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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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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고양이볼펜 쥐고, 고양이축복 받으며 따뜻한 남쪽나라로.

    얼마전 도쿄 여행을 다녀온 친구로부터 선물받은 깜찍한 아이템, 고양이 볼펜이다. 고양이 양팔이 번쩍! 위로 올려져서는 검정색 쓰자, 하면 오른손 내리고, 빨간색 쓰자, 하면 왼손 내리는 식의 아주아주 깜찍한 볼펜. 원래 만년필을 즐겨 쓰지만 당분간 이 펜을 써주기로 했다. 왼손 내려, 오른손 내리지 말고 왼손 내려, 왼손 내리지 말고 오른손 내리지 마, 오른손 내려, 따위의 구령을 맘속으로 붙여가며 찰칵찰칵 빨강색 검은색 모드를 바꿔주는 거 은근 재미있어서. 게다가 여행을 가는 길에 만년필을 갖고 다니는 건 넘 부담스러워서, 4박 6일동안 따뜻한 남쪽 나라로 도피하는 여행에는 딱이다. 오늘 출발, 3월 2일 새벽 6시반에 도착, 그리고 바로 집으로 내달려서 짐놓고 옷갈아입고 출근. ㄷㄷㄷ 방콕은 예전에도 한번 다녀왔던 곳이고, 딱히 꼭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2-25 04: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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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조영남, 연예인들 맛집인증싸인 종결자.

    사실은, 음식이나 맛집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여느 '맛집'이라는 데를 들르면 벽면에 빼곡히 적혀있는 유명인들, 연예인들의 사인과 "돈 많이 버세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따위의 관용적인 덕담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게다. 한두개 걸어놓은 집에선 그래도 누가 왔다갔나 유심히 이름도 살펴보게 되지만 아무래도 여러개가 걸려있으면 그냥, 일종의 벽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고만고만한 내용에 특색없이 질질 갈긴 사인들, 그냥 벽면에 도배된 A4지들 같은 거다. 그 중에서 최근 어느 '맛집'에 갔을 때 발견한 참신한 사인. 글자체도 그렇고, A4지의 네모난 구획에 구애받지 않는 분방한 스타일도 그렇고, 감탄했다. 사인은 어디에도 없지만, 저 정도면 본인이 왠지 직접 썼을 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거다. 조영남, '화개장터' 하나로 평..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2-25 11: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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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신간 소설에 숨은 이름찾기.

    지난 1월 다른 책들을 전부 제쳐놓고 읽기 시작했던 책, "톰 아저씨의 오두막 1, 2"권. 책 형태로 제본된 게 아니라 A4 용지에 길게 복사된 책장을 하나씩 넘기면서 오탈자를 찾아보랴, 비문을 찾아보랴. 그러면서도 어느 순간 책 내용에 흠뻑 빠져버려 문득문득 곤란하다고 느꼈었댔다. 이제 초판이 발행되었다니 보람찬 일. 어렸을 적엔 기독교 냄새 강한 동화구나 싶은 맘으로 넘겼던 그 '톰아저씨의 오두막' 책장 사이사이에서 황량하고 비인간적인 노예제도의 피냄새와 나른한 무기력함이 정신을 흔들었었다. 내가 모니터해서가 아니라, 정말 강추하고 싶은 책. 동화거나 계몽적인 종교소설일 거라는 편견을 벗게 되는 기회가 될 거다. 그리고, 오탈자나 비문도 없을 걸.(이라고 하지만, 장담은 못하겠다;;; ) 숨은 이름찾기.ㅋㅋㅋㅋㅋ 누가 여기에 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2-24 04: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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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진보집권플랜', 노무현 같은 뽀록구는 더이상 안된다.

    진보집권플랜 - 조국.오연호 지음/오마이북 노무현은 삑사리로 들어간 뽀록구 노회찬 진보신당 전 대표가 말했다. "1948년 이래 가장 나은 정부가 1987년 이래 가장 나쁜 정부를 탄생시키는 배경이 된 이 역설을 고민해야 한다"고. 노무현 정권이 어쩌다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키는데 가장 크게 공헌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이야기일 거다. 왜일까. 왜였을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노무현의 사후 1년이 지나고 어느 잡지에서 '우리시대 노무현의 정의'를 모으는 기사에 내가 썼던 한 줄이 여전히 난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의 재임 시절에도 늘 생각하던 것. 내가 그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 @ytzsche "노무현은 삑사리로 들어간 뽀록구다." 그를 대통령으로 앉혀놓고 진보적인 정책을 강제할만큼 그도 우리도 준비되지 않았는데 덜컥 그가 대통령..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2-24 01: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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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초대장(19장)] 이 작품에 제목을 붙여 주세요.

    @ 외도, 보타니아 해상농원. ● 일시 : 2011년 2월 22일(화) PM 23:22부터 ● 장소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옛)異彩가 꿈꾸는 경험적세계의 유토피아적 가능성 (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1) 이 작품을 보고 느껴지는 감흥을 간단히 묘사해주시고 2)작품의 제목을 붙여주세요.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19장 In Honor of the hopeful bloggers of the Tistory Ytzsche (http://ytzsche.tistory.com) requests the pleasure of your joining at www.Tistory.com since TuesdayFebruary 22, 2011 R.S.V.P ytzsche.tistory.com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2-23 11:4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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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다와 배가 부딪힐 때.

    @ 외도, 소매물도.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2-2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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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도로스K의 주차실력.

    BGM : '마도로스K의 모험 Ⅱ' from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외도를 한바퀴 걷고 돌아나오던 길, 선착장이 가까워졌다 싶어서 바다를 내다보니 오밀조밀 덩어리가 하나 떠 있었다. 뭔가 싶더니 점점 선명하게 보이는 그것은 똑같은 사이즈의 배 다섯 척. 외도를 오가는 수십대의 선박들이 시간에 맞추어 선착장에 들고 나면서, 기다리는 배들은 저기에 사이좋게 나란히 정박을 해두고 있나보다. 자동차에 비기자면 저기는 일종의 주차공간, 선도 그어지지 않은 바다 위에서 솜씨좋게도 딱딱 기장도 맞추고 각도도 맞추어 주차를 해뒀다. 그 와중에도 한 대가 새롭게 주차를 하려는지 그 옆으로 접근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모자라 미처 '마도로스K'의 마술적인 주차 실력을 일견할 수는 없었다. 그나저나 다섯 대가 이렇게 우르르 정렬해선 바다 위에서 오르락..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2-2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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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햇살이 달겨들었다.

    조그만 선착장 위에부려진 채 커다란 동물처럼 웅크리고있던 짐꾸러미와, 어딘가에 그 끝이 묶이지도 않은 채 하염없이감겨있을 뿐인투박한 밧줄과, 누군가의 삶과 죽음을 움키고 있었을 구명튜브의 뻥 뚫린 가슴 속으로, 병풍처럼앞바다를 둘러친 섬들의 어깨를 훌쩍 짚고 넘은 햇살이 달겨들었다. @ 외도 선착장.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2-22 10: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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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출구도 막히고, 구출도 글러먹은 더러운 세상.

    출구라고 적힌 간판이 환하게 빛을 밝혔다. 무언가가 나오고 밀어내어지는 곳이 출구, 그런데 출구 앞 볼록거울에 비친 출구는 외려 다시금 그걸 꾸역꾸역 되짚어넣고 밀어넣는 그런 구멍처럼 보였다. 뗏국물이 말라붙은 더러운 거울은 출구의 기능을 반사시켜 뒤집은 것도 모자라서, 출구란 글자도 앞뒤로 바꾸어 구출이 되고 구출 역시 반전시키고 말았다. 왠지 막막한 느낌. 출구도 막히고, 구출도 글러먹은 더러운거울속 세상. 1박2일의 짧은 남해안 여행이 끝나고 올라오는 길, 뭐 하나 바뀐 것도 없이 돌아올 곳만 정해져있다는 사실에 실망했던 거다. @ 광주, 어느 백화점 주차장 출구 앞.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2-20 11: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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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위대한 서울시민상' 수상 소감.

    길을 걷다가 문득 이상한 광고 같은 걸 발견했다. 서울시의 상징이라는 해태가 몸을 뒤틀고 있는 정류장 옆으로 서울시가 표준화한 구둣방 한쪽벽에 붙어있었다. 아직 몇 걸음 앞에 있던 풍경, 뭔지 뚜렷이 보이진 않지만 왠 금빛 동상같은 형체 옆으로 어렴풋한 세 글자는 분명 표.창.장. 헉. 정말 허걱이다. 표창장 맞다. 직장인 여러분에게 서울특별시가 주는 표창장이랜다. 상장 모양의 광고에는 심지어 서울특별시의 휘장까지 금박으로 박혀서 레알 표창장의 흉내를 제대로 냈다. 직장인 여러분에게 서울시의 빛나는 영광을 돌린다니, 대체 무슨 영광이고 뭘 표창하나 했더니 그놈의 G20이다. 죽지도 않고 또 온 각설이마냥. 표창장 문구 왼쪽에 그려진 건 상패라고 해야 하나, '위대한 서울시민상'이란 간질거리는 이름도 이름이지만, 황금빛 번쩍이는..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2-17 02: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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