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민자사업의 금융약정 체결이 꿈틀거리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일부 BTO(수익형 민자사업)와 BTL(임대형 민자사업)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달 중으로 금융약정 체결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건설사와 FI(재무적투자자)가 한발씩 물러서면서 금융약정 체결을 앞두고 있지만 꽉 막힌 금융약정의 물꼬를 트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금융약정 체결 임박현재 금융약정 체결이 임박한 민자사업은 일부 도로BTO와 건축 BTL 등이다.도로BTO의 경우 서울 면목동과 구리시를 잇는 용마터널에 대한 금융약정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 사업은 그동안 통행.......

대형 복합상업시설의 마케팅 기법이 진화하고 있다.아시아권의 한류 열풍을 이용한 첨단 마케팅 기법이 동원되고 있으며, 축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마케팅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최근 복합상업시설이 분양보다는 임대형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속적이고 강력한 집객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들어간 서울 구로구 나인스애비뉴는 한류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웠다.나인스애비뉴는 2000년대 최고의 한류 콘텐츠로 인정받는 드라마 대장금을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대장금 한정식당’을 입점시켰으며 한류 스타인 이병헌과 최지우가 운영하는 스타숍을 전략적으로 끌어들였다.이와 .......

충격, 대한민국 인구 리포트자산시장 급변…10년후 대형 아파트는 '애물단지' 주택 수요층 줄어드는데 신규공급은 절정 '부조화'자산처분 통한소비 늘면 "증시 대공황 올 것" 경고도 『2019년으로 환갑을 맞은 김주택씨. 10년 전 강남 아파트를 팔고 수도권 외곽 신도시의 215㎡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 이사온 것을 인생 최대의 실수로 자책한다. 두 자녀가 독립해 부인과 둘이 살면서 매월 고작 200만원 안팎의 연금을 받고 있는데 기본 관리비에 전기ㆍ가스요금 등을 포함하면 100만원에 가까운 돈을 꼬박 내야 하기 때문이다.집을 줄이기 위해 급매물로 내놓았지만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은 없다. 김씨는 선.......

서울시, 도심지하에 149㎞ ‘도로대동맥’ 뚫는다 - 6개 노선, 2개 순환망 지하도로 구축. 주요 지점엔 대형 지하주차장 건설해 연결 - 경제성, 안전성 등 고려해 소형차 전용 복층도로로 건설 - 지상 8차로→6차로로 줄여. 보행과 자전거..인간중심 친환경 공간으로 - 지상교통량 21% 지하로, 통행속도 8.4㎞/h 증가. 서울 전역 30분대 이동 가능 &.......

우선협상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던 군시설 BTL(임대형 민자사업)의 인기가 갈수록 사그라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군시설 BTL의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잇따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시를 앞두고 일감 확보가 시급한 중견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경쟁력 있는 건설사들이 나서면서 일찌감치 발을 뺀 것으로 분석된다.　　갈수록 경쟁률 ↓올해 고시된 군시설 BTL 9건 중 절반에 가까운 4건의 사업이 2대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뒤늦게 고시된 사업일수록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사업별로 살펴보면 올해 첫 고시된 원주·충주 관사 및 .......

삼성계열 건설사들이 각기 다른 색깔로 민자시장을 공략해 주목받고 있다.최근 민자시장 침체로 삼성물산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환경분야와 철도 및 건축분야 민자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계열 건설사들이 사업내용에 따라 민자시장을 구분, 각기 적극적인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삼성물산의 경우 10월 인천대교 개통을 앞둔 가운데, 앞으로도 민자사업에 대해서는 교량과 도로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2007년 MRG(최소운영수입보장) 폐지와 작년 금융위기 등으로 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민자사업 재개는 내년 .......

인천시가 초대형 도심재생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인천시는 서구 가좌IC 주변 일대 ‘가좌 재정비촉진지구’ 68만1000㎡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립하고 오는 17일까지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주민공람 이후에는 구의회 의견청취와 공청회를 거쳐 올 10월께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가좌재정비촉진지구를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인천도시철도2호선 계획 등과 연계해 업무·상업·주거·문화·산업 기능을 고루 갖춘 입체 복합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체 부지의 37.1%에 달하는 25만2828㎡에는 5500가구의 주택 건설을 통해 1만4736명의 인구.......

환율안정과 주가상승 등 국내 금융시장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융권의 건설투자는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다.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부실우려가 크게 줄어들고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업계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되고 있지만 유독 민자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4일 민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전되고 있는 금융시장과는 별개로 재무적투자자(FI)들의 카르텔화로 인해 민자사업에 대한 투자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BTL(임대형 민자사업)의 경우에는 기본수익률(5년 만기 국고채 금리)에 추가되는 가산율(+α)을 일정 수준 이상 고집하며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BTO(수익형 민자사업)에 대해서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