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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 [비공개] KBS 젊은 기자들의 반란, "도청의혹 답하라!"

    KBS를 두고 김비서니, 정권의 나팔수니 말이 많지만 결국 최근 도청의혹 사건과 관련해 2000년 이후 입사자들이 실명으로 연서를 작성하며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단다. 아무리 그래도 젊은 직원들은 여전히 강건하구나, 싶기도 하고 나라면 어땠을까 찔끔하기도 한다. 입사한지 10년이 채 안 된, 적게는 입사 1,2년차일 그들이 나서서 회사의 최고경영층에 집단으로 반발하며 할 말을 하는 상황이란 건,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거다. 인사상 불이익은 물론이고 집단해고사태가 또 오지 말란 법도 없는 너절한 상황이고 보면 그들이 더욱 돋보이는 거다. 문제는, 이런 이들의 행동이 제대로 보도도 되지 않고 묻혀버린다고 할 때. 그렇게 각개격파되고 숨통이 조여져 KBS가 정권의 나팔수로 고착되는 게 최악의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응원하고 그..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7-22 10: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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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일본 아오모리 3박4일 간략일정과 풍경들.

    1일차 (인천-아오모리-고마키) 12:30 인천공항 출발 14:50 아오모리공항 도착 17:00 고마키, 핫쇼쿠센터 도착 18:30 고마키 아오모리야 호텔(일본 100대 온천호텔)IN 21:00 아오모리 남부 민요쇼(엔카, 쯔가루샤미센 연주 등) 2일차 (고마키-도와다-카즈노) 09:00 호텔 OUT 10:20 도와다, 오이라세계류 도착 12:00 점심 13:00 도와다호, 도와다신사, 소녀상 관람 15:00 카즈노, 히메노유 호텔 IN 18:00 만찬(일본 전통 카이세키요리) 3일차 (카즈노-쿠로이시-히로사키-시라카미-오와니) 08:40 호텔 OUT 10:00 쿠로이시, 네프타마을 도착 (쯔가루전승공예관, 코케시관) 12:00 점심 13:00 히로사키, 히로사키성 도착 15:00 시라카미, 시라카미산지(세계자연유산) 도착 18:00 오와니, 아오모리 로얄호텔 IN 4일차 (오와니-아오모리-인천) 09:30 호텔 OUT 10:20 아오모리, 산나..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7-22 01:4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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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일본에서 만난 아이돌, 소녀시대/2PM/동방신기/KARA까지.

    이 평소같지 않은 포스팅은 일본에서, 더 정확히는 티비에서 소녀시대, 카라, 동방신기와 2PM을 봤다고 자랑같지 않은 자랑질을 하는 포스팅. 사실 한국의 아이돌 그룹들에 딱히 관심은 없었다. 소녀시대니 카라니, 아 그리고 아이유니 티비에서 나오면 잠깐 그녀들의 다리나 몸매를 응시하긴 하지만, 딱히 가요 프로그램을 찾아본다거나 그녀들의 이름을 번거롭게 외우려드는 따위 추가적인 노력을 들일 생각은 없었으니까. 그랬는데, 일본 여행중에 문득 티비를 켜니까 아침저녁으로 한국의 아이돌들, 연예인들이 나타나는 거다. 아침에 눈떠서 티비를 켜니깐 장근석이 나오고 저녁에 온천 마치고 티비를 켜니까 소녀시대니 카라니, 그리고 2PM이니 동방신기가 연이어 노래도 부르고 농담따먹기도 하는 식이다. 역시 '소녀시대는 다리'랄까나. 근데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7-21 09: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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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빗발에 씻긴 고층건물들의 실루엣.

    이십여일 동안 지겹도록, 아니 아무리 짧게 잡아도 저번주 금요일부터 쉼없이 내리고 있으니 근 열흘동안 엄청시리 퍼붓는 빗발 앞에서 자칫 마음도 몸도 눅눅해지기 쉬운 때다. 그렇다고 가만히 집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나는 또 어디론가 가고, 어딘가로부터 온다. 버스정류장에서 쫄딱 젖은 팔과 카메라를 들어서는 너덜너덜해지고 살이 휘청거리는 앙상한 우산 대신 단단하게 버틴 정류장 천장의 아크릴판과, 그 너머 빗발이 실루엣이 동글동글 뭉개진 건물들을 가리켰다. 아, 3박 4일동안 일본 아오모리현 다녀옵니다. 원전이 폭발한 후쿠시마와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 조금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올해나 내년 X-ray를 안 찍으면 어케 허용치 기준량 이하에서 선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 삼성역, 마을버스 7번을 기다리다.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7-17 08: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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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유르겐 텔러 사진전, 거침없는 그러나 은유적인.

    * 19세 이하에게 유해한 정보(사진 등)가 포함되어 있다 하여 강제 비공개처리된 후, 약간의 수정과 사진 자체 검열을 통해 재발행하는 '유르겐 텔러' 사진전. 그의 전시는 19금이 아니었다. 대림미술관의 전시를 언젠가부터 빠짐없이 보고 있다. 최근만 해도 폴스미스, 디터람스, 이번에 유르겐텔러의 전시까지. 그는 무려 10년동안 마크 제이콥스의 광고사진을 찍기도 하고 각종 다큐멘터리 작업도 하는 등, 딱히 상업사진가라거나 예술사진가라는 식의 단순한 도식에 포섭되는 인물은 아닌 거다.원래 전시를 보러가서 작품을 찍어오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그의 사진들을 보며 내가 다시 재촬영하고 싶다는 욕구가 무럭무럭 생겨버렸다. 유르겐텔러의 이번 전시회, 'Touch Me'를 소개하는 브로슈어의 소개된 두장의 그림은 위의 마크제이콥스 광고사진과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7-15 04: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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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고양이 쥐사냥, 구분동작 1~3.

    이런 건 짤방으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몰라. 풀숲을 한참이나 매의 눈으로 응시하며 꼼짝도 않은 채 꼬리까지 온통 긴장하고 있던 고양이를 만났던 그날. 만져보지 않아도 온 몸의 근육이 바짝 곤두서있다는 게 느껴졌고, 저런 녀석에게 다가가면 왠지 발톱에 갈갈이 찢길 듯. 물론 그 전에 녀석이 다가서지도 못하게 하악질 잔뜩 해대겠지만. 뭔가를 골똘히 보고 있던 녀석이 슬몃 앞발을 들었다. 뒤에 울컥 힘이 실리면서 한껏 팽팽해지는 느낌. 특히나 뒷다리가 바싹 긴장이 쟁여졌다. 뭘 본 거지, 녀석. 그러더니 훌쩍. 꽈악 눌렀던 스프링이 튕기듯이 포물선을 그려내는 고양이. 채 뒷발이 바닥에서 떨어지기 전인데 몸이 한껏 늘어나더니 '고무고무~'의 분위기로 쭉 뻗었다. 쥐를 잡으러 가는 건가. 사냥에 성공한 녀석의 입에 물린 쥐새끼를 찍었..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7-15 01:4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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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방가방가, 동냥은 못줄망정 쪽박은 깨지 말랬다.

    이걸 '코미디'라 할 수 있을까. 개그가 버무려져 있긴 하지만,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코믹한 상황 전개에 맘껏 웃긴 했지만, 과연 그것 뿐일까. 이 영화가 이주노동자, 흔히들 외국인노동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캐릭터나 상황을 단순히 코미디의 소재로 소진해버리고 만 건 아니라고 볼 포인트들은적잖이 깔려 있었다. 첫번째 포인트.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반복되는 메시지. "동냥은 못 줄지언정 쪽박은 깨지 말랬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위해 법의 사각지대를 감내하며 추방의 위협을 무릅쓰는 이주노동자들에 대해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신고하고 사기치지 말자는 맥락에서 나왔던 대사다.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온 그들이 왜 굳이 탈주해서 불법체류하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이 좀더 담겼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주..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7-15 11:4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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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풍산개', 한반도의 분단상황, 그 광기를 한장의 스틸컷으로 응축시킨..

    초현실 환타지 '풍산개'의 처음이자 끝은 바로 그 전율돋는 메타포 아니었을까. 오랜 세월 남북의 무력대치가 부추겨지고 점증하는 상황에 대한 그 잔인하도록 적확한 묘파라니. 자그마한 방에 갇힌 사람들의 손에 권총 한 자루가 쥐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소총, 수류탄에 이르는. 누군가 계속해서 살상무기를 공급하고 남과 북은 각자의 위계에 따라 '대가리'에 충성을 바치며 이빨을 드러내고, 그 와중에 전부 공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그런 미친 상황에 끼어있음을 이보다 더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여태 한반도의 분단상황이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화되어 왔다지만, 대부분 남측의 입장 혹은 휴머니즘 혹은 스펙타클에 치중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아니다. 이미 여러번 지적된 것처럼 남자 주인..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7-14 06:1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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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다를 바라보고 사는 섬속의 섬, 가파도(올레길 10-1코스)

    모슬포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마라도 아니면 가파도에 가 닿는다. 더러는 마라도를 지나 가파도에 닿기도 하고, 가파도를 지나 마라도에 닿기도 한다지만, 가파도로 바로 가는 직행 선박은 하루 서너차례쯤 있다고 한다. 9시, 11시, 14시에 모슬포행에서 출발. 빗발이 잘게 부서져 분무기에서 뿜어나오듯 사방으로 비산되는 궂은 날씨, 쾌속선 뒤의 스크류가 퍼올리는 바닷물 방울들까지 합쳐져 배 뒤는 온통 뿌연 안개다. 멀찍이 보이는 산방산. 신령이 한라산을 빚다가 너무 높다 싶어 산봉우리를 뽑아 내던져서 생겼다는 커다란 바위산이 불쑥 솟아서는 잿빛으로 케케한 풍경 너머 실루엣만 내밀었다. 가파도에 들어선 길. 채 20분이 걸렸나 싶을 정도로 짧은 코스였다. 날이 흐리고 파도가 높아 조금 걱정스러웠지만, 미처 걱정스런 마음을 채 펼치..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7-14 04:5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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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차 희망버스, 촛불의 패배를 재연하지 않으려면.

    2차 희망버스를 다녀와서 느꼈던 것 중 하나. 자칫, 과거의 촛불집회가 그랬듯 '광장에서의 카타르시스'로 끝나는 자족적이고 자위적인 이벤트로 끝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일었다. 모인 사람들은 희망버스를 타며 '봉사활동', 혹은 벼랑 끝의 목숨인 김진숙을 구하러 가는 '구조활동'으로 생각한 걸까, 아니면 정말 자기 스스로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가는 건지. 그 '희망버스'가 그런 생각들을 표출, 발전시킬 수 있을지도. 촛불집회를 꺾었던 건, 막아선 경찰 앞에서 '폭력/비폭력'을 운위하며 스스로 동력과 가능성을 소모해버린 대중의 두려움, 그리고 어느 정도 기존 편견에 기댄 '시위꾼'들에 대한 염증에 따른 정당/시민단체 등 운동 지도세력에 대한 불인정. 그 두가지 아니었을까. 희망버스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그런 한계는 여지없이 드러났..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7-12 02: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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