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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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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의형제] 통일보다 어려운 두 남자의 의리맺기, 외로움이 해냈다.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마음자리 곁에서 멀리 떠나있는 가족,밥벌이용 밥통 이외엔공유하지 않는 직장 동료들만 있다면 더더욱. 한규(송강호)가 그렇다. 그에게는 '빨갱이 사냥'하는 국정원 대공부서 일이나 '동남아 신부 사냥'하는 흥신소 일이나 별반 '밥통' 이외의 의미는 담기지 않았다. '국민들을 발뻗고 자게 한다느니' 따위의 말이야, '가정의 행복을 되찾아준다'는 명분과 똑같이 속편한 자기암시거나 위무일 뿐 그저 그는 딸내미 집 한 채 사줄 돈만 모을 수 있으면 족하다. 그런 한규라지만,울리지도 않은 전화에 대고 살갑게 딸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거다. 그는 결국, 외롭다. 지원(강동원) 역시 마찬가지다. 국정원에서 정리해고당한 한규처럼, 지원 역시 작전 실패로 배신의 낙인을 찍힌 채 '조국'으로부터 내쳐진다. 사실 '장군님'에 대한 그..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2-12 12: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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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인도 입출국 신고서 작성방법(2010. 2월 기준)

    ㅇ 입국 신고서 양식 ㅇ 출국 신고서 양식 ㅇ 입/출국 신고서 작성 방법(샘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2-07 01:0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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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인도#3. 'HORN PLEASE', 클랙션을 눌러달라는 사람들?

    인도에서, 특히나 뉴델리에서 마주쳤던 트럭들의 뒷켠에는 신기한 사인들이 붙어있었다. "BLOW HORN", "HORN PLEASE",클랙션을 눌러달라는 거다.시끄럽고 짜증스럽기만한 클랙션을 눌러달라고? 처음엔한두대가 그냥 장난으로 적어둔 줄 알았는데 줄줄이 나오는 통에점점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곳의 트럭은 40킬로미터 이내로 달리도록 속도제한이 되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트럭을 추월해 앞서 나가려거나 차선을 바꾸려는 차들은 클랙션을 울려 사인을 달라는 얘기. 대체 저게 무슨 글씨인지, 복잡하고 얼룩덜룩한 글씨 덕에 한참을 쳐다 봐야 겨우 무슨 글씨인지 식별할 수 있는 차들도 있었다. 뭔가 눈을 사팔로 모으고 매직아이 쏘아보는 기분으로. 그리고 인도의 요금정산소. 참 허술하달까 간소하달까.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보이는 느낌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2-07 11: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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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인도#2. 타지마할 가는 길, 누덕누덕한 인도의 거리.

    1월말의 뉴델리는 생각보다 많이 쌀쌀했다. 아직 겨울의 기운을 씻어내지 못한 그곳에 머무는 동안 아침마다 짙은 안개가 자욱이 내려앉았댔다. 희뿌연 안개 속에서는 왠지 덩어리덩어리, 외로움이 감돈다. 문득 들어선 정체구간, 올해 있을 Commonwealth worldcup이라던가, 영연방 국가간의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도시로서 부족한 인프라를 많이 확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뉴델리에서 타지마할까지 가는 길은 왕복 4차선에 불과한데다가 우회로도 없는 거다. 그나마 왕복 2차선이던 것이 한 차선씩 늘은 것도 삼사년 전이라고. 우회로 없는 왕복 4차선에서정체가 필연이라면, 그 정체구간에서 저렇게 코브라가 혀를 날름대며 춤을 추는 건 그보다 더한 필연. in INDIA. 앞에 선 트럭 위에 늠름하게 버티고 선 검은 물소들의 빈약한 방댕이들. 캄보디아에서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2-07 11: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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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젊잖고 점잖은(으려하는) 잡식남의 근황.

    #1. 출장을 다녀오니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이 있었다. 미리 짐을 바리바리 박스에 싸두며 '심적 대비'를 하긴 했지만 막상 낯선 사무실과 낯선 책상에 자리를 잡자니 영 낯설다. 새로 생긴 부서인지라 모두들 약간씩 붕 떠있기는 매한가지, 그 와중에 올해 신입직원까지 배치되었으니 분위기는 더욱 어벙벙하달까. 그렇게 전부다 살짝 신입직원스런 마음으로, 또다시 눈앞에 닥친 몇몇 행사들을 준비하는데 매달리고 있다. #2. 어느덧 3년차, 여태 부서 막내로 지내다가 갑자기 신입도 들어오고 2년차 후배도 들어오고 부자가 되어버렸다. 젊지 않다, 란 느낌이 퍼뜩 들었던 건 아마도 그때쯤. 연극으로 치면 '막내'의 역할이야 빠릿빠릿하고 눈치껏 일의 부분을 메꾸면 되는 거였지만 이제 새로운 역할을 맡아버린 거다. 중간에서 일을 나눠주고 조율하고 큰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2-04 03: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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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인도#1. 익숙한 줄 알았지만 좀체 낯선 인도로의 첫발.

    공항에 내려 마주한 표지판. 이제 좀 아랍어에 익숙해진 눈에도 완전 생경한 인도의 힌디어. 인도라고 하면 그다지 한국과도 멀지 않고-비행시간 9시간여-이름부터 꽤나 익숙한 나라 중의 하나여서 왠지 뭔가 친숙할 줄 알았는데 글자부터 영 낯설기만 하다. 저것도 설마 아랍어처럼 오른쪽에서부터 거꾸로 쓰는 건 아닌가 싶기도. 차를 타고 우선은 숙소로 가는 길, 창밖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뭔가가 이상하다. 버스 우측 창가에 앉아 있는데 반대쪽에서 차가 오는 게 보인다니. 중앙선의 엘지 광고깃발이 펄럭거렸다. 차들이 좌측통행을 하고 있었다. 갑작스레 보행자의 우측통행을 시행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중앙통행을 하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여긴 영국 식민지 시절의 영향을 그대로 온존시킨 채 영국과 같은 좌측통행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2-03 06: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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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인도 뉴델리의 야시장 풍경.

    재래시장에서 들리는 상인들의 호객소리,영 낯선데다가 터무니없이 크고 억센 이방의 말소리가 길거리 양쪽에서 얽히지만 묘하게 즐거워지는 구석이 있다. 인도 상인들은 이재에 밝고 매우 상술에 능하다는 평인데, 가격을 두고 흥정하는 것을 즐긴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라 한다. '화끈하고' '주저치않는' 협상 타결은 외려 가격흥정을 빙자한 담소, 혹은 담소를 빙자한 가격흥정의 묘미를 망쳐버린다고 생각한다나. 오이와, 당근과, 파파야와, 볶은 땅콩이 수북이 쌓인 야시장이라 해서 예외일 수는 없지 싶다.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2-02 10: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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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모처럼 소소한 이야기.

    내일 아침에 뱅기 타고 인도로 가면, 뉴델리와 뭄바이를 거쳐 월말에나 돌아오게 된다. 출장이란 건, 남이 떠나는 걸 보면 부러운 거고,자신이 떠나는 때엔 힘들고 더러 지치는 거고. 특히나 이런 대규모 인원이 함께 하는 출장을 준비하는 건, VIP가 낀 출장을 준비하는 건. 인도는 처음이다. 첫경험이란 거, 굉장히 중요한 건데 '출장' 따위 무디고 둔탁한 도구로 '인도'라는 통조림을 까려다가 자칫 이미지를 통째 날려먹는 건 아닐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뭐, 대형 버스에 아저씨들과 꽉꽉 채워 앉아 타지마할 코앞을 찍고는 돌아오는 그런 날림 일정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니까, 딱히 그런 걱정을 기우라고 치부하기도 그렇다. 사실 출장은 일이다. 여행의 느낌은 '주'가 아니라 '부'가 되어야 하는 거고, 어쩌면 '여행'이란 호사스럽고 가슴 떨리는 단어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1-23 02: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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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집트. 오년만의 재회, 슈퍼 디럭스룸으로의 보답.

    리야드를 지나 이집트, 꽤나 세속화된 아랍국 중 하나인지라 바로 참이슬로 입을 헹궈주시는 센스. 앞에는 이집트 전통 맥주, 사카라. 사카라는 이집트의 지명인데, 가자 피라밋 이전의 초기 형태 피라밋 무리가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5년만에 돌아온 이집트 카이로의 이 '빌어먹을' 교통대란. 어찌나 반갑던지. 사방에서 울려대는 클랙션과 브레이크 파열음, 어디선가 들리는 아잔 소리까지. 낮에 봤으면 분명 여기저기 우그러진 차들이 번연히 드러났을 텐데, 어둠의 장막 아래그럭저럭 눈감아줬다. 어쩌다 보니 숙소 예약에 혼선이 빚어져, 항의 끝에 얻어낸 펜트하우스급 슈퍼디럭스 룸. 예전에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묵고 갔다는 방과 똑같은 사이즈의 방이란다. 재빨리 차지하고 앉은 사무용 책장. 원래 예약했던 방은 작은 트윈룸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1-19 06:3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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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바이#10. 버즈 칼리파가 배웅해주던.

    두바이를 떠나는 길,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 다시 마주친 버즈 두바이. 이제는 두바이의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지원책을 펼쳐준-그리고 애초 두바이의 경제를 부흥하기 위한 자본의 주된 출처기도 했던-아부다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름이 바뀌었다. 버즈 칼리파. 두바이 공항, 아랍지역의 허브 공항으로 손색이 없는, 참 넉넉하게도 배치된 의자들. 환승을 위해 사람들이 몰려 대만원을 이루는 저녁 시간이면 이조차턱없이 모자라서 바닥에도 여기저기 모포를 깔고 잠을 자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공항이기도 하다. 면세점을 돌다가 만난 꼬맹이들. 쪼만한 녀석 둘이 자기 키만한 카트를 각각 끌고 가는 모습이 우스웠다. 한쪽에는 F1에선가 우승했다는 경주용차량이 전시되어 있던. 신종플루가 세계적으로 창궐하던 10월이라고 했지만, 사실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1-18 06: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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