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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각시탈 신현준, 엉덩이도 대역썼을까?
‘다 보여 드리겠습니다.’ 7일 방송된 각시탈 4회가 그랬다. 요즘 드라마 패턴의 대세는 초반 폭풍전개에 있다. 각시탈도 예외는 아니었다. 1~3회가 일본군의 앞잡이가 된 이강토(주원)가 각시탈 이강산(신현준)을 쫓는 과정에서의 액션이 주를 이뤘다면, 4회는 이강산이 왜 각시탈이 되었고, 이강토는 왜 일본군 앞잡이가 되었으며, 목단(진세연)이 애타게 찾던 도련님이 이강토였다는 굵직한 사실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부지런히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가장 혼란을 느낀 사람은 주인공 이강토였다. 특히 죽었다고 생각했던 첫사랑 분이가, 자신이 각시탈을 잡기 위해 미끼로 삼고 모진 고문을 가했던, 독립군 목담사리(전노민)의 딸 목단이었음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목단은 애타게 찾던 단검의 주인공 도련님이 강토라는 사실도 모..추천 -
[비공개] 각시탈, 진세연 ‘등’과 주원 ‘복근’의 차이?
6일 방송된 KBS수목드라마 ‘각시탈’ 3회에선, 각시탈 이강산(신현준)의 정체가 그를 쫓는 동생 이강토(주원)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며 마무리됐다. 강토를 제거하기 위해 기무라 켄지(박주형)가 보낸 자객을 발견한 강산이, 대신 그를 해치우려다가 다리에 총도 맞고, 자객이 강토에게 던진 칼을 대신 맞기도 했다. 바로 강토의 눈앞에서. 강토로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각시탈을 잡으려 혈안이 된 것은 경성이 알고 각시탈도 안다. 그런데 각시탈이 오히려 자신을 구해주니 당혹스럽다. 때문에 강토는 각시탈을 쓴 형 강산에게 총을 겨누고 다가가, 도대체 네 정체가 뭐냐며 탈을 벗기려는 순간, 3회가 끝이 났다. 그리고 4회의 예고편에서 알 수 있듯이, 강산의 피묻은 옷을 보고, 어쩌면 강토가 바보 흉내를 내고 있는 형 강산이 각시..추천 -
[비공개] 추적자 손현주, 미소에 숨겨진 트릭!
5일 방송된 ‘추적자 THE CHASER' 4회에서 명장면을 꼽으라면 쉽지 않다.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그냥 장면 하나하나가 죄다 베스트다. 우울증과 정신착란에 빠진 아내 송미연(김도진)과 통화한 후, 아내의 자살을 우려하며 딸 수정(이혜인)의 재판을 포기하고 장변호사의 요구대로 타협직전까지 갈 수밖에 없었던 백홍석(손현주)의 절박한 선택의 기로. PK준(이용우)의 핸드폰에서 딸을 죽인 배후에 강동윤(김상중)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홍석의 절망과 분노, 그리고 많은 시청자를 울렸을 홍석의 숟가락 오열씬 등등.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고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고 싶은 것은, 마지막 홍석이 PK준의 팬들을 향해 총을 쏘는 시늉을 하며 소름끼치는 미소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손현주가 연기한 백홍석의 그 미소..추천 -
[비공개] 추적자 손현주-김도연, 남자도 울리는 힘?
눈물나려 하면 욕나오고, 욕나올려고 하면 눈물나고. 이거 무슨 드라마이래? 바로 4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3회가 그렇다. 시청자를 놓고 쥐락펴락하는 솜씨가 감탄을 자아낸다. 버릴 장면이라곤 하나도 없고, 시작부터 끝까지 촘촘하게 짜여져, 70분 한회안에서 완벽하게 완성된 하나의 퍼즐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대단해. 예를 들면, 3회 초반 딸을 죽인 범인을 찾으려는 백홍석(손현주)을 돕기 위해 경찰뱃지를 내놓은 황반장(강신일)의 아들등록금 오백만원을 대신 내준다. 황반장은 거절하지만, 홍석은 딸 수정(이혜인)이 대학에 갈 때를 대비해 모아 둔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외동딸 수정이 예상도 못한 살해를 당했으니...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참 마음이 아픈 상황. 문제는 3회 마지막에 법정에서 일어난다. 수정을 ..추천 -
[비공개] 닥터진 박민영, 정말 뜬금없이 변한 걸까?
3일 방송된 닥터진 4회에선, 괴질(콜레라)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도성내에 퍼진 괴질에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는 민초들. 뿐만 아니라, 추후 조선의 마지막 왕이 될 흥선대원군 이하응(이범수)의 아들 명복(고종)까지 위기에 처한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괴질앞에서 진혁(송승헌)만의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리고 닥터진 5회에 예고된 바와 같이 진혁마저 괴질에 걸린다. 그렇다면 괴질(콜레라)란 병으로 2회 심지어 3회까지의 분량도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이건 병명이 다른 환자 셋을 데리고 에피소드 3개를 초스피디하게 진행했던 지난 닥터진 3회와 비교하면 늘어진 전개로 비칠 수 있다. 실제로 닥터진 4회는 3회에 비해 지루했다. 재미도 덜 했다. 쓸데없이 이것저것 다루는 인상을 줘 산만해 보이기도 했다. 이런 점은 시청자로 하여금, 사..추천 -
[비공개] 닥터진 폭풍전개 폭풍환자, 빵터트린 환자 셋!
‘그동안 봐왔던 폭풍전개는 잊어라!’ 2일 방송된 MBC주말드라마 ‘닥터진’ 3회는 그렇게 말하는 듯 했다. 굵직한 에피소드를 연달아 터트리고 봉합하며, 사건을 속도감있게 풀어내는 스킬이 매우 뛰어나다. 70분짜리 의학드라마에서 환자가 한명만 나와도 에피소드 하나로 굴려가며 완성할 수 있지만, 닥터진 3회에선 병명이 다른 환자가 무려 네명이 등장하고, 과거로 거슬러 온 천재의사 진혁(송승헌)은 세명의 목숨을 구했고, 3회 마지막에 등장한 괴질(콜레라)환자를 포함, 도성내에 무더기로 괴질에 걸린 백성들을 4회에서 만날 예정이다. 세명의 환자가 폭풍마냥 한 회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 에피소드를 낳았다고 해서, 진혁의 수술이나 처방이 허술하게 그려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진혁의 치료과정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군더더기 ..추천 -
[비공개] 추적자 고준희-박효주, 왜 식상한 뉴페이스일까?
SBS 새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가 시청자의 호평속에 산뜻한 출발을 했다. 추적자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임을 당한 딸의 사건을 조용히 덮으려는 부패한 권력과 냉정한 세상에 맞서, 한 평범한 아버지의 목숨을 건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여기서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패 권력은 대권도전을 선언한 강동윤(김상중)으로 대표되고, 이에 맞서는 소시민이자 아버지는 강력계 형사 백홍석(손현주)으로 볼 수 있다. 백홍석의 딸 수정(이혜인)이 강동윤의 아내 서지수(김성령)와 인기가수 PK준(이용우)의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게 된 것이다. 강동윤은 수정이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아내의 불륜행각이 드러날 경우, 정치적인 입지가 밑바닥까지 추락할 수밖에 없기에 사건을 은폐하려 들고, 백홍석 형사는 PK준의 뒤에 도사린 거대한 음모에 맞서..추천 -
[비공개] 각시탈 진세연, 노출보다 인상적인 건?
31일 방송된 KBS새수목드라마 각시탈 2회에선, 종로경찰서 경부보 이강토(주원)가 본격 각시탈 사냥에 나섰다. 강토는 기무라 타로(천호진)와 켄지(박주형)에 의해, 각시탈과 한패라는 누명을 쓰지만, 그가 일본에 충성한다고 굳게 믿는 친구 슌지(박기웅)에 도움으로 유치장을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콘도(김응수)의 무한 신뢰속에 각시탈을 잡을 기회를 얻는다. 강토가 사흘안에 각시탈을 잡겠다며, 이를 위해 목단(진세연)을 현상수배하고 체포하는 성공한다. 강토가 목단을 체포한 건, 독립투사인 단사리(전노민)의 딸 목단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각시탈이 구하러 나타났기 때문이다. 강토는 시장터에서 목단을 공개처형하려는 시늉속에 함정을 파고, 예상대로 각시탈이 나타났다. 그러나 동서를 오가며 번쩍하는 각시탈의 원맨쇼에 강토와 그의 ..추천 -
[비공개] 나가수2 김건모, 왜 조마조마했나?
2일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선 B조의 경연이 펼쳐졌다. 나가수2의 두번째 생방송경연이라서 그런지, B조의 경연은 지난 A조 경연에서의 무대나 전반적인 진행상황과 비교해 볼 때. 확실히 안정감이 느껴졌다. 덕분에 B조 6인의 셍방송 경연은 더욱 치열하게 비춰졌고, 열창에서 순위발표의 순간까지 재미와 긴장감을 무대에서 안방까지 전달함에 있어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B조의 경연결과, 박완규-김건모-김연우가 상위권으로 선정됐고, 신중현의 ‘봄비’를 카리스마로 녹여낸 박완규는, 현장평가단과 재택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가장 감동을 준 가수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이들 B조 3인방은, 5월의 가수전에서 A조의 이수영-이은미-JK김동욱과 또 한번의 진검승부를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 박상민-정엽-정인은 ..추천 -
[비공개] 나가수2, 비판을 위한 신타령?
우리들의 일밤 ‘나는가수다2’가 첫 번째 생방송 경연을 마쳤다. 이를 놓고, 나가수2는 ‘성공’ 또는 ‘실패’로 엇갈리며, 언론과 네티즌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나치게 성급한 접근을 하고 있다. 이제 겨우 첫 번째로 치러진 생방송 진행과 결과를 놓고, 성패를 예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후자의 경우 쉽게 납득할 수도 없을뿐더러, 지나치게 부정적인 판단이라 사료된다. 피드백을 통한, 개선의 여지가 충분한 첫 생방송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무엇보다 거슬리는 부분은 나가수2의 가수들에 대한 평가부분이다. 나가수2 A조 경연의 생방송에서 발생한 가수들의 음이탈 등을 거론하며, 가수들의 밑천이 드러났다는 비아냥도 서슴지 않는다. 동시에 나가수 시즌1과 비교하면서, 더 이상 ‘신’들의 축제도 경연도 아닌, 아마추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