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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15 서울 국제 자동차 쇼
쌍용자동차에서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참관 초대권을 보내왔다. 모터쇼는 자동차회사에 다니면서 수없이 많이 해외에서 모터쇼를 봤지만 퇴임하고 나서 보는 국내에서 행해지는 모터쇼를 보는 것은 지난 날을 회상하게 되고세계 자동차 추세를 읽을 수 있어 좋다. 그런데 우리 모터쇼를 가보면 이웃 일본이나 중국의 모터쇼와 비교를 해도 그 규모가 더무 작다. 세계 유수 모터쇼 뉴욕, 파리, 제네바, 프랑크후르트, 런던 모터쇼를 가보면 전시 참가 메이커나 전시 차종을 보면 참 다양하고 질적 양적으로 대단한데.. 우리의 이런 모터쇼에 참가하는 외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무관심같은 관심을 보면 대한민국의 자동차 고객은 아무거나 갖다 주면 덥썩덥썩 잘도 산다고 쉽게 생각을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최근 판매증가 속도를 보면 더욱 씁쓸하다. ..추천 -
[비공개] 2015년 3월 미국 자동차 판매실적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13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이는 날씨기 풀리면서 일부 주요 메이커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트럭판매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 달 판매의 0.5%증가는 2014년 판매가 감소한 이래 가장 적은 증가이다. 대형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 Fiat, Toyota 와 현대/기아만이 판매가 증가했다고 실적보도했으며 Subaru, BMW, 다임러 그룹 같은 중소 메이커들의 판매가 전체판매의 증가에 기여를 한 것이다. 보이는 달이었다. AutomakerMar. 2015 Mar. 2014 Pct. chng. 3 month 2015 3 month 2014 Pct. chng.BMW Group40,23435,85412.2%91,55481,31012.6% BMW division 34,31032,1076.9%78,49272,3778.4% Mini 5,8293,65559.5%12,7778,65747.6% Rolls-Royce 95923.3%2852763.3% BMW Group 40,23435,85412.2%91,55481,31012.6%Daimler AG32,88330,0919.3%85,24879,4757.3% Mercedes-Benz 32,30029,31610.2%83,71577,2388.4% Smart USA 583775–24.8%1,533..추천 -
[비공개] 이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어떤 조직을 떠난 후에 동고동락하던 OB와 정기적으로 만나서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며 좋은 시간을 갖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학교 졸업 후에 모이는 졸업생들의 모임으로 동창회가 있지만 직장을 떠난 후에 같이 일했던 직장동료들의 모임은 좀 다른 것 같다. 같은 직장에 있었다고 해서 다 모이는 것은 아니다. 현역이었을 때는 서로 경쟁관계였기에 공적이던 사적이던 어떤 이유였건 같이 어울리기 꺼려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2004년에 현대종합상사(주)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수년간의 적자회사를 단 3년만에 완전 흑자 기조로 돌리고 중국 산동반도의 칭다오 소재 지방정부 소유의 조선소를 인수하여 주요 수출품목 생산기반을 갖게 되었다고 희망에 부풀어 3년간 땀흘리며 일했던 기간에 나와 같이 뜻을 같이 해주었던 임원들이 있었..추천 -
[비공개] 웃기는 이야기 하나...
요녀석들이 나의 손주들이다. 큰녀석이 친손자 우진군 오른쪽 작은 녀석은 외손자 준우군이다. 준우가 요즘 글을 배우기 시작해서 이제 떠듬떠듬 읽기 시작하는데 어제 녀석 에미가 신문 광고에 있는 글을 가르키며 이게 뭐라고 읽니? 하고 비타민 C를 가르켰더니 "비타민 씨"하고 똑똑하게 대답하더란다. 그래서 그옆에 있는 비타민 B1을 가르키며 이건? 하고 물었더니 "어~ 비타민 지하1 층"이라고 하더라고 해서 한참 뭇었다. ㅎㅎ댓글 쓰기추천 -
[비공개] Namaste! Himalaya - 9 (EBC 마지막회)
2010년 히말라야 베이스캠프 트레킹의 추억을 되돌아 올려봤다. 이 달에 히말라야 랑탕을 갈계획이었는데 뜻하지 않는 발목부상으로 포기하고 5월 하순에 티벳에서 히말라야를 넘어 네팔로 들어가는 자동차 여행이나 하려고 한다. 허리통증을 꾹 참고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오르는 마지막 롯지가 있는 마지막 고락셉에 도착하여 바로 칼라파타르에 오르기로 하고 방에 배낭을 풀고 가파를 길을 오르는데 허리의 통증을 도저히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도중에 포기하고 말았다.11월 30일. 오늘 일정은 로부체(4,910m)에서 마지막 속소 고락셉(5,170m)에 도착하면 짐을 풀고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 도장찍고 고락솁 산장으로 돌아오는 것을 되어있다. 아침 8시 출발 다른 때 보나 좀 일찍 출발한 것은 오늘 일정이 그만큼 빡빡하다는 얘기 아닐까? 일정표를 열..추천 -
[비공개] 현수회 現輸會
현대자동차가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국산자동차 포니(PONY)를 만들어 발표했던 때는 1975년이었다. 이어서 현대차가 첫 국산자동차 포니 세단을 당시 고 정세영 사장께서 해외시장에 수출하겠다고 다소 무모해 보이는 결심을 하고 해외시장을 노크한 것은 1976년 부터였다. 처음 몇사람으로 시작된 해외수출부라는 조직을 만들어 그안에 수출기획, 해외판매부, 해외정비부, 해외부품부 등 몇개의 부서를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현대자동차 본사는 광화문에 있는 현대건설 빌딩에 있었고 해외판매부는 그 현대건물의 2층에 있었다. 부서 총인원은 60여명이 안 됐던 걸로 기억이 난다. 현수회(現輸會)는 1976년 부터 1999년 사이에 현대자동차 수출부에서 근무했던 OB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형성된 친목모임이다. 이 모임에는 재직시..추천 -
[비공개] Namaste! Himalaya - 8
2010년 12월에 포스트했던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트레킹 이야기11월 29일. 내일 마지막 목적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칼라파타르에 접근하기 위한 마지막 마을 고락셉을 남겨놓은 마을 로부체까지는 여섯시간 걸린다고 일정표에 있다. 페리체가 고도가 4,240m이니 해발 4,910 미터되는 로부체까지는 고도를 700 여 미터를 높이는 어려움이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9시에 출발. 처음에는 평지를 한동안 걷게된다. 평지라고는 하지만 4,000 미터가 넘는 고소여서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오른다. November 29. One more day to go to Gorak Shep, our final destination, where we will stay one night for EBC and Kala Patthar. There is 900 meter difference in altitude between Pheriche and Lobuche and therefore I was concerend about a possible altitude sickness. 상쾌하게 차가운 히말라야 아침 공기를 가르며 하루를 시작한다. 정면..추천 -
[비공개] 접속을 못해 블로그를 며칠동안
제 컴이 이상한 증세를 보여 참다 참다 컴수리샵에 하룻밤을 시집 보내 수리해서 되돌아 왔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별별 이상한 광고도 나오며 속도도 느려 싹 밀어버리는 포맷을 했는데 제가 즐겨 사용하던 프로그램도 사라져서 다시 살리는라 고생을 했답니다. Mark Juhn's Blog를 관리하려고 Admin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암호가 맞지 않는다고 해서 이건 완전 패닉이 되어 며칠 헤맸네요. TNM의 담당 프로그래머가 도움을 주어 이제 마음대로 들어갈 수있게 되었습니다. 며칠동안 방치해 놨더니 그동안 방문자 수도 엄철 떨어졌네요. 손을 못대고 있는 동안 오셨다 헛걸음하신 이웃 블로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앞으로 정상적으로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는 블로거님들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쓰기추천 -
[비공개] 서울구경 - 2
세종로 교보빌딩 맞은 편. 현대건설 빌딩 뒷골목은 내가 1970년대 말에 근무했을 당시의 모습에서 변한 것이 별로 없다. 광화문 네거리의 한복판이 이렇게 정비되지 않은 것도 불가사의 한 일이었는데 지난 100년 가까이 자리잡고 던 금강구두 점포자리를 포함해 옆에 붙어있는 건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커다란 6성급 세종로 호텔이 들어서고 있다. 현대건설 광화문 본사 뒷골목. 왼쪽에 펜스는 세종로 호텔의 신축공사 현장이다.검은 3층 건물은 이전에 장원이라는 일식집이었는데 어떤 추억이 있는 곳이다.세종문화회관 뒷길로 이어지는 일현대자동차 초기에 이곳에 점심시간이나 야근할 때 식사하러 많이 찾아왓던 곳이다.세종로 호텔 신축공사장 출입문. 오른쪽으로 저편에 외교부 건물이 보인다.세종로 호텔이 완공되었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추천 -
[비공개] 서울구경 - 1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답지않게 아직도 625 한국전쟁 이후에 세워졌을 6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곳들이 많다. 이곳이 무슨 역사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어 보이지도 않는 집들이 있는 동네다. 그저 부동산 소유주들 간의 이해 충돌로 재개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세월이 지나가는 동안 낡은 건물은 유지 보수에 돈을 안들여 흉물스런 지역으로 남아 서울의 체면을 손상시켜 온 곳들이 많았다. 광화문 세종로의 좌우로 한줄만 들어가면 그랬고 종로 을지로 청계천 등 전면은 조금씩 빌딩이 올라가지만 뒷골목은 그야말로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이름하여 청진동 골목. 피맛골이었던 곳이다. 해장국집들이 길 양쪽으로 줄서 있던 곳이다. 밤새 술 마시고 이른 아침에 속풀이 해장국집을 찾았던 사람들한테는 추억이 있을 그 길의 납작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