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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TV이야기] SNL 코리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폼 끌어올리나요?

    이전에SNL의 위기에 대해 본 블로그에서도 다루었던 바 있습니다. 풍자개그의 어려움과, 패러디의 불성실함으로 인해서 말이죠.물론 단서를 붙였습니다.대선 때가 되면 달라질 것이다...라면서 말이죠. 실제로 SNL코리아의 전성기는 2012 당시의 대선이었고, 새누리당의 어처구니 없는 태클, 이후의 행보를 보면 소심하기까지한 태클을 제외하면- 예.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사람들도 적었습니다.애초에 공인은 평가나 풍자의 대상이 됨이 지극히 합당합니다만, 이것을 이상하리만치 불쾌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어왔거든요.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풍자는 뭐 그렇다 칩시다. 소위 선비의 나라니까 '신성한 시사 정치를 감히~!'라고도 볼 수 있고, '암만 잘못했어도 조롱의 대상으로는 삼아서는 안된다~'라고도 이야기할 수는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우리 문화-특..
    코리아이코노믹|2016-11-07 07: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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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블로그 이야기] 엉망인 나라. 블로그 운영도 힘들어...

    말해뭣하겠습니까.결국 블로그 활동이라는 것은 여가에 끼어 하는 것인데.여가라는 게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신변에 큰 일이 있냐고요?...나라에 큰 일이 생겨서...대한민국에 큰 생채기를 남긴 IMF의 원흉처럼 불렸던 김영삼. 하지만 그런 YS를 지금의 대통령과 나란히 놓는 것에 불쾌함을 느끼는 이들이 결코 적지 않을 겁니다. 저 역시 그러한 부류입니다.YS의 과가 많은 것이 사실이고, 그가 경제위기라는현실을 제대로 인식치 못했던 것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는 권력의지를 가지고 자신이 믿던 정의를 위해 맞서 싸우는 용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맞수를 경계했지만 동시에 인정했고, 자신이 국민을 대표한다는 것의 무게를 알고 있었기에 자신을 우스갯거리로 삼는 것을 즐기기까지 했었습니다.애초에 IMF라는 것은 한국사..
    코리아이코노믹|2016-11-06 03: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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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토 준지 시리즈] '머리없는 조각상' 기괴한 호러

    제목은보통 본문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짓습니다만, 이번에는 그냥 무던하게 직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기괴한 호러"라고 말이죠.여러 이유가 있을 겁니다만 확실하게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기괴한 호러라는 그 말 대로 상당히 정형적인 측면을 보인다는 겁니다. 연출? 나쁘지 않습니다. 이야기적인 구성?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토 준지하면 흔히 떠올리는 기괴함과 공포라는 감정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흔한 이야기라고 격하할 수는 없겠지만- 실제로는 여러 콘텐츠에서, 심지어 10대들이 즐겨보는 공포모험물에서도 다룬 바 있는 소재입니다.그럼에도 이토 준지 특유의 미에 대한 집착과, 기괴한 그림들은 확실히 왜 이 작가가 호러 작가로서 이름을 떨쳤는지를 떠올리게 해 줍니다.머리없는 조각상의 줄거리는 이하와 같습..
    코리아이코노믹|2016-11-01 04:5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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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일상다반사] 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개판이네요.

    미치겠습니다사실 블로그에서 정치이야기는 잘 안했습니다.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정치 이야기를 불편해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정치라는 것은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이고, 그에 대해 다양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만- 뭐 어쩌겠나요. 실제 사람을 거론하는 게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그럼에도 문화는 사회상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성질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히 해왔습니다. 테러방지법 때도 여러 매체 속 테러방지법과 연관된 메시지들을 소개하기도 했었죠.하지만 이번에는 그럴 생각도 안드네요. 막장도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습니다. 살다살다 이런 황당한 일이 실제로 벌어질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오늘 아침 힘겹게 눈을 뜨면서 멍하니 생각했습니다."말도 ..
    코리아이코노믹|2016-10-26 08: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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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TV이야기] 예능인 담론.'국민 MC' 유재석 ②

    예능진출90년대 중후반.예능이라는 표현이 아직 구체적으로 붙여지지 않았던 시절. 버라이어티라는 표현과 오락 프로그램, 코미디 프로그램, 토크쇼 등의 여러 표현의 병존되어 사용되었었습니다. 현재 예능이라는 틀 자체가 모호한 면이 없잖은 듯,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하여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과 '토크쇼', 그외의 오락프로그램 들로 구분되는 상황이었습니다.당연하지만 개그맨과 MC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각 방송사의 주요 예능 프로그램의 MC 상당수가 개그맨인 상황이죠. 그 시발점이 어디냐를 따져본다면, 주병진이 나올 겁니다. 사실 주병진은 대한민국 예능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가 없었다면 현재의 예능판도는 상당히 달랐을 겁니다.유재석은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에 적을 두고 있던 인물이었..
    코리아이코노믹|2016-10-24 03: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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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블로그 이야기] 제 블로그가 엔터테인먼트로 분류되는 군요.

    물론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누군가 블로그 평가 사이트라는 게 있고, 가끔- 아주 가끔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높은 순위로 치고올라가기도 했다고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과거형이죠.) 그래서 흥미가 동해서 해당 링크를 받아서 제 블로그를 확인해 봤는데-예. 제목에서처럼 제 블로그의 분류 카테고리가 엔터테인먼트로 분류되어 있더군요. 그걸 보고 저도 모르게 납득했습니다. ...요 사이 만화 이야기를 잘 안하기는 했으니까요. 이사하면서 공간이 없어 구매도 잠정 중단한 상태이기도 하고.분명 3년차~까지는 만화이야기를 주력으로 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이젠 그렇지 않으니. 실제로 5개 블로그(만화애니, 영화, 게임, 창작, 예능)를 동시에 운영했던 시기도 있었으나 사람이 할 일이 아니더라고요....엔터테인먼트라는 틀에 맞춰 블로그 카테고리를 ..
    코리아이코노믹|2016-10-20 04: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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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던파 이야기] 무기항아리 14개 결과. (캐릭터당 한개씩)

    예전엔아득바득 항아리를 모아서 서너개씩 깠었습니다만(확률상 7개 이상을 한 번에 까면 최소한 쓸 수 있는 것은 하나는 먹을 수 있는 구조였죠), 90제 에픽이 등장할 시점이 되어서 더 이상 별 의미가 없다 싶어 모이는 족족 깠었습니다. 하지만 항아리 까는 비용조차 아까워서 절탑조차 돌지 않는 상황이 펼쳐지게 되었죠. 도전장 값이 2만이하로 떨어질 기세를 보였거든요.하지만 90제 에픽이 등장하고, 80제 이하 에픽이 떨어지지 않는 지역까지 등장하게 되면서 도전장 값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길드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항아리 개봉비용이 250만으로 줄어드니 마냥 손해라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예. 항아리 깠습니다. 설정이 이상한데- 유튜브용 고화질로 녹화했는데도 화질이 끔찍하네요. 기본 설정보다 못한듯..언젠가 절탑 항아리..
    코리아이코노믹|2016-10-20 04: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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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만화 이야기] 웹툰작가 성폭행 방조 논란... 막장에 이런 막장이 ..

    진심으로 묻습니다.트위터 왜 해요?블로그를 5~6년씩 하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깁니다만, 아무리봐도 트위터와 블로그는 그 근본적인 속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트위터는 블로그에 비해 개인을 재단짓는 경향을 더욱 심각하게 부추깁니다. 애초에 개인과 개인 사이의 커뮤니티용으로는 적합치 않아 보인다는 거죠.예전에 한 정치 평론 프로그램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치인에게 가장 큰 적은 과거에 지금 자신의 행동과 상충하는 코멘트라고. 실제로 여야, 행정부를 가리지 않고 과거의 발언에 발목잡히는 이들의 숫자는 매일같이 늘어만 갑니다. 사람이라는 것은 그 때의 입장이라는 것이 있고, 그 때의 생각이라는 게 있어 평생을 일관적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나, 그것이 '신념'의 영역을 다루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
    코리아이코노믹|2016-10-19 06:1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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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TV이야기] 예능인 담론.'국민 MC' 유재석 ③

    지난번의 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유재석의 데뷔는 콩트 프로그램이었고, 실제로 2000년대 초반까지도 유재석의 정체성은 '지금의 개콘무대에 서고 있는 코미디언'에 훨씬 가까운 모양새였습니다.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유재석이 꿈꾸어왔던 개그맨은 결국 심형래 등이 대표격으로 있었던 시기에 형성된 이미지였고, MC라고는 해도 그 기반은 코미디언으로서의 재간에 비롯된 것이었기 때문에 '역할의 주체성'에 차이가 있을 뿐이었으니까요. 그러한 유재석이 콩트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생각을 마음 한 켠에 갖고 있었던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사실 유재석 띄위기가 만연(?)한 세태와 예능과 실제, 연기에 대한 투미한 구분성 때문에 방송인 그리고 개그맨 유재석의 역할이 지나치게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심합니다. 유재석이 지금의 ..
    코리아이코노믹|2016-10-18 08: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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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TV이야기] 예능인 담론.'국민 MC' 유재석 ①

    누군가말했죠. 무한도전이 없었다면 지금의 무한도전 멤버들도 없었을 거라고. 물론 그 반대의 말도 성립할 겁니다. 지금까지의 무한도전 멤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무한도전도 없었을 거라고. 프로그램과 출연진의 관계는 갑을에 가깝고, 실제로 프로그램에 의한 이익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의외로 무시받는 관점이지만- 소위 순혈멤버들이 자리를 비운 현 시점에선 그리 낯선 말도 아닙니다. 노홍철이, 정형돈이 없는 앞으로의 무한도전이 과연 얼마나 '무한도전'다울 수 있을까요?여하간에 나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의 인기를 끌던 시기의 무한도전 방영시기-그러니까 방송에 나오게 해 주는 것만으로 해줄 것 다해줬다는 식의 행동을 보일 때-에서도"이 사람이 없으면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이 아니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는 이가 있습니다.예. 더 말해..
    코리아이코노믹|2016-10-17 09: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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