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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만화 이야기] 만화 아일랜드에 대해서 주절주절.
네이버에서연재되고 있는 웹툰 아일랜드가 드디어 1부 끄트머리에 도달했습니다. 단행본 분량으로는 일곱권인데- 연재가 개시된 이래로 눈깜짝할 시간이라 느껴지네요.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작품 외적인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영향을 끼쳤으리라 봅니다. 공동저작 문제가 불거진 작품이 특정한 창작집단이 만든 별개의 세계관에 편입된다는 것에서 비롯되는 거부감이 작용하였던 것이죠.출판만화의 완성도를 따지는 여러 요건 가운데 하나가 1권의 구성이 얼마나 훌륭한가인데- 한번 기회가 되면 직접 손으로 펼쳐 단행본을 확인해보시길. 걸물입니다. 걸물.호재인지, 악재인지. 판결은 내려졌음에도 연재가 지속된다는 것은 사실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연재 초기엔 비판댓글을 댓글관리자가 악플이라는 이름으로 몽땅 날린다며 ..추천 -
[비공개] [이토 준지 시리즈] '미인박명' 아름답지 않은 것에 대한 혐오와 세기말
미인박명세기말. 갑작스럽게 아름다워지는 병이 여학생들 사이에 퍼지게 됩니다. 의학적으로 제대로 된 원인을 확인할 수 없는 이 상황에서, 아름다워진 여학생들이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되는데 이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세번째 주 금요일밤 같은 나이의 건강한 여자아이를 죽이는 것이라는 소문이 돌게 됩니다.薄命세기말 특유의 분위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구세기동안 쌓아온 것이 붕괴될 것이라는 불안감, 그리고 신세기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감이 회오리치며, 특유의 혼란스러운 분위기기 형성되죠.실제로 슬리피할로우, 세기말등 이러한 분위기를 매체화시킨 작품들도 적잖습니다. 이토 준지의 미인박명은 이러한 세기말의 분위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세기말이 세기말이라고 불리는 데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추천 -
[비공개] [클리셰 50] 뒤집힌 사냥감과 사냥꾼
쉰번째로 다룰 클리셰이기는 합니다만,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겠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결과만을 잘라 말하자면- 예. 그렇죠. 그냥저냥 소재를 주욱 늘어놓고 쓰다 우연찮게 도달한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돌이켜보자면 시작도 그러했었죠.여하튼 50번째로 다룰 클리셰 '뒤집힌사냥감과 사냥꾼'은 여러 장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소재입니다. 언뜻 생각해도 스릴러, 호러, 추리물 등등에서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실제로알 수 없는 대상을 추적하거나 사냥하는 콘텐츠에선 거의 반드시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후술하겠지만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한 필연적인 연출이기 때문입니다.인간의 역사에서 '사냥'이 필수가 아니게 된 것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잉여생산물이 생겨나고, 총기류가 보편화되면서부터였습니다...추천 -
[비공개] [TV이야기] 김제동과 관련한 해프닝은 결국 이렇게 끝나네요.
누군가김제동이 국감에 서게 되고, 소셜테이너와 같은 이들은 더욱 힘든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 이야기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방송에 나오는 공인-사전적으로는 공인 아니죠-이 군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더욱 엄격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이야기하기도 합니다.사실, 저는 김제동과 관련한 소식을 듣고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어처구니없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후 '여야 의원들이 생각이 있으면 해프닝으로 끝나겠지'라고 여겼고,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애초에 국감이라는 게 더 눈에 띄려고 안달인 '이벤트'이고 이 과정에서 만만한 연예인 물고 늘어져서 알맹이 없는 국감이라 비판받았던 게 한 두 해 있었던 일도 아니고요. (마찬가지로 별다른 근거도 없이 억지로 사회적인 저명인사를 세우려 드는 경우도 적잖았습니다. 연예인의 사례와 달리..추천 -
[비공개] [던파 이야기] 마계업데이트 후 앞으로의 개선사항들
가장먼저 해야 하는 이야기는 역시 레벨업 루트의 재정립, 그리고 던전 난이도의 재설정입니다.몇 차례의 만렙 개편이 있었고, 그 사이 던전의 난이도 재설정과 던전별 경험치, 그리고 퀘스트 클리어 경험치를 재분배했었습니다. 특별히 유달리 보상과 경험치 배분률이 높아 시간의 문처럼 애용받는 던전이 있는가하면, 천계처럼 길기만 길고 재미는 없는데다 경험치는 쥐꼬리만큼 주는 던전은 경험치 캡슐과 미라드로 점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젤바지역의 경우는 던전은 스폐셜 던전까지 포함해 6개나 존재하지만, 레벨업은 85에서 86까지도 달성하지 못하는 수준에 불과한 지역도 존재합니다. 이후 안톤 지역은 레이드로 특화시켜 버린 나머지 시나리오 던전 부근은 아예 X만 눌러도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그냥 웹 소설로 전락해버리..추천 -
[비공개] [던파 이야기] 마계 스토리 및 연출 후기
이전의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여마법사 직업군은 최초로 본인이 주역인 에피소드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주 엄격하게 말하자면 대전이 이전의 아라드 지역의 주인공은 남귀검사+여격투가였으며, 천계로 돌입하면서부터의 주인공은 두 말할 것 없이남녀거너들이었습니다. 프리스트는 이계를 통해 자기 자리를 찾았고, 여귀검사는 전쟁지역이나 서던데일과 같은외전 지역에서 주역이었습니다. 나이트는 말할 것도 없이 대전이 이후 던파의 주인공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포지션이고요. 사실상 나이트로 인해 일정 지역별로 주역급 캐릭터가 갈리는 현상이 완전히 붕괴되었고,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다름아닌 여법사 직업군이었습니다.이후 등장한 여거너, 여귀검사의 등장이 던파의 전성기, 던파의 위기 때 이뤄져서 다..추천 -
[비공개] [일상다반사] 검은머리 외국인, 용어의 오용과 그 현실을 지적해봅니다.
검머외검머외하길래 그건 또 대체 무슨 말인가 싶어(처음엔 독일어인 줄;;) 헤매다 '검'은 '머'리 '외'국인이라는 의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외국자본인 척 하면서 국내 자본계 흐름을 어지럽히는 증권계 용어지만 그것이 어느 순간 확대되고 변질되어 이용되고 있는 형편이죠. 실제로 존재하는 학술적인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정의가 제멋대로 입니다.검은머리 외국인의 잣대라는 게 서구권을 대상으로 맞춰졌다는 점에서도 사실 사대주의적인 경향이 보입니다. 한국인의 재외동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일제강점기를 거친 일본이고 중국이나 대만 등을 따져보면... 참고로 벽안으로도 검은 머리는 가질 수 있습니다. 메간폭스처럼 다소 복잡한 인종간의 혼혈이 이루어진다면...그 때문에 한 커뮤니티에서는 ..추천 -
[비공개] [클리셰 49] 작품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사람들
소위차원이동물의 하위 카테고리라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오늘 날 정형화된 장르로서의 쓰임새를 따져보자면 엄연히 양자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컨데만들어진 작품 자체가 또 하나의 차원이 되어 그 차원으로 이동한다는 설정은 차원이동물과 작품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람들이라는 클리셰 양자를 동시에 만족하지만, 차원이라는 개념이 적용되지 않던 시기에도 이러한 성향의 작품은 존재해 왔습니다.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더블유도 넓게 보자면 이러한 클리세를 따르고 있고, 이제 슬슬 아재세대에 접어드는 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작품은 다름아닌 꾸러기 수비대라 국내 방영되었던十二戦支 爆烈エトレンジャー일 겁니다. 동화나라를 지키기 위해 요정들이 활약한다는.이 당시의 작품들은 창작물과 시간이동물이 혼합된 형태에 가깝기..추천 -
[비공개] [TV이야기] 정형돈 복귀 관련, 인신공격하는 자칭 무도팬 행태가 가..
무한도전의일부 극성맞은 팬덤의 악명을 더 모르는 사람이 있겠냐만, 지금 이 시점의 정형돈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을 보니 경악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들에게 있어 최소한의 존중이나 인간적인 배려란 존재치 않는 듯 하네요. 이들은 브라운관 너머 있는 사람들이 살아서 숨쉬며 상처받고 상처주기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TV, 그것도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나와서 그저 자신들을 위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 정도입니다.정형돈이 누군가 나를 찌를 것 같다는 불안장애 증세를 털어놓는 것을 인용하여, 지금 무도의 악질적인 팬들이 정형돈을 찌르고 있다고 인용한 기사도 있죠.작년 사대천왕 등을 내걸고 잘 나가던 정형돈이 그 활동을 올 스톱했습니다. 그..추천 -
[비공개] [던파 이야기] 신 남법사 3인 육성 후기
전제는이하와 같습니다.-난이도는 진고던까지.- 육성은 구만렙 86까지.- 장비는 이벤트 완료시 지급되는 성물방어구와 불사조 무기.도적도 그렇고 피부색에 대한 통일 요구라도 있었던 걸까요. 여하튼 잘 뽑힌 일러스트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사실 일찌감치 남겼어야 하는 소감이었습니다만, 무슨 일인지 2차각성 AS나 육성 이벤트 등이 계속해서 미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제서야 글을 남기게 되네요. 본래는 신남법사 캐릭터는 하나만 키울까 생각하던 상황이었습니다만, 온갖 육성 이벤트로 캡슐을 퍼주는 통에 신남법사+키우고 싶었던 여그플까지 구만렙을 달성했습니다. ...90레벨까지 찍어야 한다 생각하니 답답해지기도 합니다만 이 부분은 패스.여하튼 대략적인 감상은 이하와 같습니다.디멘션워커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사령술..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