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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단비를 내려주소서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머릿속에 이런저런 글을 써야 되겠다 이번엔 이런 브랜드로 십시일반을 해야 겠다, 만도는 마무리 글을 써야 는데...라며 생각만 많았던 한달여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지금도 리뷰를 기다리며 잠깐 짬을 냈습니다. 물론 위에 생각했던 이런 저런 얘기가 아니라 신변잡기가 되겠지만서도 그래도 들러주시는 분들에게 '아직은 살아있어요'라고 알려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어 끄적여 봅니다 한해를 정리하는 멘트를 벌써 날리면 참 우습겠지만 프리뷰로 좀 써보자면, 올 한해는 다른건 모르겠고 너무 각박하게 마음 조리며 살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많은 숫자속에서 살았고 하루하루의 변해만 가는 경제와 사.......추천 -
[비공개] 미수다의 "루저" 사건을 보는 스폰지푸의 관점
그간 미수다를 보면서 "쯧쯧 봐라 이놈 봐라 이놈" 하며 혀를 차면서 봤습니다. 더이상 미수다가 외국인들의 객관적이고 솔직한 한국인을 바라보는 관점의 프로가 아닌, 이쁜 외국인들의 스타등용문이 된 것을 보면서 개탄하며 시청거부를 혼자해오고 있었습니다. 초반에만 해도 한국말 무지 잘하던 흑인 언니가 나와서 정말 한국인을 사랑하는 관점에서 한국인의 문제점들을 애기해주기도 하고 그러더니 요즘엔 미녀외국인들의 독설대잔치로 변질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던차에 이번 사고가 터졌는데요. 전 이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가 출연한 한국인 여대생들에게 쏠리고 있고, 결국엔 사과문까지 내놓는 형국에 이르렀는데요. 반.......추천 -
[비공개] The Father
제가 자주가는 블로그 중하나가 있는데요 좀 남자들이 득시글 거리는 19금 블로그라 소개하긴 그렇고 거기에 괜찮은 컨텐츠가 올라와서 소개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건데요, 마음이 짠하네요 The Father from fla on Vimeo.추천 -
[비공개] it's not a big deal
미국드라마 많이 보는데요, 볼때마다 제 마음을 울리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It's not big deal"인데요 뭐 실제로 별것 아닌 일에 대해 미국애들이 이런 말을 하기도 하지만, 엄청나게 힘들어 보이는 일을 대할때도무모한 자신감을 보이며 이런 표현을 쓰곤 합니다. 3자가 보면 굉장히 대단한 일인데 받아들이는 당사자는 " not a big deal" 해버립니다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가 하면, 우리는 어떤 일을 대할 때 너무나 심각하게 받아들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해보지도 않고 미리 겁먹고 어떤일을 대할때가 많다는 거죠. 이런 태도를 지칭하여 '걱정가불'이라고 한비야씨는 표현했는데요, 문제는 뭐.......추천 -
[비공개] 십시일반 2번째 - 만도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정말 정성스런 글들이 만도의 행적에 대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보면서 많이 놀라웠던건 혜안들을 가지고 계신분이 참 많구나...란 생각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독자분들이 말씀 해주신 부분들을 아주 간단히 정리해보면... '딤채는 지금 광고가 문제가 아니라, 마케팅 전반의 문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쟁사들은 딤채가 가진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지속적인 혁신을 꾀해왔습니다. 열매를 맺은 건 결국 디자인과 모양의 차별화인데요(세로형) 이것으로 딤채의 가로형 김치냉장고는 굉장히 구시대의 산물로 찍혀버린거지요. 즉 딤채는 제품개발에 무척이나 소홀해 왔다.......추천 -
[비공개] 리뷰에 대한 리뷰
1.세상에 어디 신나고 속시원한 리뷰가 있을까요?요즘 세상이 좋아졌아졌다고, 예전처럼 일방적인 상명하달식의 리뷰는 많이 없다졌다 하지만오히려 ‘권위적’, ‘독재자형’라는 누명을 벗기위해 실상은 그 양상이 더 교묘하게 진화되지 않았나 싶습니다.설마 그 누가 아끼는 후배(?)들의 밤샘과 주말근무의 노고와 열정에 스크래치 내고 싶겠습니까?때문에~! 처음에는 ‘오호~괜찮은데?’ 하며 흥미를 느끼시는 듯 하시며 시작하지요.그러다 일단계로 전혀 맥이 닿지 않는 다른 안과 (광고주처럼!)이종교배를 시키며,살아있던 아이디어의 날자체를 무장해제 시킵니다.(일단 처음부터 여러 안들가지고 믹스하려는 시도가 보인다 싶으면 그.......추천 -
[비공개] 파일롯섹션-십시일반 : Saving Private 딤채
파일롯 섹션을 하나 만들어 보려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광고나 브랜드의 상황을 살펴보면 가슴 한구석이 저며 옵니다. 위키피디아의 따르면 광고대행사는 "An ad agency is independent from the client and provides an outside point of view to the effort of selling the client's products or services. An agency can also handle overall marketing and branding strategies and sales promotions for its clients." 독립적이고 외부적인 시각을 제공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죄다 광고주의 인하우스 에이젼시로 기어들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광고는 죄다 광고주의 입맛 맞춰주는데 급급하고 도대체나 아무리 해.......추천 -
[비공개] 때문에 광고야? 쇼 광고야? : 사람 짜증나게 하는 Show의 '때문..
정말 벼르고 벼르다가 이제서야 씁니다. 요즘 정말 화나게 만드는 클라이언트가 바로 요놈의 KT입니다. 도대체 광고하는거 보면 "돈.지.랄"을 해대고 있는거 같아서 영 마뜩찮습니다. 도대체 광고가 핵심은 없고 변죽만 울려대고 있는거 같아서 여간 화가 나지 않습니다. 저것도 다 내돈인데...라는 생각을 해보면 더 열받구요 쿡때문에 짜증이 좀 났다가 올레 때문에 복장이 터졌는데 쑈 때문에 결국 폭발했습니다. 18 보시죠...때문에 광고 이 세편의 광고가 나왔을때부터 짜증이 났습니다. 무엇보다 불을 지핀건..."혁신은 쑈때문이다"라는 Key copy때문이었습니다. 도대체 도대체 도넛과 하이힐과 주름빨대가 쑈의 혁신과 무슨 상.......추천 -
[비공개] 다짐 & 상상하나
1. 줄곧 잘 만들어오다가 X같이 만든 광고 하나가 사람 하나 병신 만들고, X같은 작품만 만들다가 끝내주게 만든 광고 하나가 사람 하나 광고신 만들더라. 죄를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랬으니. 크리에이티브를 미워해도 CD를 미워하지 말라. 광고로 명성쌓는다는 것이 사람 마음처럼 참 간사한것이거늘. 나는 천천히 가고겸손할것이며 의연해질지어다. 2. 기억나시는지... 1989년에 천주교평신도협회에서 실시했던 사회참여캠페인 '내 탓이오' 캠페인. 광고주도 광고대행사도. 제작도 기획도. 서로를 탓하지 말고 가슴을 세번 치며 '내 탓이오, 내 탓.......추천 -
[비공개] (책추천)치열한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 : 한비야의 "그건..
오랜만입니다. 추석전에 글을 많이 써야지 써야지 마음을 먹었는데, 게으름과 심각한 두통 때문에 쓰지 못하고 이제서야 글을 끄적여 봅니다. 사람들이 소위 영감이란걸 얻는 방법들은 참 다양합니다. 어떤 이들은 등산을 하면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여행을 통해서, 아니면 수다를 통해서 영감을 얻곤 합니다. 물론 그건 그런 것들이 영감을 주기도 하지만 등산을 하는 시간, 여행, 수다를 하는 시간에 영감이 지나가는 것이지요. 저에게도 그런 시간이 있다면 바로 독서 할때입니다. 워낙 어려서부터 책을 멀리하던 터라, 독서하는 습관이나 교양의 수준이 거의 초딩수준이었는데 광고라는 것을 하고 나서 그나마 책이란 놈과 치열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