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좌초위기 PF, 설계 · 컨설팅社도 발뺀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업체와 함께 사업에 참여했던 설계 및 엔지니어링, 컨설팅 등 관련업체들이 민간주도형 PF시장을 떠나 공공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많은 PF사업이 자금조달 및 인허가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PF시장에 뛰어들었던 설계,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들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대부분의 업체가 착수비 정도만 받고 업무를 수행하는 성공보수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했는데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초기투자비용은 고사하고 용역비마저 연체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시장 전체가 어렵고 SPC(특수목적법인)의 출자금마저 바.......추천 -
[비공개] 中 민자시장 투자 때 PF는 주의해야
중국 민자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 법·제도의 제약으로 SOC(사회간접자본) 민자사업에 대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투자실적이 전무한 만큼 PF기법을 이용한 금융조달 방식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10일 산업은행 산하 산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990년부터 2007년까지 17년간 총 782건, 996억 달러 규모의 민자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발도상국 가운데 투자건수로는 1위, 금액으로는 브라질에 이어 2위에 오른 기록이다.경제성장에 따른 인프라 확충 수요로 중국은 2003년 이후 매년 60~80여 건의 민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지난 2007년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추천 -
[비공개] 민자도로 정책 ‘역주행’
민자도로의 평가시스템이 가격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제2외곽순환 민자도로 3건의 제3자 공고를 앞두고 가격부문의 점수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종전 각각 500점이던 가격부문과 기술부문의 배점을 가격점수 비중을 다소 높이는 쪽으로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특히 통행료율과 재정지원율로 구성된 가격점수를 보면 한국도로공사 통행료의 1.0배 또는 최저 통행료를 제시한 민간사업자를 만점으로 하고 재정지원을 요구하지 않은 민간사업자에게 만점을 주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민간사업자 간 가격경쟁을 통해 통행료 부.......추천 -
[비공개] 금융권 연말 인사에 PF ‘노심초사’
올 연말 금융권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예고됨에 따라 PF(프로젝트 파이낸싱)시장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이번 인사의 초점이 주로 부동산 PF 관련 조직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돼 건설업계의 기존 및 신규 PF사업을 위한 자금 차입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갑작스러운 금융위기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던 시중은행 대부분이 조직안정을 위해 올 연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설 예정이다.KB금융지주의 경우 오는 12월 최종 후보선정 및 이사회 추천 등을 거쳐 차기 회장을 선임한 후 곧바로 부문별 인사에 나설 방침이다. 전략그룹 부행장과 재무관리그룹 부행장에 대한 인선작업은 이미 완료한 상태로 인.......추천 -
[비공개] ‘돈맥경화’ PF사업, 붕괴 도미노 시작되나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PF(프로젝트 파이낸싱)시장의 자금줄이 끊기면서 끝내 민관의 사업협약까지 해지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인천도시개발공사는 9일 인천 도화구역 복합단지개발 PF(구 인천대 이전사업)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직접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개공은 이를 위해 지난 4일 SK건설 등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코로나개발(SPC)과 매트로코로나(AMC) 등에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PF사업에 관한 협약을 주무관청이 직접 해지하고 민간의 사업권을 박탈하긴 이번이 처음이다.도화구역 복합단지개발 PF는 인천시 남구 도화동에 있는 인천대를 송도로 이전시키고 그 부지 88만1000㎡에 6300가구.......추천 -
[비공개] 건설, 상위 5개사 중심으로 업계 재편
세계 금융위기로 건설사들은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부실 건설사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워크아웃, 퇴출기업들이 여럿 생기는가 하면 잘나가던 대형건설사들조차 미분양 부담으로 자금난에 시달렸다. 하지만 올 들어 경기가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중소형건설사들은 여전히 유동성 위기에 몰려 있지만 미분양 부담이 크지 않고 비주택 부문이 탄탄한 대형건설사들은 서서히 부활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건설업계에도 ‘승자독식’ 현상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최근 열린 국감 현장에서 대형건설사들은 집중 포화를 맞았다. 정부가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을 강화하는 가.......추천 -
[비공개] 건설사 무리한 확장 탈날라
“건설사들 숨통을 다 틀어막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중견 건설사는 물론이고 A급 건설사들도 모두 망하겠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국경제에 한창 몰아치던 1년 전 건설사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토로하던 말이다.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은 건설시장 분위기가 확 빠뀌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타개하고 회복세를 타면서 요즘 건설업계는 신바람이 났다. 아파트 신규분양을 위해 개관된 견본주택마다 인파로 넘쳐나고 올해 1·4∼3·4분기 토목공사 수주 총액도 31조6484억원으로 같은 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유가 영향으로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해외건설 수주 ‘승전보’도 잇따라 .......추천 -
[비공개] 광교 비즈니스파크 PF, 이번엔 주인 찾을까?
꼭 1년 전,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해 무기한 연기됐던 ‘광교명품신도시 비즈니스파크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 재공모가 다가왔다. 공모조건이 크게 완화되고 사업성이 제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과연 사업자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8일 경기도시공사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내로 광교 비즈니스파크 PF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10일자로 공모에 착수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광교 비즈니스파크 PF사업은 총사업비 2조원 규모로 광교신도시 원천저수지 일대 16만여㎡ 부지에 90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포함, 대규모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추천 -
[비공개] ‘속도’ 못내는 대심도
매머드급 프로젝트로 건설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대심도 철도와 도로가 안갯속으로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자체와 민간이 대심도 철도와 도로 건설계획을 앞다퉈 쏟아내면서 중복투자와 우선순위 논란 등이 얽히고 설켜 지연될 가능성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실제 정부와 지자체, 민간 등 곳곳에서 대심도 사업의 표류 징후들이 관측되고 있다.국토해양부는 당초 이달 중 경기도가 제안한 대심도 광역급행철도(GTX)의 타당성검토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내년으로 용역기간을 연장했다.서울시의 대심도 지하도로와 인천시의 경인선 철도 지하화 등 국토부와 구체적인 협의 없이 지자체들이 무분별하게 내놓은 계획들을 이번.......추천 -
[비공개] 민자사업 적자 국고보전 안한다
정부, 기본계획 변경안 확정…수입보장 규정 삭제새 사업부터 적용…통행료도 공공도로 수준으로 » 민자 고속도로(정부고시 사업)의 연도별 운영수입 보장 내역 앞으로는 정부가 민간투자 대상 사업의 운영 적자를 부담하지 않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민간투자사업위원회를 열어, 정부고시 사업의 ‘최소운영수입 보장’(MRG)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은 ‘민자투자사업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소운영수입 보장은 민자 사업자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신해 만든 도로·철도·항만·다리 등 사회기반시설(SOC)의 실제 통행.......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