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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영화 이야기] 2017 미이라, 1999 미이라의 형제이자 자식이지만

    언젠가다른 블로그에서 브렌든 프레이저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 한 켠에 톰 크루즈가 까딱 잘못했다면 브렌든 프레이저가 빠진 함정에 빠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외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배우의 이미지도, 능력도, 배우로서의 성장도 전혀 다르니까요.하지만 일찌감치 능력을 인정받은 젊고 잘생긴 배우가, 전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무비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완성되었고, 이후 각본이나 기획에 참여함과 동시에, 블록버스터 무비에 편중하여 출연하며 초기의 다양성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는 평가 자체엔 대체적으로 동의하실 겁니다.브렌든 프레이저가 어드벤쳐 물에 출연할 때마다 미이라 시리즈의 리처드에 대한 자기복제라는 평을 들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톰 ..
    코리아이코노믹|2017-07-27 01: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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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클리셰 62] 어른보다 더 현명한 똑순이 캐릭터

    사회가복잡하고 다변화되면서, 이제 더 이상 나이는 현명함의 상징이 되지 못합니다. 여기서의 현명함이란 마치 인상비평과 같이 한 눈에 상황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그것을 타개해내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어떤 일이 닥칠 것인지 그리고 어떠한 대안을 내세울 수 있을지 정도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이러한 현명함은 당연하게도 전문성을 요하는 특정한 분야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보편적인 인간사에 대한 관점, 보다 넓게는 사회의 질서에 대한 태도,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다하기 위한 노력, 인간이 아닌 것에게까지 미치는 정서에 기한 접근방식에까지 서로 괴리된 면모를 보이는 상황입니다.왜 이렇게 되었을까요.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세계대전과 산업혁명을 거치며 전통적 가치관이 붕괴..
    코리아이코노믹|2017-07-24 07:4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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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영화 이야기] 중화영웅. 차라리 액션이 없었으면 훨씬 좋았을 영화

    누구에게나그런 영화가 있습니다.분명히 객관적으로 이 영화를 타인에게 추천하지도 못하고, 그 스스로도 해당 영화의 완성도가 일정한 기준을 만족하지도 못하며, 특정 배역을 연기한 배우의 역량이 기대 이하인 경우에 속하면서도 이상하리만치 사람을 매혹시키고, 볼 때마다 즐기게 되는 그런 영화말입니다.소위 말하는 길티 플레져라 할 수 있겠네요. 다른 거 다 별로인데 특정 배우의 비주얼을 즐기기 위해 영화를 보는 경우 가성비로 따지자면 그리 효율적이지 못하지만, 사실 그렇게 괴상하게 여겨지는 일도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는독특한 소재를 골랐지만 그걸 소화시키지 못해 망가지는 영화들을 꽤나 흥미롭게 지켜보는 편이고요.오늘 다룰 중화영웅은 여기에 참 가까운 영화입니다. 분명히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엔 뭔가 하나 둘씩 빠져있..
    코리아이코노믹|2017-07-20 11:0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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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영화 이야기] 셔터. 낯익어도 즐길 수 있는 공포 영화

    흔히한국의 공포영화- 그러니까 2000년대 초반부의 영화들을 논할 때, 일본의 호러 영화에 대한 영향을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연출의 방식이나 세부적인 묘사, 그리고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는 포인트까지 차용해온 경우가 많았거든요. 사실 당시 링 시리즈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호러 영화의 막대한 영향력은 전 세계에 많은 족적을 남기는 상황이었고, 한국 역시 자연스럽게 이에 영향을 받았던 것입니다. 예컨데기괴하게 꺾인 관절, 뒤집힌 눈, 시간감각을 일그러뜨리는 방식의 연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많은 호러 영화에서 사용되어 지극히 흔해진 것이지만, 당대엔 여러모로 쇼킹했죠.당연하지만 그 오리지널에 가까운 영화 링은 한국에서도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다른 공포영화는 물론 심지어 매체도 전달방식도..
    코리아이코노믹|2017-07-16 07: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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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만화 이야기] 지금 이 시점에 소재가 장산범이라니. 걱정되네요

    얼마 전비슷한 일이 두 번 있었습니다.웹툰 아일랜드를 보던 중 한 캐릭터가 나오는 순간 바로 스크로를 내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이후로 아일랜드를 보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다른 하나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보던 중이었습니다. 여름을 노린 호러 영화였는데, 그 소재를 확인하곤 바로 채널을 돌려 버렸습니다.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장산범. 숨바꼭질 역시 그 해에 논란이 되었던 현관문 낙서 괴담을 영화화한 것이었죠.이미 제목에서도 작성했지만- 예. 장산범 이야기입니다. 비단 저뿐만은 아닐 겁니다. 장산범이라는 소재가 '지금 시점에' 메인 스트림에서 회자되는 것이 당혹스럽고, 황당하기까지하다는 생각을 갖는 것 말이죠.언젠가 아일랜드의 슈퍼 스트링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헤이든 크리스텐슨을 옛 트릴로지의 아나킨 스카이..
    코리아이코노믹|2017-07-15 08:2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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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클리셰 61] 검은색 옷을 입었지만 악당이 아니다

    당연히검은색 옷을 입지 않은 악당들은 셀 수도 없습니다. 되려 화려한 복장으로 자신을 치장한 매력적인 악역이 검은색 옷을 입지 않은 악당들에 비해 주류인 시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그러한 측면에서 오늘 다룰 클리셰를 보다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목의 검은색 옷을 입었지만 악당이 아니다는, 작중 '검은 색 옷을 입고, 악역처럼 보이거나 혹은 악당처럼 등장했지만,사실은 악당이 아니었다'로 전개되는 방식을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서술트릭이라 할 수 있죠.오늘 다룰 클리셰는 악당은 검은색 옷을 입는다라는 클리셰와 악당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아니었다라는 클리셰 둘을 뒤섞은 결과물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더해 주인공의 라이벌은 어두운 빛깔의 옷으로 자신을 치장하고 있다도 간혹 결부되기도 ..
    코리아이코노믹|2017-07-06 06: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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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클리셰 60] 검은 옷을 입은 거울형 악당들

    영웅의타락은 언제나 흥미로운 소재입니다. 불굴의 의지로 고난을 떨치는 히어로는 존경스럽지만 매력적이지 못하고, 어느 순간 우리의 몰입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정형의 캐릭터로 전락했습니다. 이제 영웅형 캐릭터라 하더라도 고민하고, 망설이며, 때론 그릇된 선택을 합니다. 결국 창작물 속 영웅은 현실의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니까요.그러나 결국 이러한 히어로들은 결정적인 선-예컨데 살인 등의 극악한 범죄행위-을 넘지 않습니다. 이것은 결국 캐릭터의 본질, 작품의 장르적인 특징을 벗어나지 않기 위함입니다. 고난이 힘들 수록 감동이 더욱 크다는 것의 전제는 결국 고난을 이겨낸다는 것이니까요.그러한 측면에서 결국 너무 정형화되어 진부하다는 이야기와 대동소이해지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실제로 엄연히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 다..
    코리아이코노믹|2017-07-03 03: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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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클리셰 59] 서로를 소 닭 보듯 하는 인간의 적들

    이번클리셰는 먼저 명확하게 개념을 잡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겁니다. 서로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거대한 세력이라는 표현이 지나치게 추상적이기 때문이죠. 금일 다룰 클리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해당 클리셰가 사용되는 배경을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일례로 엑스파일을 들어보죠.엑스파일의 세계관은 거대합니다. 초자연현상이라는 이름 하에 외계인에서부터 유령, 고대의 괴물들까지 아우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러한 소재들은 각기 독자적인 에피소드를 갖고 서로의 영역을 침해하지 않습니다. 외계인이 인간을 노리는 이유는 충분히 그들이 다른 괴물을 노릴만한 이유가 되기도 하고, 괴물이 인간을 노리는 이유 중엔 그들이 외계인과 싸워야 하는 이유도 포함됩니다. 지구에 대한 온갖 정보를 취득하려는 외계인 입장에서 유령에 대해..
    코리아이코노믹|2017-07-01 02:3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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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영화 이야기]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지쳤습니다. 아니 이젠....

    솔직히말하자면 저는 이 유니버스 짓거리에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노골적으로 유니버스를 자칭하는 것들 가운데 그나마 최소한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마지노선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정도에 불과하니까요. 그나마도 tv 시리즈 등은 제외하고!가장 먼저 유니버스라는 표현에 대해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겠네요. 보통은 우주, 세계관 정도로 지칭하는 표현입니다만, 최근에는 별개의 이야기를 가진 독립된 작품들을 한 데 묶어 내놓는 크로스 오버 물을 표현할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제가 오늘 할 이야기 역시 이에 대한 것이고요.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이런저런 말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어쨌거나 거대해지는 규모와 복잡해지는 캐릭터 관계를 최소화하기위해버릴 건 적절하게 버리고, 눙칠 건 적절하게 눙치면서도 '이미 본 사람들만을 타겟으로..
    코리아이코노믹|2017-06-25 08:1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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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토요미스테리극장] 0. 우리는 왜 괴담에 열광하는가 ② 시대상과 정서

    흔히지금의 고전은 그것이 어떤 이유에서건 '재미가 있어 후대에 전해졌다'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여기에 동의할 수도,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최소한 후대에 기억될 정도로 적잖은 이들이 공감하는 당대의 테마를 담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인정할 수 있을 겁니다.실제로 괴담은 인간의 원초적인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자극해야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자연히 괴담은 '공감'을 가장 먼저 앞세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그런만큼 불특정의 사람들이 두루 체감할 수 있는 소재나 교훈, 금기나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하죠.예컨데 20세기까지만해도 크립티드, 즉 정체불명의 생명체들에 대한 괴담이 여기저기 퍼져 있었습니다. 인간의 얼굴이 달린 개라던가, 백두산 천지의 괴물이라던가, 흡혈 박쥐같은 경우는 한국의 유명한 괴생..
    코리아이코노믹|2017-06-17 06: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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