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연지 이제 9년째가 되어갑니다. 처음엔 신변잡기 글들로 가득했던 블로그지만 어느덧 블로그에내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에 대한 글들로 가득해졌더군요 LemonAD로 여러CD들 뒷담화들 까서 욕도 많이 먹고 미움도 많이 받기도 했었고 한창 잘나갈때는 이곳저곳 잡지에 글도 올리고 그랬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글을 잘 쓰고 내 생각대로 쓰면 사람들이 좋아해줬고 환호를 보내주던 시절을 지나 글만으로는 정말 세상을 바꿀수 없고 세상을 조금도 좋게 만들수 없다는걸 서서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말은 그저 울리는 꽹과리와 같단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제 블로그는 말만 있는 곳이 아니.......

코카콜라에서 폴라베어를 가지고 내러티브가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크레딧이 화려한데요.우선 프로듀서가 리들리스콧과 토니스콧(몇달전 유명을 달리했죠)형제가 맡았고감독은 쿵푸팬더의 감독 존 스티븐스가 맡았네요확실히 쿵푸팬더를 통해 곰같은 덩치의 동물의 애니메이션에 노하우를 높이 샀던것 같습니다.그래서 곰의 움직임이 확실히 부드러워지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고퀄의 애니메이션이라 7분이 짧게 느껴질정도입니다캡션누르시면 자막 나오니 꼭 자막을 보시면서 내용도 파악해주시기 바랍니다7분의 영상에 큰 이미를 담고 있네요 미국이나 우리나 할것 없이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인종이든 사회적 클래스건 지역이건) 미.......

새해엔 축복이 가득하길 소원합니다. 지루하기 그지 없던방송사의 시상식과 뻔하디 뻔한 수상소감을 뚫고2013년을 맞이했습니다. 매번 새로운 다짐을 하지만 올핸 과연 얼마나 지킬수 있을까요? 아니 얼마나 안 까먹고 꾸준히 갈수 있을까요?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아예 새해 계획을 세우지 않는 다는 분(특히 저의 아내)도 계신데요.그저 주어진 일에 충실하려고 하는 마음 가짐도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계획이라는게 현실을 이기는 힘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계획을 세우는게 그저 나쁜것만은아닌듯 합니다 2013년에 스폰지푸는말보다는 행동을 앞세워보려고 합니다 그냥 제가 읽고 생각한 독후감이 아닌 제가.......

아마도 내일부터는 노느냐고 바빠서 송년인사를 진지하게 쓸수 없을것 같아 미리 송년인사 합니다 올 한해 블로그의 졸필을 꾹꾹참으시면서 보시느냐 고생들많으셨습니다. 솔직히 내년에 올해 보다 더 좋은 글 혹은 발전된 글을 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올해 만큼만 해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내년엔 사는 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생각하는 대로 살려는 사람. 그런 용기가 있는 사람 그런 용기에 따르는 희생을 감수해낼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모든 블로거님들. 내년엔 더욱더 고민하시고 더욱더 치열한 삶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여러분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마음의 평화와 겸손함으로 자신이.......

한 분이 댓글에 연말 정리 잘하세요라고 글을 남기고 나서 머리를 띵하고 울리는게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 한해 엄청난 대역전극을 펼쳤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대한 한해 정리를 한 김형준 칼럼니스트의 글을 읽다가 빌리빈(머니볼의 주인공)에 대한 얘기를 쓴걸 보고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의 내용은 '빌리빈은 대학 출신을 선호했지만, 그의 생각이 틀렸음을 그는 깨달았고 변화를 추구했다. 그는 지금까지 자기가 해온 방식을 뒤집는 선택을 하고 의심없이 달려나간다. 그는 인내심없는 쿠바 선수도 싫어하고 고졸선수도 선호하지 않았지만 그는 바뀌었다. 그는 고졸 선수도 쿠바선수도 기용했습니다. 그는 몇년간의 실패를.......

영국의 광고는 참 좋습니다. Deep dark초콜릿같은 맛이 나는 영국광고...

Adage의 Creative부분을 소개해주는 creative-online사이트에서 매해 연말이면 올해의 광고라고해서 10개씩 보여줍니다. 그 첫번째 광고를 공개했는데요 이번 수퍼볼에 온에어 되었던 Halftime america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미국의 경제위기로 인해 미국 자동차 업계 특히 디트로이트가 있는 미시간 주의 경기는 거의 최악수준이었습니다(현재 진행형이기도 하구요) 경제위기의 주범은 사실 월스트리트인데 미시간의 자동차 회사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거 보면 참 신기하다 싶기도 한데 어쨌거나 자동차 업계를 살리는 것이야 말로 경제위기로 인해 좌절해 있는 미국인들에게 경제위기를 넘어서고 있다는 중요한 상징이기도 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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