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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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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예스24블로그축제]'모방범', 타인을 이해하기엔 너무 거대해진 세계.

    모방범 1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문학동네 모방범 2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문학동네 모방범 3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문학동네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엔 너무 커져버린 세계. "너희들은 인간의 생명이 뭐라고 생각하나?" "남의 생명이니까, 남의 생명이라고 생각할 뿐이지요." 피스는 상냥한 말투로 그렇게 말했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지인이나 친구는 죽이지 않아요. 죽으면 슬프니까요. 그렇지만 남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 남들도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어! 그 사람의 죽음을 슬퍼할 사람들이 있단 말이야!" "그야 그렇겠지요. 그렇지만 우리와는 관계없어요." "이런 짓을 해서 뭐가 좋단 거야!" "즐겁지요. 당신도 해보면 알걸요. 재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지만요." 단순히 미친 또라이의 생각일..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6-14 12: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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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항공사진] 구름 위로, UP!

    김포에서 김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일종의 항공사진이랄까. 어젯밤에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더니 제법 가벼운 느낌으로 쳐내어진 구름들이 하얗게 깔려선 하늘을 가르고 있었다. 조그마한 비행기가 굉음을 내며 분명한 속도감으로 움직이고 있었지만, 구름들은 더러 비행기보다 빠른 속도로 뒤로 물러나기도 하고 혹은 딱 붙어서는 전혀 움직임없이 비행기와 함께 흘러가는 듯 하기도 했다. 비행기 탈 때마다 잠시 구경하다가 이내 창문을 내리고 잠을 청하거나 영화를 보곤 했었는데, 작정하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지루할 틈 없이 뭉개지고 다시 뭉쳐지고 또다시 뭉개지는 그 모양새와 디테일한 보슬보슬함에 눈을 뗄 수가 없다. 터키의 파묵칼레, 온통 하얀 석회석으로 이루어져 반짝거리는 새하얀 산이었던 그곳에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6-14 12: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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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걷는 이의 눈높이에서 재발견한 강화, 강화나들길 제1코스.

    강화도에도 그럴듯한 걷기 좋은 길이 있다길래 정보를 검색하다가, 그런 길이 무려 8개 코스나 생겼다는 사실에 깜짝 놀랬다. 이름하야 강화나들길. 그 중에서 제1코스, 심도역사문화길이란 이름이 붙은 길을 걸었다.정비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나들길의 경로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갓 내걸린 신품의 느낌이 가득하다. 여기서부터,총거리 18킬로미터, 약 6시간이 소요되는 코스. 강화버스터미널 - 동문 - 성공회강화성당 - 용흥궁 - 고려궁지 - 북관제묘 - 강화향교 - 은수물 - 북물 - 북장대 - 오읍약수 - 연미정 - 옥개방죽 - 갑곶성지 - 갑곶돈대 코스야 그렇게 짜였다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모범답안'일 뿐 내키는 대로 형편닿는 대로 돌아보기로 했다. 버스터미널에서부터 조금 뻗어있는 나름의 도회지를 지나고 나니 이내 시간감각이 혼란스러워..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6-09 04: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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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말들이랑 여기서 풀이나 뜯자.

    제주도하면 역시 말, 드넓은 푸른 초원 위에 자유롭게 풀린 말들이 느적대며 풀을 뜯거나 자기들끼리 장난치는 그런 풍경이 떠오르는 거다. 말은 서서 잔다더니 정말, 그 중에는 저렇게 서서 꼼짝도 안 하는 말도 있었다. 그 와중에도 뒷다리 하나는 야무지게 꼬고서는 가끔 갈기만 휘날리며 꼼짝도 않는 모습이 도도한 긴생머리 아가씨같은 분위기도 얼핏 풍긴다. 울타리가 둘러져 있긴 하지만 크게 말들의 움직임이나 자유를 구속하는 거 같진 않다. 꽤나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가, 녀석들의 급할 것 없는 걸음걸이를 보면 좀처럼 갑갑증을 느끼거나 저너머까지 뜀박질을 하고 싶은 느낌은 한톨도 없는 듯 하다. 말들의 세계에 '조나단 리빙스턴'갈매기 같은 녀석은 없는 걸까. 자기들끼리 유유자적 산책하는 발걸음으로 초록 풀밭을 거닐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6-08 06:1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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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십디강 잘 쉬었당 갑써양, 제주 절물휴양림

    절 옆에서 물이 솟아난다 하여 절물이라던가, 제주도의 절물자연휴양림 들어서는 입구다. 역시 탐라국답게도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반겼다. "오십디강 잘 쉬었당 갑써양", 제주 말이 잉잉거린다 싶은 건 바닷바람에 날린 탓이라고. 현충일을 앞둔 황금연휴의 시작,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일기가 궂어서 사람들이 제주도로 많이 못 내려왔나 싶기도 했지만 속속 도착하는 대형버스들이 사람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그래도 조금 일찍 출발한 덕분에 새소리 가득한 호젓한 숲길을 고즈넉히 걸어볼 수 있었다. 쭉쭉 곧게 뻗은 나무들이 빼곡하게 버티컬 커튼처럼 내리쳐져서는, 땅바닥의 갈빛과 천장의 녹색빛깔 사이에서 조금씩 그라데이션 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앞서 걷는 사람 하나 찾아보기 쉽지 않..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6-08 04: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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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비둘기야 라면먹자..배쨀뻔 했다.

    사무실서 죽도록 웃고 말았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소셜웹 반응글 접기▲ 소셜웹 더보기▼ var socialPost_socialPost4def3d94893e3 = { pageNumber : 1, container : document.getElementById('container_socialPost4def3d94893e3'), countWrap : document.getElementById('count_socialPost4def3d94893e3'), entryWrap : document.getElementById('wrap_socialPost4def3d94893e3'), toggleBtn : document.getElementById('toggleBtn_socialPost4def3d94893e3'), moreViewBtn : document.getElementById('moreViewBtn_socialPost4def3d94893e3'), getData : function(action) { var items = this.entryWrap.getElementsByTagName('li'); var isRequireRequest = !(items.length > this.pageNumber * 5); if (action == 'more' && !isRequireRequest) { for (var i = this.pageNumber * 5, l = ++this.pageNumber * 5; i < l; i++) { if (items[i]) {items[i].style.display =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6-08 02:0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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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트루맛쇼, 당신은 맛집프로그램에서 무얼 보고 싶은가.

    기대를 많이 했었다. 그리고 기대 이상이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순식간에 매진되었다는것 같은 단편적인 '카더라' 기사들도 계속 꾹꾹 자극을 해댔지만 무엇보다스스로 가게를 차리고 맛집방송에 출연해서 그 거짓을 벗겨내겠다는 기획의도가 대단해보였던 거다. 통틀어 한주에 177개나 소개된다는 '왼갖 짭새가 날아들듯' 하는 맛집들이 진짜일 리는 없다는 생각은 이전부터 모두가 해왔을 터, 이걸 어떻게 요리해서 보기 좋게, 먹기 좋게, 그리고 재미있게, 결국은 맛있게 보여줄까. 그런 기대였다. 그 천편일률적인 손님들, 단골을 자처하는 손님들의 리액션이나 광고문구같은 몇마디 대사는 대본에 가까운 뭔가가 있을 줄 알았다. 이미 모든 프로그램이 시청률 경쟁에 매몰된 지금 맛집프로그램 역시 시청률이 높도록 더욱 충격적이고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6-08 02:0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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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풍물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곳, 부평풍물대축제.

    부평풍물대축제는 부평역에서부터 뻗는 8차선 대로를 거의 블럭 하나 통째로 잡아두고는, 풍물마당, 경연대회장, 시민참여마당 , 체험장 등등으로 구획을 나누어 여기저기서 시끌벅적 축제가 벌어지는 그런 모양새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에서 풍물이 물론 주된 테마이긴 하지만, '인천부평지역의 문화 예술 역량을 집결하여 시민들의 열정과 예술적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표현의 장'을 마련하는 게 축제의 또다른 목표이기도 하다니 더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끌어내는 게 축제의 성공을 가늠하는 열쇠말일 듯. ㅇ 시민참여마당 아이들의 벨리댄스, 어쩜 이렇게 동작 하나하나가 이쁜데다가 고개도 확확 젖혀지는지 아마추어들의 공연이라곤 믿기지 않는 호응과 집중도를 끌어냈던 무대였다. 원래 아이들에게 저런 공연시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6-07 11: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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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Beat! Play! Fun! 부평풍물대축제에서 맛본 풍물의 마력.

    Beat! 풍물을 처음 접했던 건 중학교 때, 축구 응원을 하며 어설프게 잡았던 북채였던 거 같다. 두툼한 가죽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며 심장 깊숙이부터 울려대는 듯하던 그 북소리는 이후 군대에서 체육대회 응원을 할 때 손가락이 까지고 피가 흐르도록 때려대던 북소리로 이어졌고,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체육대회 때 난타 공연을 연습하며 또다시 되살아났었더랬다. 인천부평풍물축제는 어느새 15년째를 맞고 있는 대표적인 풍물축제라고 한다. 예전부터 부평 삼산동 일대에서 두레형태로 유지되어 오던 풍물을 1997년부터 축제 형태로 되살려 이제는 연인원 8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규모에 이르렀다니, 올해 "아시아 문화중심을 꿈꾸다"라는 타이틀이굉장히 야심차고 자부심넘쳐 보일만한 거다. 올해는 특히 부평풍물고유제를 시작으로 인천 K-아트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6-07 04: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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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런 앙증맞고 센스넘치는 MTV 튜닝이라니.

    서울의 어느 동네를 걷다가 문득 발견한 신기한 탈것. 귀엽기도 하고, 뭔가 엉성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확 땡기는 바람에 요모조모 살피게 되어버렸다. 보니깐 MTV 위에 알루미늄 샷시로 틀을 짜서는 투명 아크릴로 씌워버린 것. 그리고 나름 박스와 장판 등속으로 샷시와 MTV의 연결부를 최대한 부드럽게 이어붙이려 애쓴 흔적이 보인다. 이런 DIY(do-it-yourself) MTV라니. 원래 MTV 자체가 귀엽기도 하지만, 이렇게 각진 형태의 틀을 얹고 나니까 조그마한 소형차 같기도 하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전혀 운행에 문제가 없겠다 싶기도 하고. 딱 한명이 맞춤하게 들어가서 운전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셈이니까 안락하겠다 싶기도. 앞면 유리창-아크릴판-에 붙어있는 '국가유공자'란 딱지가 나름 자부심넘치는 유일한 데코라지만, 이런 식의 플러스 알파 튜..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6-07 02: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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