.

    청와대 방문신청서(국문) 청와대 방문신청서(영문) 청와대에 들어갈 일이 있어서 갔던 길, 다른 때와는 달리 시화문 쪽으로 가서 방문 신청을 하라고 했다. 신청서를 써내면서 신분증을 맡기면 방문증을 준다. 핸드폰을 받아서는 카메라 렌즈 부분에 검은 스티커를 붙여서 촬영을 막은 후엔, 금속탐지기를 거쳐 청와대 IN. 별 거 없다. 청와대 경내 곳곳에 설치된 철문을 지키고 선경호 인원들의 우렁찬 구령소리가 인상깊었을 뿐. 입차! 확인!문열어! 문닫아!출차!정도...였던가.하루종일 인형처럼 각잡고 서서는 고작 한다는 몇마디 말이 저런 거라니 참 힘들겠다. 시화문,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2008년 새해의 사자성어로 발표했던 '시화연풍'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참 좋은 단어. 현실은 시궁창. 이 당선인 새해 희망 사자성어 ‘시화연풍(時..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21 09:5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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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티스토리에서 모처럼 만들어준 명함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전 티스토리 초대장 30장을 빌미로 많은 분들의 고견을 경청한 결과 제 블로그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초대장 30장(완료)] 블로그명 바꾸려는데 도와주셔요~*) 그러고 나니 대체로 반응은 좋은 거 같은데, 명함이 문제네요. 작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거로 선정되면서 그토록 바라던 블로거 명함을 잔뜩 받았는데, 더이상 써먹기가 좀 애매해져 버렸다는. 얇은 플라스틱 재질의 명함이 이렇게나 많이 왔는데 이걸 이제 다 어째야 할지 걱정입니다. 음식점 응모함에도 넣고, 지하철 광고판에도 좀 꼽아넣고 그래야 할까요.; 처음에 명함을 받고 워낙 좋았던지라, 그렇게 허투루 쓸 수는 없고 이렇게라도 써야겠습니다. 뭐, 제 손글씨가 양념처럼 조금 얹히는 것도....;;;; 여튼, 해서 제 블로그 이름이 바뀌었다는 공지 겸 명함 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20 11:0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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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웃음의 대학] 까마귀가 날아들듯 검열관에 웃음이 찾아오다.

    2008년의 연극열전2, 그 중 호응이 가장 좋았다는 '웃음의 대학'이 코엑스에서-대학로에서도-앵콜공연중이다. 극본은 메이드 인 저팬, 2차 세계대전을 치르는 중인 일본에서 희극을 공연장에 올리려는 작가와 검열관, 둘이 부딪기고 엉기고 웃고 웃다가 화내고 비장해지는 그런 스토리. 검열관 역엔 정웅인, 작가 역엔 김도현였던 날. 사실 연극을 볼 때는 영화보다도 좀더 엄정한 마음가짐이 되곤 한다. 조금만 스토리가 늘어져도, 억지스럽거나 무리수를 쓴다 싶을 경우는 좀더 많이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기대치가 높아지는 거다. 얼마전에 대학로에서 봤던 '도둑놈 다이어리'같은 경우는전반적으로 꽤나 재미있었지만 좀 뻔하고 저렴한 교훈이 사족처럼 붙었다 싶은 부분이 있었다. 거기서 봤던 몸 좋은 배우 유건, '검사..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19 05: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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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쿨하지 못해 미안해, 유세윤.

    근래 본 뮤비 중 최고.ㅋㅋㅋㅋㅋㅋ "드럽게 달라붙어서 미안해" 정말 예쁘게 아름답게 헤어져놓고 드럽게 달라 붙어서 미안해 so so cool 합의 하에 헤어져 놓고 전화해서 미안해 합의 하에 헤어져 놓고 문자해서 미안해 답장도 없는 문자 받지도 않는 전화 그래 이제 난 더이상 안할께 하지만 난 쿨 하지 못해 너는 쿨해 넌 참 좋겠다 그래 참 좋겠다 나만 울어 너는 웃어 나는 울고 너는 웃어 정말 비겁하지 나 이렇게 비겁하지 몇일 전엔 0번으로 문자 보냈어 그럼 알 줄 알았어 나도 0번으로 문자 올 줄 알았어 근데 없어 486으로도 보냈어 1004로도 보냈어 No cool I'm sorry 쿨하지 못해 미안해 No cool I'm sorry 하지만 넌 넌 so so cool No cool I'm sorry 쿨하지 못해 미안해 No cool I'm sorry 하지만 넌 넌 so so cool 얼마 전에 너의 미니홈피 들어가봤어 사진이 보이지 않아 왜일..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16 01:4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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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천안함 사태, 이명박도 못 믿겠고 김정일도 못 믿겠다.

    천안함 함미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서른여섯의 사그라든 생명이 확인됐다. '유력 언론'들은 일제히 꼭집어 어뢰의 가능성을 보도하고 나섰다. 아울러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던 북한의 상어급 잠수정의 행방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그들이 사건 초부터 줄기차게 주장했던 '북한의 무력도발' 내지 '국가안보의 위기'라는 말들이 이제야 조금은 제 정신으로 하는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피로파괴니 뭐니 조심스런 분석을 내놓던 몇몇 '비주류', '진보' 언론 역시 약간은 외부 충격의 가능성을 높여 판단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간 그들의 논조가 대개 북한과의 연계로 무작정 몰고 가려는 듯한 주류의 분위기를 경계하고, 사건 자체보다는 사건을 풀어가는 정부와 군당국의 허술하고 무책임한자세와 시스템에 포커스를 맞춰왔던 것은 높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16 09: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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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계간지, 책꽂이, 회사는 다닐만하다.

    군대에서는 '당대비평'하고 '문화과학'이라는 계간지를 정기구독했었다.특별호로 '탈영자들의 기념비' 같은 매력적인 제목의 책이 나오던 약간은 삐딱한 계간지들이 번번이 아무 문제 없이 보안성 검토를 필했다는 빨간 도장을 받는 사실이 신기했다. 게다가일간지 대신 주간지를 보는 게 훨씬 정제된 기사를 접할 수 있는 것처럼 계절에 한번 나오는 책들인지라 그 밀도와 무게감도 엔간한 책보다 충만하게 느껴졌다. 제대하고는 딱 끊겼었다. 계간지를 계속 보고 싶긴 했지만 그 무게감이나, 소화시키는데 필요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가끔 서점에서 펼쳐 보곤 하는 정도, 에서 타협을 보았고 다시 정기구독을 신청할 생각조차 없어진 듯 했다. 그러다며칠 전 갑작스레'문학동네' 계간지를 신청해 버렸다. 친구의 권유도 있었..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15 12: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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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홍보대사 면접장에서 만난 멋진 지원자들 사례.

    얼마전 회사의 홍보대사를 뽑는다는 자리에 면접관으로 갔었다. 88, 89년생이 대부분인 대학교 2,3학년. 남자는 그래도 군대도 다녀오고 이러저러하여 85년생까지도 보이던 자리. 대학생들인지라 자기소개서는 꽤나 '신선'했다. 반말투로 적은 자기소개서, '성별 : 남'이 아니라 '성별 : 건장한 남', 느낌표와 말줄임표와 이모티콘이 난무하던 자기소개서까지. 아, 볼에 바람 불어넣은 셀카사진을 첨부한 여학생도 빼놓을 수 없겠다. 나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사진과 실물이 다르니 '실망'이라 부를 만한 감정이 불끈, 오른 건 사실이었고, 그보다 자기소개서 같은 공식적인 글은 조금은 형식을 갖추는 게 좋을 거 같았다. 면접 자리에서도 꽤나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정식 직원이 아니라 홍보대사를 뽑으려는 거라 본인의 적극성과 사교성을 보여주려는 응..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14 11: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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