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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1588건
  • [비공개] ‘수구좌파’ 욕을 계속 들을 것인가?

    좌파든 우파는 ‘수구꼴통’이란 말은 모두에게 모욕적이다. 거기에는 낡아빠진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하지만 옛것이라고 다 나쁜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옛것 중 좋은 것도 많다. 우리가 고전서적을 읽고 고전음악을 듣는 이유는 그 안에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 이성과 감성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건 모든 세대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 사랑을 받는다. 이런 생각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수구꼴통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그들은 스승이다! 하지만 그런 ‘고전적’ 옛것은 드물다. 옛것인 동시에 더 이상 쓸모없으며, 인류의 발전에 별 도움이 안 되는 생각, 더 나아가 그 발목을 붙잡는 옛것이 더 많다. 이런.......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1-07 07: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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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가래침을 처먹일 수 있는 양진호의 '사회적 자본'

    - 앞글에서 나는 기업이 근대사회에 부활한 가장 전근대적인 조직, 곧 왕국이라고 주장했다. - 그런 점에서 기업은 정치적 조직이다. 그 속에서 온갖 악행이 벌어진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부 구성원은 침묵하고, 다른 이는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 그런 왕국이 근대사회에서 버젓이 건설되어 존속한다는 건 불가해하겠지만 그건 '사회'를 모르기 때문이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만행이 단죄받지 않는 결정적 이유는 양진호가 보유하고 있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때문이다. 그는 정치인과 판사,검사와 강력한 사회적 관계로 엮여 있다. - 그래서 기업은 정치적 조직일 뿐 아니라 '사회적 조직'이기도 하다. 사회적 자.......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1-02 04: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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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양진호의 왕국

    주류경제학(신고전경제학)은 1. 기업을 '합리적인 조직'으로 추앙한다. 2. 기업을 '경제적 단위'로 순수화한다. 3. 기업은 '근대화'의 첨병이다. 4. 기업은 근대사회를 대표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근대적 조직이다. 5. 기업에 의해 지배되는 '시장'이야말로 가장 깨끗하다고 설교한다. 7. 기업에게 '무제한적 자유'를 부여하자고 역설한다. 8. 기업의 행동을 모방하자면서 '미시경제학교과서'를 성서로 모신다. 제도경제학은 1. 기업을 '1인기업가'가 운영하는 단순계(simple system)가 아니라 자본가와 노동자로 구성된 '복잡계'(complex system)로 이해한다. 2. 따라서 기업내부는 권력관계의 지배를 받는 '정치적' 단위다.......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0-31 01:2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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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비리사립유치원 근절방안

    사립유치원비리로 유치원 학부모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2천 곳에 가까운 사립유치원에서 5천건이 넘는 비리 혐의가 적발되었기 때문입니다. 부산도 예외가 아닌 것 같은데요, 오늘은 영산대 경영학부 한성안 교수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한 부산의 해결방안을 경제학적 관점에 따라 모색해 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1. 상당히 알려져 있긴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잠깐 그 현황을 요약해 주시죠. (답변) 최근 더불어 민주당 박용진의원이 사립유치원의 비리목록을 공개했죠. 국가지원금으로 자녀 대학입학금을 납부하거.......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0-24 11: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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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0.16 부마항쟁의 군상들

    제가 이런 인터뷰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삶에 비하면 정말 없어 보이는데, 기자들은 왜 이런 지질한 삶에 그토록 흥미를 가지는지 당췌 알 수 없군요.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81022.22005007965 블로그와 페북에 썼던 내글을 봤다면서( https://blog.naver.com/saintcomf/221117489298 ), 두어달 전에는 이 지질한 삶을 듣고자 서울에서 특별히 내려와 우리집에서 한참 녹음도 하고, 잔뜩 적어가더군요. 제 사정땜에 여러번 날짜를 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원천리 왔으니 그냥 보내기도 뭐해 부마항쟁때 우연스럽고도 굴곡진 내 사연을 들려줄 수 밖에 없었는데, 얘기하던 시간내내 이게 사.......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0-22 08: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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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경제기사 비판적으로 읽기?

    일류대교수도 명사도 아닌데 이래저래 한 말씀해 달라고 내게 특강이나 인터뷰를 요청하는 양반들은 정말 간땡이(!)가 부어도 한참 부었다. 뭘 보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초대해 놓고 청중들한테 좋은 소리 들을지, 쪽만 팔다 훌훌 가버릴지 보증된 게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일류대교수나 명사가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리 훌륭한 발언을 해도 반만 처 주거나 의심하고 외면하는 수가 많다. 우리 같은 사람들한텐 모든 게 불확실하며 위험투성이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탁을 해 주니 나로선 감사할 따름이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최선을 다할 뿐이다. 1. 인간의 판단은 완전히 중립적일 수 있는가? 지난 수요일(10/17).......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0-20 10: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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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제 좀 쉴 수 있겠다

    이제 좀 쉴 수 있게 됐습니다 프로그램 개편으로 지난 2년간 제가 이끌어 오던 시사경제포커스가 내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에게 '좋은 경제'에 대한 공부결과를 전달할 기회를 준 KBS 부산방송국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웠지만 정말 힘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더 버틸 여력도 없어 언제 끝나나 기다리기만 했네요. 최선을 다했고 힘들어 아쉽지는 않습니다. 제 실력은 그 정도밖에 안 됩니다. ㅎㅎ 내일은 비리유치원 사건을 제도경제학적으로 조명해 그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비리유치원의 경제학적 근절방안" KBS 부산 1R 10/19(금) 08:45 준비가 끝나 지금부터 좀 쉬고 본업에 종사할랍니다. 출판사가 의뢰.......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0-18 02: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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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문재인의 평화주도성장

    18세기 후반 애덤 스미스는 에서 나라의 부는 ‘분업’을 통해 증가한다는 생각을 펼쳤다. 동일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 숙련도가 높아진다. 한 직무로부터 다른 직무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분야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면 노동절약적 기계를 발명할 수 있다. 이 세 가지로 인해 생산은 증가해 나라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1. 스미스의 분업주도성장과 ‘시장’ 하지만 분업으로 생산성이 증가한들 시장에서 팔리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나아가 분업도 시장이 있기 때문에 시작된 것이다. 국부가 커지기 위해 시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따라서 국부가 커지려면 시장이 확대.......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0-15 07: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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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진보적 자본가? 당황스럽다

    경제학자들은 스스로 과학적이라고 믿는 특정 기준을 가지고 세상을 이해해 보려고 하지만 인간의 삶은 실로 복잡해 그런 것들이 오히려 세상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예컨대, 임금이 낮아야 이윤이 증가해 자본이 축적되며, 그 결과 경제가 성장한다는 신고전학파경제학의 저임금성장론은 결국 수요부족에 봉착해 성장을 가로막게 된다. 저임금성장론은 1930년대 대공황은 물론 21세기 한국경제의 저성장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될 뿐이다. 임금이 높기 때문에 성장이 지체된 건 아니다! 케인스경제학자들의 눈엔 오히려 임금이 낮기 때문에 성장이 지체되고 있다. 임금이 낮아 소비가 감소하니, 기업이 아무리 많이 생산해도 안 팔리고.......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0-10 08:0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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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남편

    대중을 향해 숱하게 말하며 써 왔다. 학생들한테도 이리저리 살자고 역설했던 것 같다. 말에 책임지고자 나름 실천한답시고 용도 써 봤다 하지만 정작 가장 가까운 가족구성원의 생각 하나 제대로 바꾸지 못하는 게 내 인생이다. 자식도 나이들면 내가 생판 모르는 타인과 가정을 이뤄야 한다. 오늘 아들과 아내 셋이서 스카이프로 결혼식에 대해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30년전 초소형 결혼식을 가졌었다. 우린 요즘 말하는 '작은 결혼식'의 선구자인 셈이다. 아내는 아들의 생각에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나는 평소의 주장과 달리 아들의 생각에 동의해 주었다. 아내를 공박하면서까지 말이다. 내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게 내 체질도.......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0-08 11: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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