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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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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매끈하고 반짝이는 다리들.

    뭔가를 들춰내어 보겠다는 일념의 아이스께끼, 의 추억으로. 무대의 앞과 뒤가 다르듯 패스트푸드점 테이블의 윗춤과 아랫춤 풍경도 다르다.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04 11: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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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음식의 미학-부검 견학의 감상.

    라즈니쉬는 예수가 부처보다 미적 감각이 떨어진다고 평한 바 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에 대해 그다지 성찰하지 않았던 예수와 달리, 부처는 육식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을 만큼 섬세했다는 이유다. 어렸을 때 집에서 키우던 다람쥐, 십자매가 죽었을 때 묻어주면서 느꼈던 그 뻣뻣함과 선뜻함이 전부였다. 군대에서 '쫌생이'라는 고양이 녀석이 '자살'했을 때도 현장을 놓쳤더랬다. 조금은 긴장되고, 조금은 흥분되는 느낌이었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빈 퍼즐조각 하나를 채워넣는 기분이랄까..나이 드신, 나이 드신 채로 멈춰버린 경비 아저씨 한 분이 누워 계셨다. 그리고 조금 후에는 뇌성마비 아저씨 한 분이 나오셨다. 다행스럽게도, 험하게 돌아가신 분들은 아니었지만..혹시나 모를 의심을 풀기 위해서 그분들은 험하게 다뤄져야 했다.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03 11: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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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체인질링] 천안함의 비극, 체인질링의 비극.

    아이를 잃어버리는 건 순간이다. 드라마나 여느 영화 따위에서 흔히 나오듯 문득 움찔하는 느낌도, 물건을 떨어뜨리는 전조도, 빠바바빰~하는 비극적인 음악도 없는 거다. 그냥, 아이가 서서 손흔들던 창가가 휑해지고 집에 불이 꺼져 있다. 촛불이 훅 꺼지듯, 그렇게 아이는 한순간에 사라진다. 코미디 경찰···“아이폰 촛불은 우째 끄죠?” 국방장관 답변 '우왕좌왕'…여야 의원들 '질타'(SBS TV, 2010-03-29) 김국방 “초기대응 완벽” 버티다 “미흡”(한겨레, 2010-03-29) 침몰5일째 침몰당시 동영상 공개(YTN TV, 2010-03-30) 내 아이를 찾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경찰은 느리다. 다음날 아침이면 돌아올 거라고 태평이다. 꼭 좀 찾아달라는 눈물의 읍소 앞에 오만하고 위압적이다. 게다가 부패하고 비열한 경찰은, 아이의 실종 사건이 자신들의 이미지를..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03 03: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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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어?

    잔뜩 지친 채 버스 좌석에 몸을 얹어놓고서 잠시 심령이 창밖을 부유하던 그때...문득 전화기가 온몸으로 울음을 울었다.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어? 다짜고짜 달려드는 그 목소리는 껌처럼 늘어진 채 저어기 어딘가쯤 철푸덕 널부러져있던 내 의식을 황급히 유체로 복귀시켰고. 난 여전히 술에 취한 듯...혹은 복화술을 시험하듯... 내 입술이 어디서부터 말려올라가고 혀가 어디에 위치하며 어떻게 잇몸을 쳐올리는지 하나하나 점검하며 대답하기 시작했다. 나...돌아올 길 찾을라고 아침에 옷에다가 밥풀을 잔뜩 묻힌채 집을 나섰어...하나하나 살금살금 뜯어가며, 길가다 웬지 맘에드는 사람들 이마빡에 666 바코드 새기듯 하나씩 납작하게, 동그랗게 붙혀놨었지..풍경이 갑자기 겹쳐지면서, 내가 지금 마녀가 들끓는 숲속에 버려졌다는 그 화급함...떨..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02 05: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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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초대장(완료)] 만우절 보람차게 보내기 거짓말 컨테스트

    ● 일시 : 2010년 4월 1일(목) 23:00부터 ● 장소 : 異彩가 꿈꾸는 경험적세계의 유토피아적 가능성 (http://ytzsche.tistory.com) ●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 방법 :자칫 재미없게 지나가기 쉬운 만우절을 보람차게 보냈다 싶을 만큼 멋지고 기분좋은 거짓말을 해주시는 다섯 분을 '자체의 기준으로' 엄선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제공 : 초대장 5장 In Honor of the hopeful bloggers of the Tistory Ytzsche (http://ytzsche.tistory.com) requests the pleasure of your joining at www.Tistory.com since ThursdayApril 1, 2010 R.S.V.P ytzsche.tistory.com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02 03:4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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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동굴속 삽자루에 기대 자라는 버섯.

    kR@ 충북 영동군. 싱그럽고 하얀 버섯갓이 뽀도독뽀도독. 일제시대 탄약저장용 및 피난용으로 강제동원되어 파내어졌던 토굴이 이제는 포도주 저장고로 쓰이고 있었다. 어둑어둑하고 퀴퀴한 냄새 가득한 동굴 속에서 오크통에 비스듬히 기대선 삽,사방에 송글송글 맺힌 물방울들, 그리고 그 물방울과 함께 삽자루에 남은 사람의 땀 등 온갖 영양분을 섭취하며 자라났을 버섯.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01 06: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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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파리] 개선문에 올라 잠든 파리를 보다.

    개선문 근처의 야경을 보러 나선 길, 깔끔한 파리 지하철, 메트로의 좌석 배치는 마주보고 앉는 예전 기차와 전철의 여유공간을 합쳐 놓은 듯. 게다가 저 커다란 볼록거울은 버스 뒷문위에 달린 그것과 같다. 지하철역에서 올라서자마자 파랑색 에펠탑이 하늘을 받치고 선 게 보인다.이미 남빛 하늘은 무지근해졌다. 루브르 박물관으로 넘어가는 화려한 다리. 넘어갈 생각은 아니고 개선문으로 갈 생각이다. 파리의 국회의사당이었던가. 하얀 가로등 불빛이 담백한 대리석벽에 부딪혀서는 한결 부드러워졌다. 개선문 올라가는 계단. 쉼없이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길이라 속도를 내다보면 순간 어찔, 한 순간이 있다. 살짝 내려다보면 무슨 달팽이관을 꾸역꾸역 말아올리는 느낌이기도. 개선문 내부를 장식한 금속제 문양들. 아마도 영광의 월계관을 상징..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4-01 03: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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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잘난척할 타이밍.

    강해지기를 원하는 것은 허약함이며, 우월해지기를 원하는 것은 다름아닌 열등감이다. 자신감을 말하는 것은 불안감의 발로인 것. 얼마전 만난 친구는, 무슨 얘기인가 끝에 '서울대 간판 떼고 나면 너도 별거 없잖아?' 그랬다. 최근 누군가로부터 집중적으로 듣는 얘기 중엔 '별 것도 아닌 스펙만 믿지말고 공부좀 하세요'라는. 사실 새삼스럽지도, 도발적이지도 않은 지적이지만 때가 때인지라 다르게 다가왔다. (사실 그넘의 스펙은 믿어본 적도 없지만.ㅋ) 그치만 난 여태 내가, 혹은 내 능력이 모종의 시험에 처하는 상황이 되면 항상 잔뜩 긴장한 채 '원점부터 다시 가받는다'는 자세를 취해온 게 사실이다. 내가 과연 그 시험에 통과할 만한지,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받아온 '간판'의 후광을 받을 자격이 있었던 건지, 그리하여 나에 대한 지금의 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3-31 06: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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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셔터아일랜드] 세상을 가로지르는 균열, 트라우마.

    영화는 두 가지의 미친 세상을 보여준다. 디카프리오의 미친 세상, 셔터아일랜드의 미친 세상. 그들의 이야기는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벌어지되겹치지 않고, 어느 한구석 서로에게 타협할 여지는 없다. 미쳤다고 서로를 가리키는 손가락 사이에 타협은 없다. (사실은 영화는 뚜렷이 어느 한쪽에 기운 '진실'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그 '진실'이 양측에 갖는 효용과 의미를 생각하고 싶은 거다.) 누군가에게 '미쳤다'는 딱지를 붙이는 순간, 그의 논리적인 항변은 광인의 두서없는 헛소리로, 저항은 폭력성으로, 그의 생존의지는 방어기제의 발현으로, 그리고 인간이면 누구나 품고 있는 내밀한 트라우마는 광증이 시작된 '딱 들어맞는' 계기로 이해된다. 미치지 않은 사람을 미친 사람으로 몰아가기란 그래서 참 쉬운 일이다. 우리와 당신이 밟고 있는 지..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3-31 02: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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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랫도리를 벗어던진 변태 주전자 이야기.

    아기곰 푸우가 변태랍니다. 아랫도리가 휑한 이녀석 주전자도 변태인가 봅니다. 상후하박, 하체부실, 그런 단어들을 머릿 속에서 퍼올리게 만드는 주전자로군요. 주전자군은 누가 볼세라 소변기에 바싹 붙어 볼일을 봐야 할 겁니다. 그의 위풍당당한 '부리'는 마치 헛한데다 헛힘쓴 결과로 울퉁불퉁해진 초콜렛 복근을 연상케 하네요. 찻잔은 순진한 척 발갛게 물들고 말았습니다.겉껍데기처럼 속껍데기까지 꽃무늬가 화려한 찻잔에겐, 거의 자연상태나 다름없이 헐벗은 차주전자의 자태가 부끄러웠던 거겠죠. 혹은 흥분했던 건지도 모릅니다. 주전자와 찻잔은 어쨌거나 한 쌍인 데다가, 게다가 음양의 조화를 따지건대 성별은 명확하여주전자군, 찻잔양이 맞지 않으려나요. 뭐, 찻잔이 무슨 생각을 했던 찻잔 속 태풍이지만요. 방심하고 있던 차주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3-25 09: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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