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광고를 참 좋아합니다. 더 젊을 때 시작할 기회를 놓치셨지만, 여전히 광고 일을 하고 싶어, 약간 늦은 시작임에도, 열정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험해보고 계시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곁에서 응원해 드리는 것밖에는…. 그분이 현재 운영하는 플라잉 노트는, 영작을 첨삭지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인데, 홍보를 위해, 자신의 끼를 이렇게 먼저 표현해보셨다네요. 재미있죠? 외국인 선생님의 자세와 표정이 압권입니다. 온라인에서 뜻밖에 반응이 좋아 입소문을 타고 퍼지는 중이며, 심지어 네이버 검색창에 [플라잉 노트]를 치면 연관검색어로 영어병원이 나올 정도네요. ㅋㅋ 좋아하는 일, .......

오늘, 뇌과학 분야에서 저명한 한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너무나 관심많은 분야이고, 이미 많은 시간을 할애해 공부해오고 있으며, 언젠가는 지금의 광고나 영상처럼전문가가 되어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 분야이기도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갔었는데,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글로서 2시간이 넘는 그 어려운 강의를 표현한다는 건 제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일 테고, 그냥 영상 한 편으로 이 벅찬 마음을 대신하려 합니다. 이 영상은, 강연 중 보여주신 것으로, 여러분에게 특별한 정보를 전달해줄 것입니다. "우리는 눈으로 보기도 하고, 뇌를 통해 보기도 합니다."라는 서두가 너무나 인상적이네요. 실.......

난 살면서 단 한 번도 무언가를 타고나게 잘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건, 제가 겸손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타고나게 잘하는 게 없기 때문이죠. 무엇을 하든 능력의 한계를 느끼곤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난 살면서 단 한 번도 그것을 아쉬워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내가 해야 할 일이 세상에 쌓여 있다는 뜻이며, 난,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서 타고난 이들 비스무리하게 할 자신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등수를 만들기 위해서 난 머리 좋은 그들보다 2~3시간은 덜 자야 했고, "글 좀 쓰는데" 소리를 듣기 위해서, 남들보다 2~3배 많은 습작을 거쳐야 했으며, 어떤 사람은 3개월이면 마스터한다는.......

홍콩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소룡은 성룡이나 주윤발과는 그 무게감이 다른 존재입니다. 어쩌면 젊은 분들은 이소룡의 매력을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중학생 때, 잘 사는 친구네 집에 있었던 베타 플레이어로 처음 이소룡의 영화들을 섭렵했던 저 같은 사람에게 이소룡은 그야말로 영웅 중의 영웅이었죠. 영화보고 거리로 나와 질러대던 허공 발차기에 스스로 이소룡이 된 듯한 착각에 휩싸였던 그 기억이란…. 조니워커가 (약간 어색하게) 이소룡을 살려냈네요. 기술이 좀 더 발전하면, 그야말로 인간 디지털 캐릭터가 충분히 가능할 거란 생각도 듭니다. 그때는, 영화배우라는 직업의 몰락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

살다 보면 정말 빈번하게 겪는 일, 열쇠를 잃어버리는 거죠. 물론, 요즘엔, 대부분의 현관문이 번호 키에다가, 자동차도 스마트 키로 변해가는 추세라 예전보다 적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키를 잃어버리는 일은 정말 난감한 일입니다. 얼마 전 3D 프린터 런칭행사에 갔었는데, 정말 신기하게 바라보긴 했지만 전문가 말고 저걸 일상에서 활용하는 일이 뭐가 있을까 싶어 PC 등과는 비교도 안 되게 대중화는 글렀군 하며 혀를 끌끌 찼었는데, 대한민국에도 저런 샵이 생겨나면 저런 유사한 서비스로 의외의 수익을 창출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그 열쇠의 주인이 그 사람이라는 건 반드시 확.......

와~ 저런 기능의 가구는 정말 편리하겠네. 감탄하며 영상을 보고 있다가 어? 뭐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영상의 내용이나 목적과 달리 괜히 짠~한 느낌이 드는 거에요. 이유는 둘 중 하나같습니다. 자신만의 인생을 가질 수 없는, 인형의 행복이라서 그렇거나, 아빠가 빠진 가족의 행복을 보고 있어서이거나. 참 이상한 성격이죠. 이런 영상 보면서 울컥하다니……. 쩝. 치아.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귀신, 드라큐라, 초자연적 현상 등에서,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언젠가 "왜일까?"하고 정말 뜬금없는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데, - 스릴이나 두려움 등의 자극을 즐겨서 - 평범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해서 결국, 이 두 가지가 이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포영화제의 RSVP를, 공포체험과 함께 받는 영리한 방법.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이긴 한데, 마음이 넉넉한 사람들은 유쾌하게 웃어주었을 테고, 다소 좁은 사람들은 욕을 해댔을지도 모르겠네요. 흥미로운 건, 사람들은, 영화 속에서는 좀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지만, 현실에서는 평화로운 것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 .......

타임랩스는 특정 사물이나 공간을, 일정 간격으로 스틸 촬영한 후, 이를 분당 24 또는 30프레임으로 엮어 마치 영상처럼 감상하는 기법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타임랩스하면 일부 천체 사진가들의 전문적인 작업이나, 건물 공사나 배를 만드는 조선 장면을 기록하는 방법으로만 여겨졌죠. 타임랩스가 영상에서 이처럼 주목받지 못한 이유는, 이 기법의 근본이 사진촬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영상을 만드는 촬영감독이나 연출감독들에게 타임랩스는 본인들이 도전할 영역이 아니었죠. 또 다른 이유는, 타임랩스는 완벽한 노가다 작업이었기 때문입니다. 노출이나 포커스, ISO, 셔터속도 등을 한번 맞추어 놓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