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외국에 나온 광고들을 이리저리 보는데요, 삼성LED TV가 정말 재밌는 캠페인을 하나 만들었네요 최근에 삼성의 크리에이티브가 유투브를 뜨겁게 만든 건 대부분 Viral factory에서 만든건데요 이번에도 정말 엄청난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Viral factory의 강점은 뭐니뭐니 해도 제품과의 강력한 Relevance에 기반한 재미주기인데요.. 훌륭합니다..보시죠 사실 한국에서도 LED TV광고가 나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Viral factory가 만든 것과는 재미가 다르지요 왜 같은 삼성인데 어떤 나라의 크리에이티브는 이리도 훌륭한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삼성인데...

올 상반기에 광고계에서 이슈가 되었던 것중 하나는 TBWA의 스타기획이었던 신은주국장(그리고 그 팀원)의 하이트로의 영전이었습니다. 듣기로는 마케팅 상무로 가신것으로 들었습니다. 신은주국장은 TBWA에서 네이버, 캐논, SK 텔레콤(비비디 바비디 부 캠페인)의 캠페인을 이끌었던 분으로서 광고계에서는 한가락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TBWA에서의 입지가 워낙 탄탄했는데, 대행사도 아닌 광고주로의 이동..그것도 하이트로의 이동은 참 의외의 선택이라는 반응이 중론이었습니다. 과연 보수적인 하이트에서 그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적어도 광고부분에서?라는 우려를 많은 이들이 가졌습니다.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듯 이번에 새.......

안녕하세요? 유니클로 & 레이밴님 전 광고대행사에 다니는 스폰지푸라고 합니다 오늘 편지를 드리는 이유는 유니클로님과 레이밴님에게 감사한 내용이 있어서 입니다 광고대행사에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간지좀 나고 패셔너블한 옷이나 악세사리를 해야하는 부담감이 참 큽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평범하거나 간지 안나는 옷을 입으면 뒤쳐지는것 같고 별로 감각이 없을 것 같단 느낌을 client나 다른 사람들이 받을까봐 하는 인식때문이랄까요?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도 하고 다니는 행색이 참 중요한 직업이죠. 완전 겉멋만 든 직업이랄까...물론 실속없는건 알지만 간지나는 패션은 광고쟁이들의 유니폼과 같은거라 저도 예.......

사실 인사이트랩 수상작을 고르다보면 괜찮은 것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괴로움이 좀 심합니다 아쉽게 떨어진것도 선택하는 저나 스폰지의 개인 취향때문의 문제인거지 결코 실력때문만은 아니란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서 Finalist라고 해서 좀 이 지면에서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어차피 인사이트랩이란게 저나 스폰지만 인사이트 얻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여러분들의 인사이트 배양을 위해 하는 것이므로 여러분에게 좋은 자극들이 될만한 응모작들을 수상작과 함께 공지해보려 합니다 그럼 아쉽게 떨어진 응모작들도 감상하시면서 좋은 영감을 얻어가시는 하루 되기 바랍니다 (단, 응모작만 게시할뿐 응모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세번째 과제를 드립니다 사실 제가 제일 잘 쓸것 같은 내용이긴 한데요... "결혼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카피" 총각 처녀들이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당장 들게끔(더러워서든 부러워서든)만들어주는 카피를 써주시면 됩니다 마감은 4월 20일 이고, bryan082@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인사이트랩에 참여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인사이트랩이 점점더 성장하는 느낌이랄까? 인사이트랩을 하게 된 이유를 좀 말씀드리면, 블로거들이상대(광고로 치면 소비자가 되겠죠)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다보면 일방적인 장점을 호소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소비자가 장점을 알아서 찾고 해석하고 행동하게 만들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될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인사이트랩의 수상작도 선정하려고 합니다 풍만함이 아름답다를 얘기하더라도 풍만한게 이래저래 좋으니까 풍만해 져야해 혹은 남자들은 풍만한 여자를 원래 좋아한단다식의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장.......

오늘은 만화책을 한권 소개해드려합니다 만화라도 만만하게 볼 책은 아닌듯 싶습니다. 요즘들어 깨알같이 많은 글자와 두꺼운 책들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어 진도가 별로 안나가던 차에 리후레시가 필요한듯 싶어 메이트의 서동욱 CD가 읽고있다는 심야식당을 구입했습니다. 내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심야식당의 에피소드입니다. 심야식당에서는 사람들이 원하는 건 뭐든지 만들어 주는(단 못만드는 음식이면 못만든다고 당당히 말하는)식당입니다. 세상 그 어느식당의 메뉴판에도 없는 사람들 마음속의 음식들을 만들어주는 곳이죠. (정말 이런식당이 있다면 좋겠어요. 하나 낼까?) 사람은 음식을 먹음으로써 .......

대행사 AE로 입사하고나서 공부하겠답시고 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제서야 잭트라우트와 알리스(마케팅 불변의 법칙, 포지셔닝 저자)가 누군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충격적인 책을 보게 되는데 마케팅의 신이라던 알 리스가 쓴 "The fall of advertising, the rise of PR"이라는 너무나 광고새내기로서는 너무나 낙담이 오게 만드는 책을 봤지요. 책의 논점은 이제 광고는 끝났다. PR의 시대가 온다였습니다. 이유는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는게 그 이유였죠. 이 책을 읽고 심각하게 광고를 그만하고 PR로 넘어갈까 고민했던 생각이 나네요. 요즘 들어 그때 들었던 느낌이 마구마구 들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