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프리허그] 전두환에게 기운찬 백허그를.

    정말이지 격하게 아끼는 거다. 기운차게 달려가뒤에서부터 (이왕이면 멱살에서부터) 잔뜩 부여잡고 거꾸로 껴안아주고 싶을 만큼. 눈 앞에 그려진 브이자를 보곤 흠칫 놀란 표정이다. 뭘 그런 걸 갖고 그러셔, 조만간 달걀 들고 다시 한번 쳐들어갈지도 모른다구. 전두환 혹은 그와 비슷한 피사체에 애정을 표하고 싶은 이는, 지금 당장 짐을 꾸려 청남대로 고고씽.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3-04 12:11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충북팸투어-청남대] 입맛따라 골라찍는 9명 대통령, 누가누가 좋았나.

    청남대, [충북팸투어-청남대] 김대중과 노무현의 '아바타'가 그곳에 있다.에 이어 나머지 대통령들의 이미지도 가득 담아 올 수 있는 곳이다. 아무래도 전두환 대통령 때 지어진 곳이라 그런지 그 이전 대통령들의 체취랄까 흔적은 남아있지 않지만, 그 이후로도 워낙(여러 의미로) '씨알굵은' 대통령들이 있으니 아쉽진 않다. 참 씨알 굵은 양반. 산책로에서 제일 먼저 만났던 분인데, 이후 제각기의 특징을 잡고 있는 동상의 모습을 되짚어 보니까 저 자세는 어쩌면 구보와 각잡힌 걸음새에 익숙한 퇴역군인의 특성을 잘 포착한 게 아닐까 싶었다. 찰져보이는 몸뚱이에 완강하고 의지력있어 뵈는 얼굴까지. 딱 그사람이다. 그의 뒷모습. 맨들맨들한 동상 뒷머리에 흔히 떨어져 있을 법한 새똥 하나 없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다음 타자..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3-03 06:10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충북팸투어-청남대] 김대중과 노무현의 '아바타'가 그곳에 있다.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한 청남대는 대통령 전용 별장이다. 대통령이 국무를 보다가 내려와 쉴 수 있는 공간, 그 정도 되려면 주위 경관이니 입지 조건도 특별해야 할 테고 옛날옛적 어느 스님의 예언 같은 것들도 구비구비 서려 있어야 하는 거다. 청남대 역시, "왕이 머물 곳"이라는 예언이 일찍이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 곳은 더이상 대통령을 위한 곳은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충청북도에 소유권을 이양한 후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으니, 누구든 입장권을 사면 들어올 수 있는 문턱낮은 곳이 되었다. 최외곽으로 돌면 반나절은 산책할 법한 규모의 청남대 내부에 올 초 새로 '대통령 광장'이 생겼다고 했다. 그곳으로 가는 길, 왼쪽에 과거 골프장으로 쓰이던 풀밭을 끼고선 전직 대통령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전두환과 노태우, 김영삼을 못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3-02 09:37 pm|추천

    추천

  • [비공개] 엘리베이터 조난사고 일지.

    사고 원인#1. 점심시간, 47층에서 탄엘리베이터가 내려가다 고장나 멈춰서버렸다. 왠지 오늘 출근하기가 싫었었다. 화장실을 들를까 하다가남자라서 참기로 했었다. 사고 경과#1. 근 스무명이 바글대며 탄 엘리베이터가 크게 한번 출렁이곤 조금, 추락한다! 외칠 맘이 슬금 들려다가말았다. 멈춰버렸다. 다행히도 전부 같은 회사 사람들, 예기치 못한 '조난' 앞에서얼결에 업되고 말았다. 대응 방안#1. 우리 이거 돌아가며 숨쉬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티비에서 보니까 엘리베이터 안에 공기가 부족해진단 건 뻥이래요. 그치만 여긴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아무래도 공기도 안 좋아지고 이산화탄소 농도도 높아질 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머리가 아프네요. 돌아가며 숨쉬어 볼까요. 대응 방안#2. 다같이 살짝 발을 구르면 1층까지 내리닫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3-02 01:24 pm|추천

    추천

  • [비공개] 하루세번 식후30분. 카라 루팡 HD 뮤직비디오.

    일 좀 하자. 한 번만 더 보고.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3-02 10:02 am|추천

    추천

  • [비공개] 몸은 마음보다 순결하다.

    #1. 지난 토, 일요일은 충북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말도 안 되지만 무슨 '파워블로거'와 함께 한다는 충북도청 주최 팸투어에 낄 수 있었고,여행이란 소재로 다들 한 가닥씩 하신다는 쟁쟁한 블로거들과 함께 충북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는 기회였던 게다. 재미도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고, 블로그에 있어서도 뭔가 시야를 넓힐 계기도 되었고. 무엇보다 갓 봄이 다가오는 시골길을 쏘다닐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마냥좋았던 1박2일이었다. #2. 마음이 아무리 사방으로 쏘다녀도 몸은 솔직하다. 당장 몸이 나른하게 처져 있거나, 전혀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라면 머릿속에 아무리 오만 상상과 욕심이 꿈틀거려도 전부 부질없는 거다. 예전엔 사실 인간은 동물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었다. 혹은 몸은 단순히 마음이 타고 다니는 일..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3-02 02:20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인도#9. 아그라포트에서 만난 원숭이들.

    아그라포트에 오르던 길, 꼬맹이 하나가 근엄하게 포즈를 잡았더니 뒤에서 뭥미,하고 꼬나보는 원숭이 하나. 끼약끼약 소리를 지르며 어디선가 줏어온 빈 페트병을 콩콩 바닥에 치고 있던 녀석. 왠지 부시맨이 콜라병을 처음 집어들었을 때를 떠올리게 만들었던 녀석의 페트병 탐구생활. 바로 옆으로 사람들이 와글와글 지나가고 지나오고 있었음에도 별 관심도 없고, 경계심도 없다. 소니 개니 말이니 낙타니 원숭이니 새니 다람쥐니, 어떤 동물이건 좀체 사람을 경계하질 않는 동네였다. 그러고 보니 붉은 빛을 띈 성채 아그라포트에는 원숭이가 많았다. 자기들끼리 뛰놀기도 하고, 높은 곳에서 저 아래를 굽어보며 상념에 젖어있기도 하고. 쫄래쫄래 쫓아다니는 새끼 원숭이 덕분에 시선을 왕창 끌던 (아마도) 어미 원숭이. 새끼일 때는 대개 어떤 동..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2-28 05:51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인도#7. 타지마할을 등지고.

    너무 하얘서 어리벙벙하던 타지마할을 등지니, 들어설 때 심상하게 보였던 녹색 잔디밭이나 적갈색 벽돌건물이 새삼스럽다. 잔디밭 위에서 노니는 하얗고 우아한 새들이 눈에 딱 띈다.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은 정면의 분수대에 물에 반사된 아름다운 모습을 최고로 친다는데, 그런 호젓한 광경을 맛볼 수 있는 행운은 여전히 가능할지 모르겠다. 그저 하염없이 밀려오고 밀려가는 여행자들. 사람이 워낙 많아 전경을 방해받지 않고 찍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게다가 가뜩이나 희끄무레한 녀석이라 시간대도 중요하지 싶은데, 고즈넉한 새벽이나 저녁무렵, 아무에게도 개방되지 않은 타지마할을 독점할 수 있다면 굉장히 다른 분위기, 그리고 굉장히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웠다. 갑남을녀의 여행객 중 하나인지라, 찍히는 건 사람이 반 풍..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2-25 05:47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인도#6. 타지마할의 안과 밖.

    타지마할의 안, 정교하게 육각 벌집문양을 새겨넣은 대리석 너머로부터 넘어들어오는 벌집문양 햇살. 타지마할의 매끈한 대리석 바닥에 부딪혀 튕겨나오는 햇살도. 안에는 타지 왕녀의 석관이 있었고, 그 옆에는 유일하게 타지마할의 좌우대칭을 깨는 왕의 무덤이 놓여있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던 그곳, 어차피 나무 창살이 촘촘히 둘러쳐져 눈으로 감상할 생각이었다. 컴컴하던 묘실에서 나와 올려다본 타지마할의 입구 천장. 옆에 그려진 캘리그래피. 아랍어인 듯 한데,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지라 코란의 구절이 아닐까. 벽면에 새겨진 준보석 조각들. 저렇게 자그마한 조각들을 거대하고 도톰한 흰색 건물 전체에 선물포장 띠처럼 둘러놨다. 그 정도 해놓으니 멀리 떨어져 보아도 뭔가 공이 많이 들어갔구나, 정교하구나, 란 느낌이 드는 걸까. 선..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2-25 05:03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마더] 남자가 필요한 엄마의 욕구불만.

    난 김혜자가 싫었다. 그녀의 가늘고 여리여리한 목소리, 때로는 신경질적일 만큼 하이톤의 그 목소리도 싫었고, 그 목소리가 이와 혀를 걸러 발출될 때의 발음과 말투도, 그녀의 얇은 입술도 싫었다. 쉽게 근심그늘이 고이는 웅덩이같은 그녀의 양미간, 짙은 주름도 보기 싫었고 무언가늘 고민과 걱정을 안고 있는 듯한 눈매와 그 축축한 눈동자도 모두, 맘에 들지 않았다. 그녀는, 그녀의 연기는 언제나 '엄마'였다. '국민 엄마'라는 칭호로소개되곤 하던 그녀에게선, 정말이지 여자가 아닌 엄마의 표시만이 가득했다. 잔소리와 더러는 짜증을 예비하기 위한 목소리, 그러면서도 숨길 수 없는 자식 걱정에 굵게 패인 주름, 자식놈이 커나갈수록 쉬이 축축해지는 눈동자까지. 그런 '엄마'만 있는 게 아니라지만, 그녀는 그런 특징들을 꽉 쥐고'엄마' 역할..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2-22 02:16 pm|추천

    추천

이전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173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