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기본구조가 전면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인천 도시재생사업이 인천자유경제구역의 신도심 사업 중심에서 구도심 사업 중심으로 전환돼야 하고 재원 등도 구도심 중심으로 편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8곳의 도시재생사업 가운데 주안 2·4동을 제외한 7곳이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시가 나서 주민들로부터 먼저 토지를 수용한 뒤 민간 SPC(특수목적법인)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PF(프로젝트 파이낸싱)자금을 확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이는 시가 주민들의 토지를 공익이라는 명목아래 강제 수용하고.......

하나UBS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가 만기연장에 찬성해 1조원 규모의 양재동PF사업이 위기를 면하게 됐다.19일 오전 10시부터 공군회관에서 열린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펀드' 수익자총회는 의결권 좌수 89%가 모여 정족수를 넘겨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이중 75%의 찬성을 얻어내면서 펀드 투자자의 3분의 2가 참석, 과반수 이상이 찬성을 해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펀드'는 1년간 만기가 연장된다. 만일 이 펀드가 만기연장을 거부할 경우 개발사업은 좌초되고, 지급보증을 선 건설사들은 부도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었지만 펀드의 만기 연장으로 큰 위기를 빗겨가게 됐다.또, 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는 지난 12일 우리은행, 농협 등 8개 금융.......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 부문별 성과평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공공과 민자부문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올해 공공부문은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으로 후한 점수가 예상되는 반면 민자부문은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대부분의 대형 건설사들은 올해 공공공사의 발주물량이 대폭 확대된 덕분에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미 목표치에 다다른 건설사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목표 대비 최소 10~20%는 무난하게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같은 수주고 확대에 힘입어 각 건설사마다 올해 성과평가의 수위 자리는 공.......

올해 BTL(임대형민자사업) 시장의 경쟁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은 BTL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정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하수관거는 그렇지 않아도 낮은 공사비와 장기간 운영 등에 따른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열경쟁으로 치닫게 될 경우 저가투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됐다.이에 따라 자칫 적자시공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한 건설사들이 지나친 경쟁을 피해 이합집산하거나 중도포기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단독제안이 잇따르고 있는 군시설의 경우 열악한 운영사에 대한 우회출자를 비롯해 지역업체 지분 확대, 만만치 않은 경쟁구도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실제 군시설 BTL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

때 이른 추위가 불어닥친 가운데 BTL(임대형 민자사업) 시장의 경쟁열기가 갈수록 사그라지고 있다.하수관거와 학교는 고시 전까지만 해도 단위사업별로 최대 7개가량의 건설사가 우선협상권을 놓고 경쟁을 벌일 기세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경쟁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시설의 경우 지난해 잇따랐던 단독제안이 올해도 재현되는 분위기다.올 들어 신규 고시된 하수관거BTL 9건은 2~4파전으로 최종 압축됐다.안성과 양주, 포항, 영주 등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춘천, 익산, 제주, 제천, 목포 등의 사전등록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경쟁구도가 형성됐다.춘천은 코오롱건설과 한화건설, SK건설이 양보 없는 싸움.......

지난달 개통한 ‘국내 최장(最長) 교량’인 인천대교,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진입 구간의 우회로인 용인∼서울고속도로, 김포공항에서부터 한강을 따라 서울 강남권을 가로지르는 서울지하철 9호선…. 이들은 모두 정부의 재정투입을 최소화하는 대신 민간의 자본을 최대한 끌어다 만든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다. 또 다른 공통점은 호주계 금융그룹인 맥쿼리그룹의 금융기법을 국내에 도입해 설립한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맥쿼리인프라)가 보유한 자산들이다. 공통점이 더 있다면? 실제 교통량이 당초 예상보다 떨어지더라도 정부가 국민이 낸 세금을 투입해 10∼15년간 최소한의 운영수익을 보장하는 사업들.......

이번주 국토부는 운영수입보장 즉 MRG를 폐지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와 함께 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 두가지 사실을 놓고 본다면 정부가 MRG를 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자사업은 아무런 문제없이 추진된다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그러나 한발자욱만 들어가 생각해보면 현실은 암담하다. 평택~시흥 즉 제2서해안 사업은 최근 추진된 민자사업중 가장 사업성이 좋다고 평가받고 있는 사업이다. 혹자들은 개통하자마자 주말에는 차가 꽉 막힐 정도로 최상의 노선이라는 것. 이렇게 좋은 사업의 금융약정이 3년만에 체결된 것이다. 그나마도 재무적투자자의 무지막지한 자금보.......

출처 및 링크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경인고속도로 서울구간(영등포구 여의도동 ~ 부천시 고강동)에 대한 지하화 사업 계획이 연내 확정될 예정이다.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배상윤 의원(한나라당, 양천4)은 지난 12일 열린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가 "제물포로 지하화 사업은 국토해양부와 협의가 늦어지고 있지만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16일 밝혔다.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국토부가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수도권 광역지하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종합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서울시의 '서울 제물포로 터널' 신설 계획 유보를 요구하면서 발표시기가 지연돼 왔다.그러나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