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새누리는 부패해서 싫고 더민주는 안보때문에 싫단 말 재고해주세요
대한민국은구성상 양당제에 가까운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정치사에서 김대중, 김영삼이라는 야권 후보를 제하면 실질적으로 야당에서 꼽을 만한 대권 후보의 숫자가 기실 0에 수렴하는 게 사실이고, 그 김영삼조차 대통령직은 삼당합당 이후 여당이 된 시점에서 이루게 됩니다. 결국 미우나 고우나 김대중인 상황이 수십년간 지속되었다는 소리고, 그들은 하나의 구심점이 되어 독재권력에 맞서며 이윽고 순차적으로 대권을 잡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양당제가 자리잡은 것은 독재권력과 그러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야당, 그리고 삼당합당 이후 거대해진 여당과 그러한 여당에 맞서싸우는 야당의 흐름의 결과라는 겁니다.실제로 양당 소속원의 좌우 성향은 정당만으로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편차가 크며, 정당의 색체에 어울리..추천 -
[비공개] 일어나설 안 될 대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황당하네요법과 사회 교과서에 더 많은 사례와 문단이 추가될 겁니다. 이론상에서나 논의되던, 법에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없다 이야기되는- 사실상 현실성 없어 논의의 가치가 없던 집단간에 대립이 매일같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 주제로 글을 써야 겠다 생각하면서 사례를 모았는데, 너무 많아져 그냥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세가지만 다루고 말겠습니다.청와대... 정확하게는 대통령vs사법기관.. 정확하게는 검찰, 검찰vs경찰과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서울시장vs장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겁니다. 뭐, 깊이있는 이야기는 아니고,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사실 사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정도로 답이 없는,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처럼 보통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대결과 분쟁입니다....이 막장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지금까..추천 -
[비공개] 욕하지 않기 힘들다, 비아그라에 리도카인이라니!
욕을하지 않으려고 해도 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뭐? 비아그라?뭐? 국소마취를 통한 약물 투여와 성기의 기운을 발하는 시간의 지속제?미친 거 아닙니까? 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 겁니까? 그 대단한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 언젠가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야동이라는 언급이 바로 이걸 말하던 겁니까? 아무리 정치인의 발언은 하나하나 의도를 담고 있다지만 이건 너무하잖아요. 더 충격적인 건 이 정황보다 더 심각한 현실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모든 사람에게 존재하고 있다는 겁니다. 해도 정말 너무하네요. 끔찍할 지경입니다.첫 날 연설문 수정부터 이미 탄핵요건을 완벽하게 만족하다시피했는데 그로부터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하루에 몇개씩이나 되는 의혹과 그를 뒷받침 하는 정황, 그리고 그를 은닉하기 위한 기관의 시도들이 ..추천 -
[비공개] [쉬어가기] 시력검사 게임을 해봤습니다 - 링크 및 결과첨부
쉬어가기누군가 인터넷 게임으로 시력검사가 가능하다고해서 관심있어 클릭했습니다. 눈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평소에도 꽤나 신경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원격의료니 뭐니 하는 이야기도 나도는 판국에 한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어 클릭했습니다.링크이 조사도 다른 검사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익숙해진 이후가 아니라 처음 접하는 그 수준에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겁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이지만 말이죠.실제로 비교적 이른 단계에서 애매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따지자면 검사자가 의도한 제 시력보다 높게 측정되었다 볼 여지도 있습니다만, 제한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음.그렇게 신뢰할만한 건 아닌 듯 하네요. 눈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데 제 생각보다 훨씬 좋게 나왔습..추천 -
[비공개] [내 인생과 만화 87] 뿌리를 찾아서, 복간열풍이 불다
정말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과연 오늘 쓰는 글이 과거에 썼던 글과 소재가 겹치지 않나 한참을 뒤적거린 끝에 이렇게 타자를 두드립니다. 언제나처럼 시기가 다소 왔다갔다 하고, 또한 이런저런 사실관계가 틀리기도 했겠지만, 저라는 블로거가 어떠한 방식으로 만화라는 문화를 받아들였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따르는 길이라 감안하시기를 바라며, 이렇게 다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언젠가 애장판과 신장판이 발매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90년대 후반을 넘어서게 되면서 출판만화시장은 급격한 위기를 겪게 되고, 만화를 즐겼던 세대들은 나이를 먹어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갖추게 되면서 이들이 즐겼던 만화를 보다 고급화된 사양으로 재출간하여 판매한다는 일종의 윈윈전략이라고 소개했었죠. 물론 여기서 재출간이라는 ..추천 -
[비공개] [일상다반사] 쓰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언젠가교수님이 책 한 번 내보라고 추천했었죠.그땐,"어휴, 제가 무슨 책을 내나요."라면서 손사래를 쳤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은 책을 내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면서 교내 출판부(...정확한 명칭이 기억이 안나네요?)에 원고를 내어 보기를 권했습니다. 결국 생각만 해보겠다 말하고 결국은 접어버렸지만, 늘 마음 한 켠엔 살면서 책 한 권 정도는 써야 겠다는 생각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블로그를 운영한지 햇수로, 5년째이고 곧 6년 차에 접어듭니다. 결고 짧은 시간이 아니었고, 그간 이 블로그를 채운 글들도 결코 적다고는 말 못할 겁니다. 이런 저런 일이 있었고, 그렇고 그런 일도 있었죠. 그렇게 활동하면서 느낀 건데, 저는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 이상으로-글을 쓰는 걸 좋아합니다.블로그 활동이 뜸할 때도 늘 어딘가엔 글을 쓰고 있..추천 -
[비공개] [TV이야기] 예능인 담론.'국민 MC' 유재석 ⑤
유재석의시대가 언제인지 묻는 것 자체에 불쾌감을 느낄 사람들이 적잖을 겁니다. 사실상 그가 맡는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모두 지났다고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그의 영향력과 인기는 현재도 '절대적'이라는 말로 부족할 정도니까요.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말도 안되는 일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상황이라는 겁니다. 나중에 다룰 이야기기도 합니다만, 그의 라이벌로 평가되었던 강호동과 이경규가 결과적으로 지금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기민한 적응이 불가능해진 거대한 덩치의 MC에 올라서서도 여전히 '젊은 세대'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그의 입지는 또 다른 이름의 전설을 써내리고 있는 셈입니다.그 유재석의 전설의 시작이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갈릴 겁니다. 단독MC로서 능력을 인정받은동거동락을 뽑는 ..추천 -
[비공개] [일상다반사] 중립의무가 있으니 가만히 있어라? 차라리 투표권을 뺏으세요
요 사이너무나 황당한 소식들이 연달아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뒷목을 잡게 하는 것들이 있죠. 언젠가는 시위현장에 나온 학생들의 학교를 물어 조치를 취하기를 요구하는 이들이 뉴스를 타지 않나, 시위현장에 학생들이 참여치 못하도록 막는 이들이 나타나질 않나, 학생들의 시국선언에 대해 패널티를 가한다는 학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대체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혹자들은 말합니다. 학생들은 아직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의사표시의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좋지 못하며, 또한 학생은 정치권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중립적인 존재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결코 옳지 못하다는. 그런. 그리고 휴일중의 공무원, 그리고 언론인, 심지어 의무복무중인 군인에게도 철저한 중립을 요구합니다....말..추천 -
[비공개] [TV이야기] 예능인 담론.'국민 MC' 유재석 ④
유재석이라는존재가 지금의 국민MC라 불리기에 앞서 형성되었던 이미지를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겁니다. 찌질남. 쉽게 비유하자면- 예. 지난 시간에도 런닝맨에서 수행하는이광수의 캐릭터를 떠올리시면 될 겁니다. 메뚜기 닮은 찌질남.하지만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 그 사람이 그러한 사람이라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젊은 나이에 정통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였고, 데뷔 연차가 어느 정도 쌓였으면서, 경험과 인맥을 쌓으며 자신의 폭을 넓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메인 멤버인 프로그램이었던 쿵쿵따, 그리고 사실상 원톱MC였던 동거동락까지 공전의 히트를 시키며 능력있는 MC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기존에 진행하던 공익성이 강한 프로그램들에 더해 느낌표까지 히트시키며 비로소 한 사람의 MC로 우뚝 서게 됩니다.즉, 쿵쿵따를 마칠 ..추천 -
[비공개]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됐군요. 와우. .......헐.
상식이깨지는 느낌이 듭니다.물론 힐러리가 완전무결하거나 청렴결백한 인물은 아닙니다. 솔직하게 말해 순풍보다 역풍을 일으킬 요소가 더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애초에 그렇게 자신을 포장했던 인물과 그렇지 않은 인물을 나란히 놓을 경우 생기는 대조효과가 영향이 없을 수가 없죠. 실제로 이번 선거는 그걸 입증해버렸네요.하지만 자기 전 힐러리 당선확률 95%라는 기사를 보다, 일어나서 트럼프 당선확률 95% 기사를 보는 건 정말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처럼 하루 아침에 세상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서브컬쳐식 표현으로 하자면 평행세계로 날아간 기분이랄까. 한국도 지난 총선때 언론조사가 개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미국도 마찬가지네요.먼 나라 미국 대통령 누가 되나 뭔 상관이냐면 할 말이 없기도 한데.... 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