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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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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비 그친 세상, 물웅덩이 속 풍경.

    모처럼 비가 그친 하루. 여전히 하늘은 마냥 찌푸린 채 여름같잖은 선선한 바람을 불어제끼고 있다지만. 길가에 고인 물웅덩이에 비친 풍경이 참 말갛다. 좌측으로 꺾어들어간 비보호 표지판이 선명해보이는. @ 강릉.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8-09 03: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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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7광구, 쉽게 만들어진 영화를 봐야 할 이유는?

    영화, 참 쉽게 만들었구나 싶은 게 첫 소감. 요새 3D가 트렌드라니까 한번 오토바이 경주씬이나 괴물이 육박하는, 쪼끔 맛보여줄만한 장면 좀 넣어주고, 여름 휴가 혹은 방학을 맞이한 관객들 많을 테니 일단 안전하게 '액션 블록버스터' 간판 내걸어주고, 한국에서 좀체 안 된다던 SF 크리쳐 영화장르를 '괴물'이 깼으니 비슷한 수준에서 괴물 하나 빚어내고, 그리고 빵빵한 투자사와 배급사 확보해서 온동네 영화관 다 확보해냈으니 훨씬 유리한 출발선에 선 데다가, 마지막으로 개봉 일자나 개봉 과정에서의 막판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노이즈마케팅까지. 아, 게다가 뻔뻔스럽게도 마지막에 슬쩍 우겨넣은 뜬금없는 7광구에 대한 '민족주의 마케팅'..역겹더라. 뭐 다 좋다. 이야기의 개연성이고 흡인력있는 전개고 나발이고 간에, 아마도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8-07 11:2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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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노댄스의 'Moon Madness'. 핏빛으로 아름답던 가사.

    윤상과 신해철이 댄스가 없는 댄스음악을 만들어보겠다, 고 의기투합하여 만든 앨범이었던가. 나중에 SES가 리메이크했던 '달리기'란 노래가 있었고, '질주'와 '기도'란 노래도 꽤나 인상적인 앨범이었지만 무엇보다 강렬했던 노래는 역시 이 노래였다. 윤상과 김광민, 이병우가 함께 했던 'Play with us' 콘서트의 잔향이 여전히 짙게 남아있는 무더운 여름날 생각난 김에, '사랑은 천개의 날을 가진 날카로운 단검이 되어 너의 마음을 베고찌르고 또 찌르고, 자 이제 날 저주하겠니'란 가사가 완벽하게 아름다웠던. 96년 노댄스의 그 노래. Moon Madness. 너의 눈빛 너의 몸짓 너는 내게 항상 친절해 너를 만지고 너를 느끼고 너를 구겨버리고 싶어 걷잡을 수 없는 소유욕 채워지지 않는 지배욕 암세포처럼 지긋 지긋하게 내 몸을 좀 먹어드는 외로움 나의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8-07 02: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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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Play with us, 김광민, 이병우, 그리고 윤상.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김광민, 이병우, 그리고 윤상의 "PLAY WITH US', 6시부터 시작한 공연이니 한 두어시간 하고서 저녁먹음 되겠다 생각했으면 배고파 죽을 뻔 했을 거다. 누군가 콘서트가 마치고 썰물처럼 빠져나가며 '이제 배고픔도 못 느끼고 배가 마비된 거 같아'라던 대사를 나 역시도 읊었을 테니. 인터미션 포함, 앵콜곡 포함해서 장장 세시간 반동안 쉼없었던 그들의 연주곡, 윤상의 목소리,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초대가수 아이유의 노래까지. 윤상이란 가수는, 그러고 보면 90년대 중학교를 다니며 꽤나 좋아라했던 가수. 신해철과 결성했던 노댄스라는 '댄스음악'도 참 좋았었는데, 그 이후로 한동안 안 보인다 싶더니 7년동안이나 유학을 다녀왔다가 작년부터 이 콘서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중학교 때 '학교가는 길'을 작곡했고 일찌기 해외..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8-07 02: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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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고지전, 2011년 우리에게 허용된 최대치의 전쟁영화.

    한국전쟁, 혹은 분단 상황을 다룬 한국영화들을 보면서 어느순간 굉장히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공동경비구역 JSA가 나왔을 때, 실미도가 나왔을 때, 그리고 그 전의 쉬리가 나왔을 때의 참신함이나 과감함의 동력은 떨어지고, 그냥 스펙터클한 볼거리로서 전쟁을 소비하거나 휴머니즘이 부각된 드라마의 배경으로 소비되는 게 관습화되어버리고 말았다고 생각했다. 그건 어쩌면 '퇴보'라고 불러야 할 것인지도 모른다. 불을 뿜던 뜨거운 총구는 차갑게 식었지만 여전히 차가운 전쟁이 지속중인 한반도에서, 반세기가 넘는 분단상황에 의지한 양측의 지배권력이 적대적인 공생관계를 이어가며 사회와 경제와 문화를 일그러뜨리고 있는 한반도에서, 그 단초였던 '한국전쟁'이 고작 블록버스터용의 스펙터클이라거나 신파를 북돋우는 비극적 배경..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8-05 05: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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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제주] 초콜릿박물관, '초콜릿은 마약?'이란 질문에 답이 있는 곳.

    초콜릿 박물관에 이르면 가장 먼저 그 초콜릿 색깔의 독특한 건물에 강한 인상을 받게 된다. 제주도 남서쪽, 모슬포항에서 놀다가 제주시로 올라가는 길에서야 비로소 이전부터 꼭 들르고 싶었던 그곳, 초콜릿 박물관을 마주할 수 있었다. 세계에 산재한 '초콜릿 박물관' 중에서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이 곳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은건 사실 압구정에 있는 '샤또 쇼콜라' 초콜릿 전문점에서였다. 밀크나 유지방이 텁텁하게 들어간 네*퀵 류의 초코 음료가 아니라 제대로 된 맛이 나는 진짜 초콜릿 음료가 맘에 들었고, 그제서야 제주도에 언젠가 왔을 때 눈으로 슥 훑었던 지명 하나가 떠올랐다. '초콜릿 박물관'.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입장하기 전부터 뭔가 시선을 붙잡는 것들이 많았다. 멀찍이서 바라보는 초콜릿 빛깔의 판타지스러운 성같은 본관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8-05 02:0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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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제주도 우도, 소(牛)섬에서 말(馬)을 달리다.

    우도로 가는 길은 한가지다. 제주 동쪽끝의 성산 일출봉, 성산포항에서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있는 카페리에 몸만 싣던, 아님 차도 싣던 해서 그 배를 타고 우도로. 승용차 기준 9대가 꽉 차는 카페리의 아가리가 닫히고 15분 정도만 바다 위를 달리면 우도가 나타난다. 2층의 조타실에서 키를 잡고 있는 선장님, 촘촘하게 나사를 박아 단단해 보이는 창문 너머 허브 화분이 눈에 띄어서 한장. 그리고 불과 3.8킬로미터 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우도는 벌써부터 보이길래, 저 너머 길게 소가 물속에서 머리를 내민 모양으로 보이는 바로 우도다. 소牛 자를 써서 우도. 바다가 생각보다 많이 거칠었다. 듣고 보니 제주 서남쪽 모슬포항에서 출발하는 가파도행, 마라도행 배도 궂은 날씨로 뜨지 못했다던가. 저번에 왔을 때는 작은 섬이라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8-04 02: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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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산굼부리, 백록담보다 크고 깊다는 글래머러스한 분화구.

    산굼부리. 벌써 두번째 찾는 이곳은분화구만 유독 뚜렷한지형과 바람소리를 그려내는 억새밭이 만들어내는 호젓하고도 기묘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저번에 왔었을 때는 억새가 온통 누렇게 물든 계절이었다는 차이점은 있지만, 이제나 그제나 제주도의 변덕스런 날씨 덕에 꾸물거리는 하늘은 변함없었던 거다. 제주도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주차장이 어디든 넓찍하니 잘 마련되어 있단 것. 게다가 주차요금을 별도로 받지도 않는다. 산굼부리 주차장은 현무암으로 잘 조성된 너른 마당인데다가, 주차장에서 산굼부리 매표소로 가는 길도 운치있게 잘 정비되어 있어서 늘 기억에 남는다. 산굼부리 들어서는 입구. 매표소를 지나 걸어들어가면 현무암으로 이쁘게 지어올려진 관리사무소가 덩굴을 온통 칭칭 휘감은 채 버티고 있고, 이끼가 보들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8-03 01:2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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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구름걷힌 한라산 백록담 풍경.

    한라산 백록담은 생각보다 작았다. 물이 조금 마른 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원래 저 사이즈만큼 물이 고여있다고 했다. 구름이 위로 지나면 순간 뿌옇게 변하기도 할 정도로 맑은 물이었는데 제법 먼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데도 백록담 밑의 바닥이나 수면 위의 물결이 일렁이는 것까지 전부 보인다는 게 신기했다는. 단순히 연못이 크고 작고를 떠나서 저 시퍼렇고 맑은 물빛과 주변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맞물려서 역시 백록담, 이란 감탄을 하고 말았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소셜웹 반응글 접기▲ 소셜웹 더보기▼ var socialPost_socialPost4e37a9883e4b1 = { pageNumber : 1, container : document.getElementById('container_socialPost4e37a9883e4b1'), countWrap : document.getElementById('count_socialPost4e37a9883e4b1'..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8-02 04: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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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여름휴가시즌, 텅빈 사무실에서 휴가를 그리다.

    나름 자주 다녔던 해외출장 덕분이랄까, 비행기를 타는 것에 대한 가슴설렘의 정도가 많이 누그러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행에 대한 강렬한 예감과 흥분으로 설레는 건 마찬가지인 거다. 공항, 버스 대합실, 기차역사..를 막론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돌아오는 곳이 지니는 아우라가 분명히 존재하는 거 같다. 사람들의 설렘, 흥분, 지침, 실망, 만족 따위 온갖 감정들이 휘몰아치는 거 때문이지 않을까. 사진은 지난 5월, 공항세관장을 취재하러 갔을 때 찍었던 인천국제공항 내의 풍경.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소셜웹 반응글 접기▲ 소셜웹 더보기▼ var socialPost_socialPost4e37a98843eae = { pageNumber : 1, container : document.getElementById('container_socialPost4e37a..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8-02 03:2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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