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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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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나르시스트 꽃나무가 온천수를 굽어보는, 고마키 아오모리야 온천호텔

    일본의 100대 온천호텔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호텔, 무려 1200평 넓이의 대욕장과 노천탕들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 하여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실제로 가서도 실망하지 않을 만큼 괜찮은 곳이었다. 커다란 호수를 끼고서 곳곳에 지어진 건물들과 온천시설들로 무척이나 흐뭇했던.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맞아주는 아오모리, 푸른숲靑森의 마스코트 인형. 깊고 울창한 숲속에선 저런커다랗고 머리에 꽃단 괴물이 살고 있대도 왠지 수긍할 만 하다. 바야바~ 라거나, 토토로처럼. 호텔 로비가 그 호텔의 격을 대변하는 공간이라고 하면, 이런 식으로 정갈하고 차분한 느낌의 인테리어도 좋은 거 같다. 서양인들의 표현으로는 뭐랄까, 젠ZEN의 느낌이 충만하달까. 호텔 객실, 도쿄나 아오모리나 일본의 온천 호텔들은 다다미방인데다가 체크인하고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30 02:0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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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느 가을날의 한강, 하늘, 그리고 종합운동장.

    한번 작정하고 카메라를 들고 빌딩 옥상쯤에 오른 날. 사실 옥상은 아니고 꼭대기층이었지만. 아무리 유리창을 말갛게 닦았다 하더라도 완벽하게 말끔할 수는 없어서 약간의 잡티가 거슬리긴 하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중간에 유리창 같은 방해물 티 많이 안나는 '어느 가을날의 하늘, 그리고 한강'이다. 여기서 보면 강남과 강북의 스카이라인이 참 다른 거 같다. 한강변까지 빼곡하게 들어찬 아파트숲이야 공히 같다지만, 강남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따라 달리는 빌딩들의 높이는 강북에 비해 훨씬 월등한 거다.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보아야 보이는 거대한 빌딩들의 거대하고도 짙은 그림자들. 저 아래 인도에서 걷는 사람들은 미처 의식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크고 단호한, 칼같이 끊어지는 빌딩 그늘들이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30 10:4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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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효자동 까페에로.

    덕수궁 돌담길. 연인들이 걸어가면 백방 깨진다지만 사실 안 깨지는 연인이란 거, 한 사람에 한번쯤이려나. 내가 좋아하는 길, '검문'이란 단어가 사람들을 주눅들게 만들어 놓아서 아주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의경들이나 주머니에 손 꾹 찔러넣고 걷고 있는 길을 계속 걷다 보면 구세군회관도 나오고. 종로통도 나오고. 장소를 옮겨 효자동, 거리를 지나다 허벅지 높이에서부터말간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 속으로 들어갔다. 뜬금없어 보이던, 그렇지만 사실 머잖은 산타클로스의 재림, 등잔이 만들어낸 그림자 속 오각별들이 반짝반짝.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9 11:3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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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125cc를 넘는 오토바이를 위한 2종소형면허시험 가이드.

    1종이나 2종보통면허가 있으면 사실 125cc 이하의 모든 오토바이를 몰 수 있다. 사실 그 정도면50cc 스쿠터에서부터 125cc까지의 국내외 바이크 중에서 내키는대로 골라 탈 수 있으니 크게 오토바이를 타는데 제약이 된다고 할 수는 없겠다. 125cc만 해도 시속 8,90km는 여유있게 밟히는 데다가 스쿠터를 포함해서 국내외 모델들을 따져보면 꽤나 선택의 폭도 넓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가격대를 감안해도 '꿩 대신 닭'이라는 식으로 자동차 대신 오토바이를 탄다면 역시, 그정도면 충분하지 싶다. 그렇지만125cc를 넘어 2,000여cc에 이르는 수많은 화려하고도 굉장한 오토바이를 보고서 타고 싶어졌을 때, 혹은탈 기회가 생겼을 때, 면허가 없으면 곤란하니까. BMW니 야마하니 두카티니 할리 데이비슨이니, 그런 오토바이를 타고 싶다면 역시나 2종 소형 면허가 꼭 필요..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9 06: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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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가을에 비뿌리는 놈이 뉘긔.

    보송보송하고 달달한 바람이 파랗게 쨍한 하늘 저편에서부터 시원~하게 불어오는 계절, 가을. 가을은 그런 계절이어야 하는데 아침부터 비가 오더니 공기가 무겁다. 하늘은 온통 꽉 막히고 무거운 느낌의 회잿빛 구름이 빈틈없이 드리웠고, 때문인지 답답하고음침한 공기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기분이 영 회복되지를 않아서. 며칠전 어느 대학 캠퍼스에서 찍은 가을 풍경 사진 몇 장. 아, 정말 얼마 되도 않는 이 좋은 계절, 좋은 날에 비를 흩뿌리는 건 상도덕에 어긋나는 일이다. 갈래갈래 갈린 길, 양쪽으로 갈라지는 길을 표시하는 아스팔트 위 하얀 페인트가 꼭 뿔모양 머리띠를 쓴 와이(y)자 같이 생겼다. 쟤도 저러고 한일전 축구 응원가서 '일본 대지진 축하한다' 따위 헛짓하는 건 아니겠지. 이런 하늘이 보고 싶다구. 날씨 어쩔 거냐능. riding on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9 04: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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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1_화장실은 어디에 있나요. (@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제주도에 많다는 것 세가지, 돌, 바람, 여자, 그래서 제주도를 삼다도라 이른다던가. 그 세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꾸며놓은 제주도절물 자연휴양림의 화장실 표시. 여자화장실을 나타내는데는 '여자'와 '바람', 두가지테마가 쓰인 셈이다. 나머지 하나, '돌'을 가지고 표현한 남자화장실 표시. 어렸을 적 갖고 놀았던 암석로보트가 생각나기도 하는 외형이지만, 그래도 남자들을 이쪽으로 이끌기엔 부족함이 없는 이미지인 거 같다. 아무래도 남자는 돌, 특히 현무암의 거칠고 단단한 인상이 어울린달까. 나머지 두개, 바람이나 여자라는 테마로는 좀체 남자 화장실을 가리킬 실마리가 안 보이니깐. * 여행을 다니며 결코 빠질 수 없는 '답사지' 중 하나가 그곳의 화장실이란 점에서, 또 그곳의 문화와 분위기를 화장실 표시에까지 녹여내는 곳들이 적지 않..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9 03: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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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오모리 숲에선 곰을 조심할 것, 히메노유 온천호텔.

    네모난 창을 통해 바닥, 그리고 벽면까지 기울어진 햇살 자국이 낙인처럼 선명하다. 아오모리현 카즈노의 호텔에 체크인하고 짐을 풀고는 다시 밖으로 나가 동네를 살펴보려는 차에 햇살부터 설레였다. 호텔 입구에 있던 뭔가 '안테나'를 광고하던 티켓.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저 사슴뿔이 안테나처럼 쫑긋쫑긋 서 있는 게 귀엽다. 아무래도 아오모리가 워낙 깊은 숲동네인지라 저런 동물들을 활용해서 캐릭터로 만들고 활용하는 게 좀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아오모리로 오는 길에도 내내 도로변에서 온갖 야생동물이 그려진 표지판들을 보며 왔더랬다. 아, 중간에 한장은 담배꽁초 버리지 말라는 사인이지만 여하간, 그만큼 숲이 울창하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이야기일 거다. 사람이 드문드문 지날 뿐인 골목을 걷다가 발견한 빈티지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8 10: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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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안철수와 박원순이 일찍이 2008년에 함께했던 책 한권.

    안철수와 박원순. 최근 갑작스런 등장과 폭발적인 지지도로 한국의 정당정치제도를 일거에 희화화하고 있는 그 두 명의 이름이 어느 까페, 어느 책에서 문득 눈에 띄어 집어들었다. 2008년 6월에 '안철수 연구소 사람들'이 써낸 책이라 되어 있는 이 책 앞머리에는 박원순, 당시 희망제작소와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로 재직중이던 그의 추천사가 적혀있는 거다. "안철수연구소는 대한민국에서 기업과 기업인이 존경받을 수 있음을 상징하는 하나의 사건이다." 시민운동 영역과 재계(중소기업)의 영역, 서로 다르다면 꽤나 다른 영역이지만 두 사람 정도의 네임밸류라면 이미 2008년 이전부터 서로를 알고 있었을 테지만, 막상 요새 둘의 드라마틱한 등장과 이후 숨가쁜 전개를 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언제부터 서로를 의식하고 있었을까 궁금해지는 거다.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8 12: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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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일본의 알프스, 고원 위에 솟은 호텔.

    일본의 알프스라 불린다고 했던가, 일본 본섬의 동북부 쓰가루 평야를 발 아래로 내려다보는 공원에 위치한 호텔이었다. 겨울철에는 스키리조트로 활황을 누리고, 여름철에는 고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온천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라 하는데, 아무래도 때가 때인지라 무척이나 한적했던 분위기. 여기에 눈이 잔뜩 쌓이면, 여느 일본 리조트들이 그런다듯이 별다른 코스 제약 없이 나무사이를 헤치며 산 아래까지 스키타고 쭉 내려갈 수 있는 걸까. 완전 두근두근하는 경사에, 지금 시퍼렁 풍경도 맘에 들지만 여기가 온통 새하얗게 변했다고 하면 더 멋질 거 같다. 전반적으로 호텔은 유럽 분위기를 내고 있었고, 한 옆에는 결혼식을 치를 수도 있을 거 같은 조그마한 성당, 아니면 교회도 지어져 있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아오모..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7 08: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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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 Vertigo를 체험하기.

    수평 감각을 잃고서는 하늘을 바다라고, 바다를 하늘이라고 착각하게 된다거나 수평 비행중에도 비행기가 상승 혹은 하강한다고 착각하게 되는 게 흔히 이야기하는 버티고(Vertigo) 현상. 말만 듣고서는 대체 어떻게 저런 착각에 빠질 수 있을까 싶지만, 땅 위에서도 비슷한 착각에서 허우적대는 공간들이 있다. 제주도의 이곳저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도깨비도로'가 바로 그런 버티고의 공간. 사진이 저쪽에서부터 슬슬 올라오는 오르막길처럼 보였을지 몰라도 실제로는 저 '시작점'에서부터 슬슬 내려가는 내리막길이라는 게, 내 몸이 받아들이는 위치감각과의 부조화를 갖고 온다. 올라가는 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라는 거. 여기서부터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서는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거다. 승용차던 관광버스던 그렇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7 11: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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