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나이를 앞에 두고서 느끼는 점은 사람이 점점 너무 엄숙해지고 진지해진다는 것. 혹자는 어른스러워지고 무게가 생긴다지만 죽는 순간까지 철들기 싫다는 어떤 영화배우의 말처럼 이 광고란거 타겟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엔 내가 너무 엄숙해지고 진지해지고 있다는 사실 실수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왠지 고쳐야 할것 같고 반성해야 할것 같고.. 걍 쓱닥 잊어버리면 될것을 곱씹고 곱씹고... 그러다보니 자꾸 광고가 다큐멘터리가 되어가는 듯한 저를 봅니다. 그냥 쿨하게 넘어가는게 더이상은 쉽지 만은 요즈음에.. 누군가의 인생을 망쳐버린 황당한 실수마저도 위대한 실소로 만들어버린 스니커즈의 크리에이티브를 보며.......

사실 회사 생활중 가장 힘든것을 꼽으라 그러면 인간관계일거다 일의 빡심이야 빡신게 영원하진 않을거니까 견디면 되겠지만,인간관계가 틀어지면 정말 하루하루가 죽을 만치 힘들다. 왜냐하면, 회사라는감옥안에 우리를 몰아넣었기 때문에 우리는 무조건 얼굴을 부딪치고 같이 밥을 먹어야 하고 같이 일을해야 하는 정말 죽으면 죽었지 못할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거다. 특히나호불호가 명확한 자존심이 쎈 사람들의 경우, 혹은 좀더 양심적이거나 착한 사람들의 경우 싫으면싫은티가 얼굴에 팍팍나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에게 관계의 틀어짐은 정말로 사람을 괴롭게 하기 그지없는 일일거다 관계중심.......

이노션에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취업이 목적이 아닌 광고가 목적인 대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네요 듣기론 약 9명의 광고전문가(이노션 차부장급 AE)들이 한 팀씩 맡아서 광고기획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멘토링 해주고 마지막에 각 팀이 프레젠테이션을 해서 1등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멘토들간의 경쟁도 있어서 굉장히 멘토링 프로그램의 수준이 높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내용과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지원자격 - 4학기 이상 수료한 4년제 정규 대학교 재.......

사실 요즘 나는 가수다는 재미가 없다 박정현도 김범수도 윤도현도 이소라도 그 누구도 없다 그래서 웬지 프로야구 2군리그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물론 인순이 빼고... 그런데도 나는 가수다를 보는 이유중 하나가 된건 윤.민.수 이 친구 나가수의 막내이고, 가장 인지도도 없다. 그러나 장기호 교수가 로드스튜어트라고 비교했을정도로 거친 남성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가수다. 목소리의 매력이야 뭐 각자의 매력이니까... 그런데 이 친구의 진정한 매력은 목소리보다는. 오히려 내 입장에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지켜내고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그 집중력이랄까? 그 단적인 예가 지난주 중간평가때.......

이경규씨가 한국에서 선풍을 일으켰던 몰래카메라 기억하시는지요? 아마 이 프로가 사랑을 받을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황당한 상황설정도 있었고 이경규의 재치있는 행동들...그중에서도 이 프로가 장수프로에 들어갈수 있었던건몰래카메라라는 상황을 통해 스타들의 솔직한 모습과 그 사람의 됨됨이 어떤사람인지를 볼수 있었다는 겁니다그 사람이 당황해 하는 모습들을 통해 이 사람이 멍청한지 똑똑한지 용기 있는지 약았는지 신경질적인지..등등등역시나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몰래카메라야 말로 사람을 제대로 볼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물론 잘 만들어야겠지만요.몰래카메라를 이.......

최근에 보다가 깜짝 놀라며 좋아했던 광고가 있어 공유합니다 BC카드의 그린카드 광고인데요 그린카드라는 것 소비자들 별 혜택도 없는데 왜 써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는데 그런 실질적인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공감어린 시츄에이션을 활용하여 전하는 광고가 있어 소개합니다. 전 무엇보다 중간에 나오는 바다 표범인지 하는 놈이 너무 귀엽더군요 이 놈때문에 아주 재밌게 봤던 광고입니다 요즘 걱정인형과 요놈이 가장 마음에 드는 광고캐릭터입니다 즐감하세요

인사이트있는 아이디어는 데이터나 숫자로 따질없는큰 가치를 갖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읽고 누군가가 말로 내지 못하는 그것을 찾아서 해주는 것 그것이야 말로 브랜드가 소비자들로 부터 사랑받는 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지 않지만(들어와 있는지도 몰겠지만) 전세계인의 가구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이케아가 아주 인사이트있는 고객만족도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 소개합니다 남자들이 여자들과 쇼핑할때의 스트레스 강도는 전쟁터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 만큼 쇼핑할때 한없이 둘러보고 고르고 이거 봤다 저거봤다 입었다 말았다하는 여자들의 쇼.......

이제 블로그에서 동냥짓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뭐 집나간 아들내미를 찾아달라는 건 아니구요.. 집나간 Case 들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개요는 이렇습니다. 후발주자 브랜드인데요...이 브랜드가 제품력은 좋은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정관념(혹은 인식)때문에 잘 안팔립니다. 아니 덜팔립니다. 그래서 말인데 광고나 그 이외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 고정관념을 깨서 성공했던 Case아시는것 있으면 댓글을 통해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해당되는 캠페인을 올려주신 분은 문화상품권 1만원 혹은 추천도서(제 마음대로) 한권 보내드립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