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마음의 상처와 영혼의 절규라 부르다 : 우울증은 심각하고도 흔한 기분장애로, 몸과 마음을 동시에 악화시키는 질환이다. 너무나 흔한 정서적 장애인지라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우울증은 절망을 넘어선 절망이며, '행군하는 부상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거동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이 대열을 맞춰 걷는 위험한 상태를 일컫는다. 직업과 사회, 신체 기능의 심한 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우울증은 슬픔이나 일시적인 비애와는 다르다. 우울증은 아무리 좋은 호나경에 놓이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 이처럼 우울증은 치료받지 않으면 몇 개월에서 몇 년동안 지속될 수 있다. 사회적 관계가 하루아침에 무너지기도 하고, 직장인이라면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시시각각 죽음에 대한 유혹이 밀려오는 상..

생각의 함정( 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일까?) : '그 때가 좋았는데...'지금의 직장보다 이전 직장이 더욱 일하기 좋았던 것 같다. 현재 내 곁에 있는 연인보다 옛사랑이 더욱 아름답다. 지금 내 옆의 동료들보다 예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들보다 예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마음이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이처럼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마음이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이처럼 우리는 종종 일이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거나,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거나, 비전이 불투명할 때 '그때가 좋았어'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는다. 과거와 비교하며, 현재를 불평하는 것이다. : 이 불평은 주변 상황이 변화할 때, 더욱 심화된다. 인사제도가 바뀌거나, 업무 프로세스가 변하거나, 새로 상사가 부임하거나, 이럴 때 평범한 사람들은 변화에 적응하려 하..

1. 도서 개요 :로버트 네이먼 지음/ 정진욱 옮김 :생각만 한다고 되는 일은 없다. 당신안에 잠자고 있던 실행의 힘을 깨워라! :생각은 많은데 어떻게 추진해야 할까? 일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느끼는 고민이다. 이 책은 '생각은 많고 시간은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이 담겨 있다. 마인드 전환만을 강조하거나 조직의 실행문화를 바꾸라고 강조하던 기존 책들과는 접근 방법이 다르다. 어떻게 계획하고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 한 단계씩 구체적으로 보여 주며, 실행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는 사람들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2. 이 책의 구성 : 이 책은 실행력을 높이면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당면한 목표에 집중하고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소규모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실행의 과 프로..

반복되는 핵심, 그 패턴을 읽어라 : 네 번째, 생각도구는 패턴인식이다. 패턴을 안다는 것은 새로운 것은 창조하는 첫걸음이다. 핵심적인 것은 반복된다.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다. 현대음악에는 고전음악의 핵심적 메타포가 담겨 있다. 음악감상을 할 때, 현대음악보다 고전음악을 먼저 듣는 이유는 바로 그 핵심적 메타포를 우리 인식 안에 내장하기 위해서다. 비록 음악뿐만이 아니다. 역사에도 패턴이 있다. 역사를 상고하는 이유는 바로 그 패턴을 알기 위해서다. 그 패턴이 모여서 메타 패턴을 만든다. 그리고 그 메타패턴이 패러다임이 된다. 하지만 메타패턴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것으로 대체된다. 토머스 쿤은 그것을 혁명적 전회라고 말한다. 사회적 혁명보다 더 엄청난 변화의 진앙지가 됨은 물론이다. 르네상..

창조적인 오독(誤讀) : '오독'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단순히 말뜻을 잘못 이해하거나 논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빈곤한 오독'이요, 슬로 리딩을 통해 심사숙고한 끝에 '작자의 의도'이상으로 흥미 깊은 내용을 찾아 내는 것은 '풍요로운 오독'이다. 확실히 사람들이 제멋대로 착각을 할 때에는, 의외의 창조성이 발휘되는 법이다. : '존재의 무'라는 저서로 유명한 실존주의자 사르트르는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대표저서 '존재와 시간'을 어떤 의미에서는 '오독'했다고 할 수 있고, 그 오독에 의해 독자적인 사상을 키웠다. 그것이 싫었던 하이데거는 그후 '휴머니즘 서간'이라는 글을 발표하여,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와 자신의 '실존철학'은 별개의 것임을 애써 설명했다. : 하이데거의 저서는 어느 것이나 지극히 난해하다. 원래부터 '..

문장의 길이를 다양하게 하라 : 이 문장은 여섯 단어로 되어 있다. 또 여기에 여섯 개의 단어가 있다. 여섯 단어짜리 문장도 훌륭하다. 그러나 여섯 단어짜리 문장이 몇번 연이어 나오면 단조롭게 들린다. 당신의 글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귀를 기울여 보라. 글이 지루해지고 있다. 글의 소리가 빈둥거리고 있다. 레코드의 바늘이 패인 홈에 걸려 같은 소절이 되풀이 되는 것 같다. 이제 귀는 약간의 변화를 요구한다. 자 들어 보라. : 지금 나는 문장의 길이를 바꾸고, 음악을 창작한다. 음악. 글이 노래를 부른다. 글은 명쾌한 리듬과 쾌활한 곡조, 하모니를 갖고 있다. 나는 짧은 문장을 사용한다. 그리고 나는 중간 정도 길이의 문장을 사용한다. 그리고 간혹 독자가 나른하게 처져 있다는 판단이 서면, 나는 상당히 긴 문장으로, 즉 에너지를 태..

글의 분위기를 정하고 계속 지켜나가라 : 글을 쓰는 모든 행위의 현장은 그 행위가 일어나는 분위기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형집행이 이뤄지는 곳에서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상의 삶에서도 분위기 파악을 어렵게 만드는 메시지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독서에서도 마찬가지다. : 당신은 글을 여는 첫 단락에서 글의 분위기를 정해야 한다. 단어의 선택과 그 단어들의 배치, 그리고 정보의 선택은 독자들에게 그 이야기의 분위기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인 당신은 어떻게든 “이 글은 절박하다.”라거나 “실용적으로 살자.”라거나”이 글을 읽고 웃어보자.”라는 식의 선언을 할 것이고 분위기를 정했을 경우, 계속 지켜나가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간에 노력을 독자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각 전공교수들이 바라보는 글쓰기 : 학생은 글을 쓰기 위해 과제마다 다른 요구 조건을 글로 풀어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과제가 요구하는 조건이 무엇이라고 뚜렷하게 설명하기는 무척 힘들다. 사실 대학 공부의 대부분은 '전공 분야'에서 얻은 지식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글을 쓰는 이유는 학점을 취득하기 위함이 대부분이지만 말이다. 여하튼 대부분의 학생은 '전공분야'에서 얻은 지식을 글로 표현하는 글쓰기를 이상하게도 낯설게 여기며 어려워한다. 어떤 전공분야든 지식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학습의 일부다. 따라서 과제물 글쓰기에 필요한 단계를 직접 연습하고 터득할 필요가 있다. : 지식을 글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과제를 제시한 교수에게 묻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