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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1588건
  • [비공개] 진보, 힘내자

    나는 안중근, 윤봉길, 김원봉 의사나 김구선생님처럼 고매함은 물론이고 타인에 대한 무제한적 사랑을 쏟아 붓는 이타주의자가 못된다. 하물며, 이런 명예마저 마다하고 홀연히 산화한 만주벌판의 이름 없는 독립투사들은 더더욱 못된다. 감히 그들의 신발 끈도 멜 자격이 없지만 연일 이상한 연놈들(!)의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는 운동권선후배와 동기들의 이타심에 비하면 나는 정말 보잘것없는 존재다. 그렇다고 제 한 몸 더 잘 살아보자고 나라마저 팔아먹는 박정희까지는 아니며, 민주주의가 풍전등화에 처해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시에만 매달리던 출세한 판검사와 보수정당의 국회의원도 아니다. 독립투사는 못 되어도 최소한 침.......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9-02-11 08: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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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가버나움, 인생이 좆같아요

    ‘가버나움’은 대다수에게 낯설지만 기독교인들에게 익숙한 지명이다. 이스라엘의 갈릴리 호수 북쪽에 있는 작은 성읍으로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그곳에서 예수는 중풍병자를 치유하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주며 복음을 전파하였다. 이와 같은 기적과 설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회개하고 믿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는 이 땅이 몰락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6세기에 실제로 사람이 살지 않는 땅으로 변했다.영화 은 2천년이 지난 오늘의 가버나움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다. 현재는 레바논 지역이다. 중동지역은 전쟁과 분규의 도가니다. 시리아, 이라크, 에티오피아 등에서 몰려온 전.......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9-02-09 06: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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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빅데이터로 본 ‘혼밥’ 대통령

    오래전이다. 김영삼 정부시절 ‘세계화’(globalization)가 하나의 정책키워드로 선택된 적이 있다. 세계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시도에 ‘국제통상협력실’이라는 특별한 부서를 설치하였다. 정부시책에 따라 부산시도 그런 부서를 새로 만들었다. 6명의 박사를 특별 채용했는데, 원칙은 외국박사였다. 아마 국제적 업무(!)를 연구해 수행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유학하고 들어오자마자 마땅히 밥 빌어먹을 곳도 없어 이곳에 임시로 둥지를 틀었다. 공부만 해온 박사들이 뭘 하겠는가? 이런저런 일을 스스로 만들어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말곤 딱히 할 일이 없었다. 공무원의 텃세, 질시, 경계, 무시 등에 짓눌려 개밥에 도토리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9-02-02 11: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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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SKY 캐슬과 ‘실제상황’

    매회 마지막에 궁금증을 던지며 끝나니 TV드라마는 원래 재밌다. 게다가 요즘은 ‘막장’으로 전개시켜 버리니 더 재밌게 된다. 모두 겉으로 비난하고 있지만 막장드라마만큼 재밌는 것도 없다. 우리가 막장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엮어내니 새롭고도 ‘창조적’이기 때문이다. ‘혁신적’ 제품도 사실 바로 그런 것이다. 아직 경험해 본적이 없는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니 놀랍고도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다. 오매불망 기다려진다. 이걸 우리는 ‘유망주’라고 부른다! 우리가 막장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또 있다. 막장이지만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했을 뿐 현실에 분명히 존재할 것 같기 때문.......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9-01-28 11: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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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사내유보금, 제대로 압시다!

    1930년대 세계대공황(Great Crisis)에 대해 들어 본 적이 계실 것이다. 그 역풍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대문자’로 표기한다. 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미국 안에서 유야무야 해결되지 않고 전세계경제를 강타했기 때문에 보통 ‘세계’대공황이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1929년 호황의 정점에서 붕괴가 시작된 후 1932년경에 불황의 최저점에 머무르다 그 후 케인지언 정부의 적극적 개입에 힘입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1930년대’ 대공황이라고도 부른다.내가 요즘 번역작업으로 바빠 많이 쓸 시간이 없어 당시의 한 면만 간략에게 서술할 수밖에 없다. 바로 ‘사내유보금’이다. 워낙 간략해 놓쳤을 수도 있으니, 상기시켜 드.......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9-01-20 04:4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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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말모이, 강추!

    나는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다. 그것도 무려 경제학박사이자 경제학교수다. 뻔한 사실을 되새기는 이유가 있다. ‘경제’라는 단어만으로 26년 동안 밥을 먹었으니 내가 얼마나 ‘경제’를 중시했을까? ‘경제’ 아니면 밥을 못 얻어먹었을 터이니 ‘경제’만큼 내게 고맙고도 중요한 단어는 없을 것이다.그걸로 밥을 먹고 싶다고 그냥 밥이 나오지는 않는다. 나름 그걸 파고 이런저런 설을 풀어야 된다. 경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야 그나마 밥이 나왔던 것이다. 논문도 쓰고 책도 펴내고, 강의도 하고, 신문방송에 나타나 발언하기도 했다. 지금도 경제로 글을 쓰고 있지 않은가! 사고가 온통 ‘경제적’.......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9-01-12 09: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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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균형귀신’에 홀린 대한민국 공무원들

    좀 진척이 되면 밝혀드리겠지만 6개월 전인가 한 출판사에서 ‘비주류경제학’에 관한 책 번역을 부탁했다. 학교 동영상 강의 제작하느라 그 동안 거의 손을 못 대다 요즘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트케인지언, 마르크스, 행동경제학, 제도경제학 소개 정도면 문제도 안 되지만 생태경제학은 물론 페미니즘 경제학도 포함되어 있어 부담이 크다. 모두 입문서라지만 그들의 언어를 우리말로 유연하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처박고 있는 머리를 들어 딴 짓할 겨를이 없다. 그래선지 첨예한 경제현안논쟁에 개입하기가 쉽지 않다. 나하나 없어진다고 진보가 다 죽는 것도 아니고 세상은 눈 깜짝 않고 잘 돌아 갈 터이니 그냥 쳐다보고만 있다. .......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9-01-05 11: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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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늦은 새해인사

    (아이쿠, 이글은 페이스북 중심으로 쓴 글이네요. 하지만 우리 블로그 이웃님께도 해당됩니다.)모름지기 새해인사는 1월1일에 올리는 게 예법에도 맞고 제격인데 하루 늦게 드리게 되었다.그동안 내 모습은 이랬던 것 같다. 이를테면, ‘나는 글을 쓴다. 그리고 페친들께서 글을 읽어 주시기를 기다린다. 댓글을 달아 주시면 나는 답글로 맞이한다.’ 뭐 항상 이랬던 것이다. 나는 꼼짝 않고 앉아 있고, 페친님들만 분주히 움직이시는 것이다.실제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카데미즘을 고집하니, 관련 논문은 물론 자료준비도 많이 해야 하고, 그것도 장문의 글이니 글 하나 올리는데 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아무리 그.......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9-01-02 10:2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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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조카들과 함께 이브를!

    햐, 그렇잖아도 강남좌파로 욕을 먹고 있어 글쓸 때마다 미안한데, 이런 거 올리면 또 욕 먹겠다.모순적 삶, 항상 난처하기만 하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분명히 하자. 지금까지 내가 쓴 글들 차근차근 읽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읽고 나서 조롱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이런 거 올리기 정말 어렵군요. 고민하다 올리니 너그러이 봐주세요 ^^예쁜 우리 조카녀석들과 보낸 특별한 성탄이브입니다. 공부에 바쁜 녀석들이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2-25 05: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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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재활용 트리를 세우다

    크리스마스는 예수(christ)+미사(mas)의 합성어라고 하니 분명 기독교와 관련된 날이다. 때문에 유럽처럼 기독교가 생활 속에 뿌리내린 지역에서 기념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유럽에서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의 추석이나 설과 같은 최대 명절이다. 그날이 되면 멀리 살던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며 안부를 물으면서 밤을 즐긴다. 그런데 그들이 과연 예수가 탄생한 날로 그날을 기념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예컨대 독일사람들은 ‘교회세’(Kirchensteuer)를 꼬박꼬박 낸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교회와 성당이 즐비하다. 이렇게 보면 독일은 분명히 기독교 국가이긴 한데 교회는 텅텅 비어 있다. 크리스마스에 교회 가는 사람을 본 적.......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8-12-23 05: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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