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업계 2위권 업체들이 자산 10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이날 마무리한 9월 결산에서 9월 말 현재 총자산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해상은 8월 말 현재 총자산 9조9077억원을 기록하며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들과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LIG손해보험도8월 현재 8조6000억원이지만 증가세가 빠른 편이라 내년 중반에 10조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자산 10조원은 고객 신뢰 확보 등 보험업계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또 자산이 커질수록 운용에 따른 수익 절대치가 커져 자산 확대 속도를 배가.......

올해의 인생역전은 뭐니뭐니 해도 프로야구 기아의 홈런왕 김상현이다. 데뷔 10년 동안 이름을 날리지 못했던 그는 연봉이 깎여가며 LG에서 친정팀 기아로 돌아왔다. 올해 성적을 보라.홈런 36개,127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9년간 친 홈런(33개)보다 올해 친 것이 훨씬 많다. 잠재력이 있었다면 너무나 늦게 발휘된 셈인데,그가 갑자기 살아난 이유는 뭘까. 그동안 약점이었던 변화구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웠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지만 더 큰 것은 자신감의 회복이다. 그 계기가 바로 '빠른 성공'이었다. 그가 올해 홈런을 처음 친 경기는 지난 4월26일 .......

2001년부터 매년 호텔 수를 20개 이상씩 늘려가며 급성장하고 있는 곳도 있다. 1986년 설립된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도요코인이 대표적인 사례다. 도요코인은 지난해 매출이 6500억원에 달했다. 보통 70%가 넘으면 성공이라고 여겨지는 연평균 객실 가동률도 82%에 이른다. 도요코인 호텔은 주 고객인 비즈니스맨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했다. 그리고는 '편리한 교통,저렴한 가격,내 집 같은 편안함' 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일을 마친 비즈니스맨은 피곤하다. 따라서 역에서 내려 또다시 택시를 타거나 오랜 시간을 걷게 한다면 그건 비즈니스맨을 위한 호텔이 아니다. " .......

물건을 쓰다 보면 한두 번쯤 튀어나오는 불평불만들. 당신이 속으로, 혹은 친구들과 물건 탓을 하고 있는 동안 다른 이는 이런 의견을 모아 '돈'을 벌고 있다면? 요즘 똑똑한 고객들은 물건을 비교, 구매하고 사용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다. 개선할 점을 적극적으로 밝혀 그로 인해 돈까지 벌고 있다. 숨어 있는 당신의 아이디어, 돈이 되는 세상이다. 갑자기 생긴 뾰루지에 당황한 직장인 조희정씨는 가방 속에서 면포 압출기를 꺼내 파우더 통에 붙은 거울을 보며 여드름을 살짝 짜낸 뒤 파우더로 가볍게 화장을 끝냈다. 면포 압출기, 거울이 붙은 파우더 .......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나는 배웠다.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해가 걸려도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임을.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가 아니라누가 곁에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웠다.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그 다음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 보다는나 자신.......

"훌륭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려면 갖춰야 할 점이 많아요.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 다른 시각으로 세계를 볼 수 있어야 해요. 이런 감각을 다른 사람의 얼굴 위에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기술도 끊임없이 단련해야 하죠. 또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니만큼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도 갖춰야 합니다."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려는 학생들은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조씨는 "오감을 열어두는 창의적인 사고력과 더불어 기본적인 미술 감각을 키우라"고 조언했다."화장 기술만 알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색을 다루는' 직업이에요. 미술 공부를 통해 형태,.......

"카피라이터는 광고주와 대중을 설득할 줄 알아야 해요. 광고 한 편이 나올 때까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는데 그때마다 광고주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어필해야 하죠. 그리고 대중에게 통할 수 있는 글을 만들어 내야 해요. 그러려면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요즘 대중들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황씨는 사람들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 비슷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왜 그런지를 분석해본다. 그녀는 이를 '시대정신을 알아내는 작업'이라고 표현했다. "예컨대 요즘 걸그룹들이 인기잖아요. 그러면 왜 사람들이 걸그룹을 .......

조씨는 기자에 어울리는 첫 번째 성품으로 '호기심'을 꼽는다. 궁금증을 끝까지 파고들어 해답을 찾아내는 '끈기'도 중요하다.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관찰력도 있어야 한다. 그녀 역시 호기심이 많아 책도 소설, 철학책, 잡지, 만화 등을 가리지 않고 읽는다. 조씨는 "다양한 분야를 보고 읽고 배우면서 분석력과 객관적인 시각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선일보(2009.10.5) : 명사와 함께하는 진로탐색(미국 ABC뉴스 서울지국장 조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