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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탐사취재팀이 항상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
채 CP는 또 “과거에는 관행적으로 몰카를 사용해온 측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언제든 법적 다툼의 가능성은 있다”면서 “사전에 PD들이 법적 정보와 지식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으로 몰카 사용과 관련한 법률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박상준 PD는 “몰카 사용과 관련해서는 세세한 매뉴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취재 환경에 따라 현장에서 PD가 판단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내부의 제작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실제 판례와 법률 자문을 듣고 취재를 하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진영 PD는 “몰카 사용을 하지 않을 순 없겠지만 언론 권력에 대해 생각해보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오늘 교육이 의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늘을 시발점으로 우리 나름의 원칙을 만..추천 -
[비공개] 사실 기자의 말이 맞는게 아닐까?
어제 모 기자와 함께 저녁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공감하게 되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기자의 후배기자가 어떤 기업의 부실한 매출과 최근 분위기에 대한 기사를 썼다. 그러자, 바로 해당 기업의 홍보담당자가 그 기사를 쓴 기자에게 전화를 해왔단다. 홍보담당자: "O기자님, 저 OOO인데요. 방금 그 기사요. 사실 해석상의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좋아지고 있는 데 그렇게 표현을 하시면 저희가 좀 곤란해 지거든요...(여러 가지 설명) ...좀 기사를 빼주시면 안될까요? 부탁 좀 드릴께요...네?" 기사를 쓴 기자: "이해는 하겠는데요. 저는 사실 있는 대로 썼습니다. 그리고 기사 빼는 거는 제가 하는 게 아니라 데스크하고 두루 두루 상의해야 하는 문제예요. 저는 힘 없습니다." 홍보담당자가 계속 전화와 사정을 하고 항의를 ..추천 -
[비공개] 위기관리 시스템 소모적인가? 누진적인가?
(글의 앞부분이 이미지 혹은 HTML 태그만으로 되어있습니다)추천 -
[비공개] 찝찝한 문장들에 다시 파묻히다
두번째 문제는 뒤늦은 깨달음(각성)과 연계된 것이다. 커런이 제공하는 역사는 정보적인 것으로, 이것은 (필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 잘 못 인식하고 간과한 학자들의 연구업적을 우리에게 일러준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은 이것이 (커런이 그렇게 비판하는) '신수정주의'영향이 수용자 연구 영역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변형시키고, 따라서 누가 그리고 무엇이 이 역사에 중요한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변형시켰다고 하기 전에, 커런과 같은 역사가로 하여금 이제 이러한 '신수정주의' 연구가 뒤늦은 깨달음(각성)으로 예견했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연구들을 두드러지게 하는, 그러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역사로 되돌아가 재해독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변형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대중문화와 문화연구, p.513] 오늘 하루 종..추천 -
[비공개] 미디어 코치로서 가장 행복한 기분일 때?
미디어 코치로서 클라이언트 CEO를 코칭하고 가장 행복한 기분일 때는 이럴 때다. 1. CEO께 코칭했던 메시지가 그대로 언론에 헤드라인으로 뽑혔을 때 2. 이전 인터뷰에서 범하셨던 CEO의 실수가 하나 없이 깨끗하게 향상되었을 때 3. 이전 논란이 되었던 이슈가 코칭 이후 CEO의 해명으로 아주 산뜻하게 해결되었을 때 4. CEO께서 스스로 보시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워주실 때 5. 클라이언트가 고맙다고 전화해 올 때 다섯 가지 행복이 비빔밥이 될 때...기분은 어떨까? 이 직업을 택하기 잘했다 생각될 때가 아마 가장 기분이 좋을 때 아닐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략이 궁금하다(댓글 4개..추천 -
[비공개] PR AE와 업무 효율성
지난주 글로벌 파트너와 우리 코치들이 사후 fee 계산 문제로 여러 개의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을 반복하기에 글로벌 본사 임원에게 이메일을 했다. "이렇게 높은 hourly fee를 청구하는 담당자들끼리 부가가치가 생산되지 않는 일로 시간을 허비하면 되겠나?"했다. 홍콩의 담당자 하나가 아주 개념이 모자라 생긴 일이다. 여러 AE들과 일을 하다 보면 이렇게 시쳇말로 '돈 안 되는 일'에 자신의 업무 시간을 많은 부분 할애하는 것을 본다. PR AE라면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 쓰는 게 맞는다고 배웠다. 그래서 그에 반하는 업무 프로세스나 비효율성은 절대 받아들이거나 이해하기가 힘들다. 효율적으로 일하지 못하는 AE들의 유형을 한번 보자. (이 부분은 미처 깨닫지 못하거나 몰라서 안 했던 부분도 있을 테니 알게 되면 일단 실행하자) 클라이언트나 내..추천 -
[비공개] 상당히 어색한 개념 아닌가? 솔직히?
한 관계자는 "각 부처마다 아직은 본격적인 컨설팅 작업이 진행되지는 않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인위적으로 이미지를 만들어간다는 데에 거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조만간 확산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초 기업들 사이에서 PI(President Identity)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도 민망했었는데, 정부기관들에 가보니 MI(Minister Identity)라는 단어가 일반화되어 있다는 데 또 놀라게 된다. 어떤 에이전시가 이런 조어를 만들어 냈는지...아주 궁금하다. 보통 기업에서 PI를 강조하는 기업치고 그 목적과 동기가 다른 기업들이 별로 없는 것처럼, 정부 부처에서도 MI라는 것을 강조하는 부처치고 그 목적과 동기가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오너 기업에서 계열사 CEO가 거액의 회사 돈을 들여 PI를 진행하는 것이 오너에게 좋게만 보일 리 없는 것처럼, 정부..추천 -
[비공개] 위기관리를 위한 각기 다른 의사결정들
우리가 허송세월할 때 미국은 국민 25%분의 타미플루를 확보했다. 영국(30%) 일본(20%) 프랑스(23%) 싱가포르(25%)도 타미플루를 비축했다. 심지어 독일·네덜란드·오스트리아·영국은 전 국민이 맞을 분량의 예방백신을 확보했다. [조선일보] 일반 기업들의 위기관리를 위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들을 들여다 보아도 이와 비슷한 느낌들을 많이 받게 되는 데 왜 각 기업이나 조직 그리고 국가 마다 같은 위기에 대한 대비 및 대응 방식이 이렇게 각기 다를까? 한두 번 다른 것은 예외로 치더라도 매번 다르다는 것은 확실한 위험신호가 아닌가 한다. 왜 이렇게 우리 회사만 우리 조직만 우리 나라만 남들과는 다른 의사결정을 내리게 될까? 몇 가지 현실적인 가능성들... 1. 성선설과 성악설처럼 각자 사람과 현상을 보는 각도가 다른 경우다. 사람을 천성적으로 ..추천 -
[비공개] 이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
이 회장은 이어 "(중소상인들이 반대하는) 할인점이야말로 오히려 친서민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SSM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러 개의 슈퍼마켓을 가진 이들"이라면서 소상공인들을 강하게 몰아세웠다.그는 또 "(할인점 문제는) 먼 미래를 봐야 한다"면서 "(SSM 문제에 대해) '맞는 건 맞다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여야를 막론하고 앞다퉈 SSM와 관련해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내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이 회장의 강한 불만 표출로 해석된다. [서울경제] 최근 유통업계에서 가장 핫(HOT) 한 이슈라고 하면 SSM 이슈다. 여러 회사들이 이 SSM 이슈에 대해 큰 고민을 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이를 사회문제화 해서 바라보고 있다. 유통업체들 중 가장 플랙쉽으로 간주되는 이 회사의 ..추천 -
[비공개] 누가 더 불행할까?
예전에도 글을 쓴 적이 있지만, 항상 선수들과 일을 할 때면 일 자체가 흥미롭고 스피디 하다. 서로가 서로를 즐겁게 만들고 일을 모두 마치고 나면 서로가 졸은 추억으로 그 일을 기억한다. 상대가 선수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인하우스나 에이전시들 양쪽이 모두 즐겁고 만족스러운가에 따라 갈린다. 만약 양쪽이 다 불행하거나, 한쪽이라도 불행하다면 그들 중 어느 한쪽 이상은 선수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또 에이전시가 여러 클라이언트들에게 모두 행복한 추억들을 선사했는데, 어느 한 클라이언트만 불행하다 말한다면 그 클라이언트와 에이전시는 궁합이 맞지 않은 경우들이 많다. 클라이언트: 토요일 점심때 기자들을 호텔로 불러 우리 소비자 이벤트에 참여시켜 주세요. 에이전시: 네? 토요일은 기자들이 쉬는 날인데요? 클라이언트: 이쪽 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